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가이드 국제자연환경교육재단 환경교육총서 1
데이비드 스즈키 & 데이비드 보이드 지음, 국제자연환경교육재단 옮김 / 도미노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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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환경을 위해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공부도 환경공부를 마쳤건만 내 몸이 실천하는 것은 그저 재활용 분리를 열심히 했다는 한가지이다. 장을 볼때도 식품을 고르면서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는 생태발자국.

그저 저렴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을 위주로 사다보니 그 물건이 어느 나라에서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를 전혀 감안하지 않았던것 같다. 집 안에서도 집 밖에서도 지금의 생활에 안주하며 생각지 못했던 문제의 생태발자국.

지금의 이상한 기후변화부터 변형의 식물들이 자라나는 환경에 나도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니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아이가 셋이나 되건만 그들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되는 것인데 말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고 인간들이 미래에도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에서 생태발자국은 꼭 따져봐야하는 거였다. 생태발자국은 식품뿐 아니라 교통, 난방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의 한가지로 내놓는 방법이 C2C(Cradle to Cradle)이다. 다 사용한 자원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것 바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제품을 생태 그대로 돌아갈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연분해되는 제품이 우리가 그린가이드가 바라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환경문제는 돈을 버는 사업이 아니라 돈을 써야되는 사업이라 비일비재하게 남을 속이는 경우가 많다. 몰래 버린 쓰레기나 폐기물들은 어디로 갔겠는가? 환경문제가 되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은 왜 그들은 모르는가?

이젠 환경문제가 우리뿐 아니라 지구까지 몸살을 겪게 한다. 그린가이드를 읽으면서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토피를 비롯해 희귀병이 생길때마다 생활탓, 환경탓만하며 지냈는데 그 모든 원인은 나 하나쯤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원인이 되었다. 나뿐 아니라 모든이들의 책임인 것이다. 이제 물건을 살때도 우리집 난방도 조금씩 신경쓰기 시작했다. 그린가이드가 부탁하는 데로 실천하니 우선 이익은 나에게 돌아왔다. 돈이 절약되고 아이들 아토피도 약해지는것 같았다.

생태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이 육식을 줄이고 채소를 먹는 것도, 우리집 인기 식품인 달걀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였다. 열량을 적게 먹어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도 있었다.

녹색을 많이 보면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퍼지듯 발자국이 줄어들면 미소가 커진다라는 그린가이드의 법칙이다.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감소, 독성물질 오염은 심각한 문제지만 분명히 해결책은 있다고 한다. 우리 인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룰 수 있는 기술과 가치,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 정신만 차리면 되는 것이다. 그린가이드를 읽고 이제 실천해 옮겨보도록 하자.

우리 모두 녹색인간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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