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에 끝내는 엄마표 초등수학

10시간에 끝내는 엄마표 초등 수학
마지 슈조 지음, 조미량 옮김, 양환주 감수 / 명진출판사 / 2011년 8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은 뭘까? 

초3때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영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수학이란 과목이 일등으로 나왔다.

영어, 수학만 잘하던 시대는 갔다고 하지만 여전히 영어, 수학 이 두과목에 대한 인기는 식을줄 모른다. 아니 더 기본이 된것처럼 점수를 깔고 가야한다고 한다. 이러한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집 아이들은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점수가 떨어지고 있다. 무슨 이유일까 살펴보니 의외의 문제에서 틀리고 있었다. 건방이라 해야하나 잦은 실수도 실력이라 해야하나....정말 간단한 연산에서 틀리더니 약간의 응용만 나와도 손도데지 않고 싫다고 하는 것이다. 엄마가 너무 수학, 수학해서 그런가 했더니 학교에서도 매일같이 푸는 문제가 수학프린트물이라 싫다고 대답하는 울딸.

이러한 우리 아이들이 싫어하는 수학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가르칠수 있을까?

학원을 보내자니 두아이의 학원비가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큰아이부터 보낼까하지만 4학년인 둘째아이도 시작해야됨은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엄마들의 심정을 알아서일까? 아이들이 보는 수학책이기 보다는 엄마들이 읽어보고 코칭할수 있는 비법이 들어있는 책이있다.

제목부터도 마음을 확 휘어잡는 10시간에 끝내는 엄마표 초등수학.

초등 6년이란 과정의 수학을 어떻게 10시간에 끝낼수 있단 말인가?

이미 개정된 수학에는 내가 중학교때 배웠던 방정식과 비례식이 들어있다. 작년까지는 모든 문제들을 가르치는데 방정식이 정말 필요로 했었는데 아들은 그것을 아직 안 배웠다며 이해를 못했었다.

그런데 그러한 방정식도 분수와 나눗셈에서 뻗어나가는 연계라는것.

책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너무 어렵게 가르쳤구나를 깨달았다.

초등수학은 초등수학일뿐. 같은 방정식이나 비례식이어도 초등과정에 걸맞는 방법이 따로 있었다.

제일 기초적인 사칙연산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다음 연계되는 과정에서 똑같은 실수를 계속하는 것이였다.

도형의 공식은 원리를 깨달으면 이해하기가 더 쉬운것 같다.

그저 외울려고만 하면 아이들은 잊어먹기 일쑤이다. 도형을 그려가면 사각형, 삼각형의 넓이 나오는 공식이 이해가 잘 된다는 울아들, 딸.

지금 한참 소수를 배우는 울딸에게도 도움을 줄수 있는 부분도 있다. 유심히 더 자세하게 공부해 보고 는 중이다.

수학이란 과목은 절대로 급하게 서둘러서는 안되는 과목인것 같다. 비록 10시간에 끝내는 초등수학이지만 그것은 엄마표인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그 곱배기로 시간을 줘야하지 않을까? ㅎㅎㅎ

이제는 서두르기 보다는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려야겠다. 그다음이 시간 싸움인것 같다.

수학이란 과목이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이제부터 기초공사를 튼튼히 쌓아볼까?

먼저 만났던 중학수학 16시간만에 끝내기와 함께 읽으면 더욱더 효과가 좋은책인것 같다.

울아이들 수학을 재미있게 만들어준 엄마표 초등수학. 이번 중간고사 문제없지 얘들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