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첫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개정판) -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중학공부의 모든 것
메가스터디 초중등사업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0월

제목 그대로 우리집 큰아이가 내년이면 중학교에 갑니다.

초등학교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학교 입학 준비를 해야만하네요.

이제는 초등 마지막 과정인 2학기 기말고사도 모두 끝이 났습니다. 정말 정말로 중학교 과정을 대비해야하지요. 벌써부터 아이보다 제가 더 겁이 납니다. 제가 다닐때와는 달라졌다는 말에 괜스레 제 아이가 간다 생각하니 겁이 난 것이지요. 그러한 두려움도 잠시 이책을 만났습니다. '첫 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란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넷 강의에 대한 신뢰도가 저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자체가 제 눈엔 거슬렸거든요. 인터넷을 켜고 어떤 소식을 클릭하면 그 주변에 뜨는 성인 광고들 때문이라도 아이들이 컴을 하는 것을 피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아이들도 컴을 다룰줄 알아야하더군요. 앞으로는 지필고사 대신 컴으로하는 정보시험으로 대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선 영어능력평가로 수능 영어시험을 대치하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조짐이 보입니다. 이러한 인터넷 강의중에서 중학교 과정에 최강으로 알려진 엠베스트에서 개정된 7차 교육과정에 맞춤형으로 중학교 공부를 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부모들이나 예비 중학생들에게 친절히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개정된 7차 교육과정의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를 어떠한 점에 중점을 두어야하는지에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만의 맞춤 학습전략을 세워야겠어요.

자기주도학습에 관련된 상위 1%의 학습전략을 아이가 읽어보더니 좀 마음을 세롭게 다잡는듯 합니다.

책은 아이가 먼저 읽게 했습니다. 초등과정과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본인이 먼저 느끼라는 의미였습니다.

저처럼 겁부터 먹지는 않겠지요? 

뒷편에는 학습전략과 올백맞는 중학교 시험대비 공부법도 눈에 띕니다.

중간중간 엠베스트를 실제로 체험하고 경험한 학생들의 선,후배들의 인터뷰가 들어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말에 더 믿음이 갑니다.

엄마를 위한 중학생활 준비하기 8문 8답도 있습니다.

아이를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칭찬해주는 것만이 부모들의 할일이더군요.

그렇지요. 공부는 스스로 해야할 몫인 울 아들의 일이지요. 하지만 이책으로 인해 이제 중학교 과정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진듯 합니다. 인터넷 강의는 학원에 다니듯이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집에서 하는 것이라고 소홀하기 쉬울것 같은데 그것 역시 자신과의 싸움이겠어요.

울아들이 중학교 과정을 정말 잘 할수있도록 이러한 책을 미리 선보인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알차게 이책에 씌여있는 공부법을 토대로 다시금 꼼꼼하게 중학교 과정을 살펴봐야겠어요.

울아들 파이팅!!! 엄마는 울아들 잘할꺼라 믿어. 우리 힘내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