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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04 : 세계화의 두 얼굴 ㅣ 내인생의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4
데이비드 앤드류스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2월
평점 :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그 마지막 이야기 세계화의 두얼굴이다. 전 세계의 사람들과 기업이 기술로 연결되어 하나의 시장을 이루는 현상을 세계화라 한단다. 하지만 그 이면에 정말 두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상호작용이라하지만 힘있는 나라들의 안좋은 물건이라도 받아주는 조건하에 우리나라 물건을 팔아먹을수 있는 조건. 각종 뉴스에서 나오는 매체를 잘 못알아들어도 드라마를 통해 많이 소개된 내용들. 아이들에게는 아직 어리다는 핑계로 그러한면까지 알려주기 싫었다. "왜 그래야 하는데?" 라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물어보지만 정작 힘이 없어서란 말을 내뱉기 싫어진다. 그 하나만의 이유때문에 끌려다니는것 같은 이 기분은 나도 씁쓸하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동규제로 인해 제때 못 돌아간 불법체류자들을 악이용하는 것도 보아왔다. 이것은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외국에서 받는 이미지일지도 모른다. 세계화가 되었다고 마냥 좋아할일도 아닌것 같다. 물건의 가격은 낮춰지고 앉아서 컴퓨터 클릭만으로 쇼핑하는 세상이 왔다. 하지만 나도 경험해 보았듯이 잘못된 물건을 반품하기에는 여간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저 광고만 믿고 사지 않기를 권하고 싶을 뿐이다. 같은 메이커라도 광고를 믿지말것. 당하는 것은 여전히 소비자의 몫이다.
더많은 효과를 볼수 있기를 바랬지만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라 그런지 그저 교과서에서만 배운 내용들만 볼수 있다. 세계화를 외치며 세계가 하나가 된것 같은 이 분위기가 한순간에 세계화가 같이 무너질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에 여파를 몰아왔던 광우병만 보아도 알수있다. 질병도 세계화되는 순간이였다. 이제 믿고 의지할수 있는 경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마음뿐이다. 세계 모두들 자라나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환경에 신경쓰고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경쟁활동을 펼친다면 세계를 믿는 세상이 올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인 나 자신부터가 신고하는 정신을 가져야겠다.
청소년들이 세계화 경제에 관심을 가질때 비로소 경제는 시작된다. 이 책에서 경제를 시작하길 바래본다. 세계화경제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