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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공항 ㅣ 미래탐험 꿈발전소 3
신승희 지음, 정종석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 꿈발전소란 제목이 무척 맘에 든다. 아직 초등학생인 울아이들이지만 이제는 고학년이기때문에 꿈을 키워야하는 나이이다. 벌써 10대하고도 몇년씩 흘러갔으니 말이다. 꿈은 일찍 가질수록 성공에 가깝다는데... 울아이들은 과연 이담에 어떤 인물들이 되어있을까? 아! 궁금해....
그러한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선택한 책. 바로 공항에 관한 직업이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 가깝다는 이유로 열번 넘게 구경은 가봤지만 정작 해외 나갈일이 없어서 비행기는 타보질 못했다. 기껏해야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간 경험밖에 없는 울아이들. 너무 어릴적 국제공항에 근무한 지인덕분에 세세하게 구경은 해보았지만 아마 기억은 못할것이다. 그래도 이책을 읽으며 낯설어하지 않는 울아이들. 역시 눈으로 본 덕분인지 이해가 빠르다.
백문이 불여일견. 책읽고 구경하고 또다시 책보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인것 같다.
우리집 동네라고 하기엔 쬐금 먼 곳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이 먼저 소개된다. 짠~~~~~
책은 만화로 되어있어서 그만읽어라 하는 소리 나오기 전까지는 당근 손에서 띌 생각이 없겠끔 만들었다.
컵스카우트 해외봉사단으로 가게된 아이들중 세명이 비행기를 놓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러다 짠~~~하고 나타난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 유령. 코믹스러우면서도 세아이를 다음날 출국시키기 위해 승무원의 도움으로 공항안에서의 여러 직업과 하는일을 알게된다. 사실 해외나갈때 출국이나 입국시 한다는 심사에 대해 약간 겁을 먹었었는데 알고보니 더 겁이 난다. ㅠ.ㅠ 이런 기피현상으로 아니 겁먹어서 아직도 해외를 못나간 이유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꼭 유럽여행을 가고픈것이 소원이다. 뭐가 이리 복잡한지....아무래도 아이들을 더욱더 가르쳐서 똑똑하게 만들어야겠다. ㅎㅎㅎ
안창남님도 놀랬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나도 놀랬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공항이 많았나 하고 말이다. 15개 공항이 있고 이중 8개가 국제공항이란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님이 있었다니 더욱 놀랍다. 정말 꿈을 향한 열정은 남녀 구분 없이 시대를 뛰어넘는 법인가보다.
인천공항에 환승호텔이 있는것도 처음알았다. 총 90개의 객실을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역사 평가 1위를 받을만하다.
공항에서는 지하에서 지상까지 누구하나 중요하지 않은 인물들이 없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커다란 비행기를 움직이기 위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추락사고가 생길때마다 안타까움이 금할길 없다.
책을 보며 아이들은 우리도 언제 해외여행을 가냐며 조른다. 주변에서 어학연수 보내는 부모들을 볼때마다 대단하다고 여겼는데 공항에 U.M서비스와 영패신저 에스코트 서비스가 있다니 안심이다. 만12세 이하 어린이나 만 12세에서 16세의 청소년들이 보호자 없이 탑승하게 될경우 모든 안내를 받게되는 서비스란다. 이제 울 아이들도 보내버려? ㅎㅎㅎ
얘들아! 영어 꽉 잡아놓아라... 던은 이 엄마가 책임지마. 우리도 이제 떠나볼까?
꿈꾸는 것보다 내 심장을 뛰게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내모습을 볼때 땀을 흘려도 기분은 상쾌하다.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진정한 땀의 의미를 깨달을수 있는 훌륭한 일꾼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