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풀어야할 창의퀴즈 100은 울집에서는 일년전부터 만나보았어요. 신문을 그때부터 보기 시작한 것이지요. 조선일보를 사실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정말로 <신문은 선생님>이란 코너와 매주 토요일에 만나는 <맛있는 한자>를 보기 위해서 구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셋인 우리집에서 제일 맏이인 아들이 내년에 중학교에 갑니다. 그래서 아이들 신문인 <어린이동아>와 조선일보를 구독해서 봅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던 아이들이 이젠 아침에 일어나면 신문부터 봅니다. <신문은 선생님> 코너는 제가 일주일치를 엮어두면 주말에 한꺼번에 두녀석이 읽고 풀어나갑니다. 논술에 도움이 될까 구독하고 있지만 글쓰기와는 여전히 별개임을 깨닫고 있어요. 그래도 지식만큼은 쌓여가고 있겠죠? 아침에 신문보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지난주도 요렇게 창의퀴즈100 이 실렸네요. 오~~옆에 조그만하게 창의퀴즈100책이 나온것도 소개하고 있어요.ㅎㅎㅎ> 창의퀴즈100 코너는 2주에 한번씩 나옵니다. 이렇게 책으로 나오는줄 모르고 전 일년치를 매번 스크랩 해놓았네요. 매일 들어오는 신문을 스크랩하는 일도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여러소식을 매일 접할수 있어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요. 요 책에는 신문보다는 훨씬 질이 좋아보이는 재질의 종이로 창의퀴즈가 나와있어서 신문보다는 읽기에 더욱더 편하네요. 문제를 읽으면 쉬운듯하지만 정말 창의적인 답을 요하네요. 울집 아이들은 쓰기를 싫어하지만 본인의 생각하는데로 써보라 했더니 무슨 비밀일기를 쓰듯합니다. 말은 그래도 잘합니다. 6학년인 아들과 4학년인 딸이 서로 읽으면서 퀴즈를 합니다. 아들은 이책을 읽고 여기에서 해보라는 문제보다는 창의적인 만들기 하기를 더 원합니다. 사진을 첨부하려 했는데 울집 막둥이가 부수고 말았네요. ㅠ.ㅠ 아이들이 이책을 읽어서 그런지 궁금한 것이 많아졌습니다. 딸아이가 "엄마 칫솔은 누가 만들었어?" 하는데 헉~~~~~ 정말 저는 생각해본적이 없거든요. 울아이들은 이제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자신들이 풀었슴하는 창의퀴즈를 엄마 같으면 어떻게 하겠는냐? 하는식으로 되묻습니다. 인터넷 지식창을 이용하는 횟수도 늘었습니다. 이제 질문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은 스스로 찾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p44에 제가 항상 아이들에게 했던 질문이 나옵니다. 1+1 = ?, 1+1=2인 이유를 대시요. 전 가끔가다 아이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거든요. 처음 '몰라'란 대답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과학을 배웠다고 "1"이라 대답하더군요. 물 한컵에 물 한컵을 넣으면 조금 큰 컵일줄 한컵이 된다는 원리입니다. 또 한번의 답은 "창문"입니다. 이런식으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는 커지더군요. 학교에서도 수수께끼하는식으로 퀴즈를 많이 풀어보는 모양입니다. 여전히 1+1=2는 모릅니다. 그냥 그렇게 배워서 "2"라고 대답하는 것밖에는 말입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울 6학년 아들은 할줄 알아야하는데....걱정입니다. 우선 덧셈의 정의를 내린다음에 1이 자연수임을 증명해야합니다. 중학교가면 울아들도 할수있겠죠? ㅎㅎㅎ 그런데 여기 1+1=4라고 나와있네요. 엄마, 아빠가 만나 아이 둘을 낳아서 그렇게 되었다고...ㅎㅎㅎ 그렇담 울집은 1+1=5가 되네요. 정말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는 무궁무진한것 같아요. 아이들은 퀴즈를 풀면서 우뇌, 좌뇌 모두 자극을 받았네요. 창의퀴즈에는 역사, 소설, 과학, 수학을 통합적으로 만나볼수 있어서 더욱더 좋아요. 어느 한 분야를 알아야만 풀수 있는 문제들보단 통합적으로 사고를 하고 답을 낼수 있어서 더욱더 좋은것 같아요. 앞으로는 논술시대, 서술형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책으로 연습하면 울아이들 문제 없겠죠? 부록으로 '나만의 창의 탄생노트'도 들어있어요. 둘이서 서로 하겠다고 싸우는통에 시끄럽네요. 우선 내년에 중학교가는 오빠에게 양보하라 했는데 울딸 삐졌어요. 조만간 한권 더 사주어야할까봐요. 어서 또다른 책도 나왔슴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