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셜록 홈즈 1 - 죽음의 구름 소년 셜록 홈즈 1
앤드루 레인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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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해지면서 한바탕 비가 쏟아붓기 시작한다. 이런 날씨에 제격인 책을 만났다. 이미 6학년인 아들은 요즘 판타지와 추리소설에 팍팍 꽂혀있는 상태이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약간 늦은감은 있지만 해리포터의 마지막편인 죽음의 성물2을 보고 와서는 처음부터 보고싶다고 커다란 덩치에 아양을 떨어데는 통에 징그러버를 외치며 DVD를 몽땅 구입해 주었다. 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모네 집에 있던 홈즈책 시리즈를 모두 가져오더니 밤새워 읽는거다. 홈즈와 뤼팽의 차이점이 뭐지?

홈즈는 좋아하는 녀석이 뤼팽은 싫단다. ㅎㅎㅎ 웃긴 녀석이다. 소년 셜록홈즈가 나왔다는 신문의 광고를 본 아들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여전히 홈즈팬임을 과시한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기시작하는 녀석. 그때는 어떠한 잔소리도 필요가 없다.

아들과 딸의 손을 거쳐서 이제야 내손에 들어온 소년 셜록홈즈. 이렇게 어두워지면서 갑자기 내리는 빗소리를 들어가며 읽으며 더욱더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 어릴적 정말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다. 이책을 손에 들으니 저절로 옛 생각이 절로 난다. 책 표지를 바라만 봐도 내가 셜록 홈즈가 된 느낌이랄까?  하지만 영화 홈즈는 그리 만족하지 못했다. 역시 셜록홈즈는 책으로 읽는맛이 제일이다.

이렇게 오랜시간이 흘렀슴에도 셜록홈즈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추리력은 하나의 정보를 다른 정보로 이어가는 능력으로서 사고력과 분석력을 결정짓는 능력이라고 한다. 추리력이 뛰어난 학생은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높을뿐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빨리 이해한다고 한다. 그러한 면에서 추리력은 모든 아이들에게 권장하고 높히기 위한 훈련이 반복되어야한다. 셜록홈즈는 추리력을 높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책은 없다. 모든 상황을 유추해서 하나의 답을 얻어내야하는 추리력.

이에 뒷받침되는 것이 사고력, 수리력, 공간지각력인것을 보면 추리력은 꼭 아이들에게 필요한 요소이다.

1편인 죽음의 구름에서는 열네살인 셜록홈즈가 학교 방학을 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부모님이 바쁘신관계로 어쩔수 없이 형인 마이크로프트는 큰아버지댁에 홈즈를 맡기기로 한다. 잘 왕래가 없던 친척집에 가야한다는 것에 불만이였지만 홈즈는 어쩔수 없었다.

홈즈는 거기서 친구 매티를 알게된다. 그 동네는 이상한 구름으로 인해 시체가 생기기 시작한다. 과연 질병을 옮기는 생명체의 구름은 무엇일까? ... ...

소설책속에 퀴즈식으로 수학문제나 유추하는 사고력이 나와서 더욱더 흥미를 유발시킨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이다. 이렇게 어른된 내가 읽어도 빠져드니 말이다.

아이들이 만화로도 재미있게 본 코난 도일협회 공식 인증책이라 그런지 더욱더 재미와 흥미로 이루어져있다.

어서 2편을 읽고 싶다며 제발 빨리 구입해 달라는 울아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2편까지는 나온모양이다.

이 무더운 여름 방학도 울아들은 해리포터와 소년셜록홈즈 때문에 너무 짧다고 하지 않을까 싶다.

 

자, 여러분도 어서 소년 셜록홈즈에 빠져보세요. 추리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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