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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파는 아무도 못 당해 ㅣ 자기계발 위인 동화 3
양지안 지음, 김창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우리 아이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려주고 또 들려주는 말이다.
"노력해서 안되는 것은 없어"
"아무리 천재여도 1%의 영감과 99% 노력이야"
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잔소리로만 들리는 모양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책을 안겨주니 무슨 위인전 읽는 기분이란다.
자기계발 위인동화인만큼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다.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위인들과 일반사람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위인이란 말이 그냥 붙은말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알게해준 책이였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관심이 있는 분야여도 책을 읽고 또 읽고, 실험하고 또 실험하고......
남들이 뭐라하든말든 위인들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끝내 성공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느낄 기분, 희열을 우리아이들도 맛보았슴하는 바램이다. 똑같은 책을 만번 읽은 김득신은 읽는 내가봐도 머리가 정말 나쁜 사람 같았다. 하지만 머리가 나쁘다는 것에 굴하지 않고 책을 달달 외울정도로 아니 그보다 더한 노력을 한 김득신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은 다소 위안을 삼는것 같다. ㅎㅎㅎ
노숙자에서 사장이 된 크리스 가드너란 인물은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흑인 유명한 배우가 출연한 것으로 안다. 정말 잘해 보려고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인 나역시 느끼는 현실이다. 답답하지만 포기란 단어를 포기하고 자격증에 도전하면서 노력한 결과 성공을 이루게 된다.
그 외에 알렉산드르 류비셰프, 동의보감을 쓴 허준,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앨리슨 래퍼, 역사책을 쓰는 데 일생을 바친 사마천이 소개되고 있다.
다른 위인전을 읽을때마다 왠지 머리가 정말 좋은 영재들의 능력을 타고난것 같아 읽으면서도 아이들과 똑같은 심정을 느꼈다.
'그사람들은 왠지 특별해보여' 라고 느끼는 감정.
그 특별해 보이는 감정은 그들이 지닌 열정과 끈기로 노력한 모습이였다.
우리 아이들도 할수 있을까? 아니 해야되는데 하면서 안겨준책.
스콜라의 책들은 아이들에게 많은 지식과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 많아 정말 맘에 드는 출판사이다.
이번 자기계발 동화시리즈도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내용들로 가득하다.
여러 위인들을 통해 일반 고정관념적인 위인전과는 달라서 그런지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는것 같다.
각 단원이 끝날때마다 그 인물에게서 배울수 있는 노력의 비법을 다시한번 정리해 주어서 핵심을 콕콕 집어주니 더욱좋다.
우리 아이들도 노력해서 흘리는 땀의 의미를 하루빨리 느꼈슴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