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저절로 영단어

공부가 되는 저절로 영단어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8월

공부가 되는 시리즈는 세번째 만남입니다. 삼국지를 처음에 만나보았고 유럽을 거쳐 이번 영단어를 만났습니다.

공부가 저절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에 책장을 넘기며 살펴보았습니다. 벌써 두권의 책을 접한바 있어서 그런지 망설임이 없어집니다. 도선관에서 동네 줌마들에게도 추천해주었지요. 이번 영단어는 그물짜기 형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미 다른 영단어 책에서도 언급한바 있는 방법입니다. 달리 생각하면 이 방법만큼 영단어를 쉽게 외울수 있는 방법은 없는듯합니다.

단어를 숱하게 외우고 또 외워도 며칠 지나면 까먹기 일쑤입니다. 특히 제 나이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ㅠ.ㅠ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우리집 아이들 역시 매일 보는 영단어시험에 맥이 빠져있습니다. 짧은 단어면 앗싸하며서 학원에 가지만 조금 긴 단어가 나오면 너무 어려워하면서 고개 숙인채 학원에 갑니다.

하지만 여기 이책에서 소개하는 바와 같이 그물식으로 연결해서 외우다 보면 법칙을 알게되어 손쉽게 외울수있습니다.

하나의 tele _ 붙는 단어를 생각해 볼때 저마다 어떠한 것을 보내는 것이고 보는 것입니다.

telephone(전화기), teletext(문자방송), television(텔레비젼), telebanking(텔레뱅킹), telepathy(텔레파시)등등....

6학년 아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넘어가지만 4학년인 딸아이는 신기해하며 웃음을 짓습니다.

아직 이러한 영어 원리를 몰라서 어려워했나봅니다.

이 공부가 되는 저절로 시리즈에는 일반상식도 함께 들어있어서 더욱더 좋은책입니다.

한가지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것들도 함께 접할수 있습니다. 어떠한 단어가 나오게 된 계기를 설명해 주어서 머리속에 쏙쏙 더 잘 들어옵니다. 아이들고 함께 저도 공부를 합니다.

매일 매일 욕심내지 않고 한장씩 외워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해석을 유추해서 말을 하는것을 보니 저절로 되긴 되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영어는 정말 우리집에선 난관의 한 부분입니다. 아니 여느집들 모두 한 걱정거리 과목일 것입니다.

국가영어능력평가로 시험이 바뀐다는 소식에 저마다 학원들이 북새통을 앓고 있습니다.

주변를 보면 원마다 설명회한다는 프랜카드가 나부끼고 여기저기 어느 학원을 보낼까 망설이며 찾아 다니는 이들도 눈에 띕니다.

학원만 다니면 모든것이 해결될까요? 걱정안해도 될까요?

항상 걱정하며 궁금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공부가 되는 저절로 영단어책만으로 영어 성적을 올려주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은 사라지게 해주고 싶습니다. 책만으로도 충분히 혼자 공부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울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절로되는 공부는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읽는다면 어느새 우리 아이들 머리속에 단어가 많이 들어있지 않을까요?

영어원리로 영어를 파헤치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