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열일곱

멋지다 열일곱
한창욱 지음 / 예담 / 2011년 3월

아직 울아들이 열일곱이 되기 위해선 3년하고도 반년이란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왠지 벌써부터 겁이 납니다.

요즘 청소년들을 주변에서 보면 정말 놀라울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남녀공학의 장단점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

민망할정도로 남녀 학생이 안고 다니는 것은 이젠 흔한일처럼 어른들도 별말을 하지 않습니다.

예전엔 숨어서 피우던 담배도 이젠 떳떳한양 대놓고 피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등학생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그 안좋은 습관이 중학생, 초등학생들도 따라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는것에 익숙해져야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에게 몸을 소중히해라가 아니라 이젠 피임하는법을 가르치라는 주변사람의 이야기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여기 멋지다 열일곱책으로 정말 우리아이들에게 반전을 주고 싶습니다.

농구선수였던 재하는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게됩니다.

그 후휴증으로 재하는 꿈도 미래도 모두 포기한 상태에서 지내는 학생이 됩니다.

재하를 반전시키게 만든 첫사랑 다연이를 만나면서 재하는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책으로 친구를 사귐에 얼마나 소중한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연이가 속해있는 드림레이서 회원이 되기위해 수행하는 일곱가지 미션.

일곱가지 미션을 성공한자만이 들어올수 있다고 했다. 그 미션수행은 바로 공부하는 비법같은거였다.

그저 창작소설, 성장소설이거니 했는데 다름아닌 공부비법이 들어있었다.

건성으로만 듣던 재하는 점점 미션에 빠지게된다.

 

첫번째 미션 - 나의 일대기를 적어보가

두번째 미션 - 중.단기 계획을 세우자

세번째 미션 - 파워지수를 높이자.

네번째 미션 - 시간을 관리하자.

다섯번째 미션 - 인맥을 쌓자

여섯번째 미션 - 교양을 쌓자.

일곱번째 미션 - 생각하는 힘을 키우자.

 

이 미션은 열일곱에겐 정말 중요한 충고의 말과도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의 나에게 다시한번 세상에 도전해보라는 권유와도 같은 미션이였습니다. 이책을 읽고난후 너도 미션좀 수행해봐라 권유했지만 그저 잔소리로만 듣는 울아들입니다.

언제쯤 깨닫게 될까요?  열일곱. 그때까지는 기다려야겠지요? 기다리겠습니다. 꼭 울아들에게도 필요한 반전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멋진 열일곱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