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날 때도 있는 거야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1
홀데 크로일 글, 다그마 가이슬러 그림, 한미희 옮김 / 풀빛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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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표정은 다양합니다.

웃는얼굴, 우는 얼굴, 찡그린얼굴, 화난얼굴....

여러 표정들 중에서도 화난 얼굴은 무서워야하는데 왜 귀여울까요?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더욱더 그러한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특히 첫아이를 키울때는 당황스러울때가 많았던것 같아요. 겉으로 나타나는 표정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거든요. 그만큼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갓난아이를 보면 배고프거나, 배아파거나, 소변을 보았을때, 대변을 보았을때 모두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어떤 감정을 나타내는 것인지는 어른들이 판단을 해야하지요. 물론 몇 번의 착오를 겪은 다음에 익숙해지지만요. 이제 세아이를 키우면서 능숙해졌다 하겠지만 여전히 아이들과의 착오로 인해 말다툼이 잦아집니다. 이제는 제법 컸다고 표정을 감추는 것도 능숙해졌습니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지만 참아야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나이먹을수록......

모든 감정을 참으면 끝내는 병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그러기 전에 감정표현하는데 우리 익숙해지면 어떨까요?

화가나면 화를 내고, 기쁜일이 있을때는 하하하 웃고, 사랑하면 꼭 껴안아주고, 슬픈일이 있을땐 눈물도 흘려주는 겁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간단한 이런 일들이 왜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건지...... 아이들의 반응을 너무 몰라라한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네요.

울막둥이 자신의 책이냐며 감정 하나 하나 따라해 봅니다. 짜증난다며 소리지를땐 전 귀를 막고 말았습니다. 감정을 너무 일찍 가르쳐 주어도 부작용이 있네요. ㅎㅎㅎ

언니, 오빠가 자신의 말을 안들어주면

" 나 삐졌어.....흥!!!" 하며 고개를 돌립니다.

이제는 사랑표현하는것만 가르쳐야겠어요. 오늘부터 아이들의 표정을 잘 관찰하세요.

그리고 사랑하세요.^^

 

※ 양장본으로 되어있는 책들의 단점인 종이의 날카로움이 여전하네요. 울막둥이 손 베었어요.

 ㅠ.ㅠ

모서리 부분이나 종이를 너무 얇지 않게 만들면 안되는건지 의문입니다. 가격때문이겠죠?

아니면 얇아도 손 다치지 않겠끔 나왔슴하는 바램입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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