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스트 2010.1.2 - 통권 29
에세이스트사 편집부 엮음 / 에세이스트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에세이스트 36호
2011년 3.4월호이다.
두달만에 만난 에세이스트. 두달에 한번씩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에세이스트가 날아들었습니다.
봄의 새싹이 돋아나듯 하얀 목련꽃이 만발하게 피어나듯 새봄을 알리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목련꽃이 어제 내린 비에 힘없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이 고스란히 에세이스트에서 들려옵니다.
이번호에 담긴 내용들은 직업이 의사인 분들이 몇 분 계시면서 병원에 있었던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의사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입장과 지켜본 입장만 되어 보아서 그런지 참 사람마다 그 입장이 아니고는 모르는 고초들이 많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자신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을수밖게 없게 되는 환자들. 그에 맞서서 병원과 의사를 고발하는 환자가족들.
직접 당해보지 않고는 그 나름대로의 사정을 감히 상상도 할수 없습니다.
다른것도 아닌 목숨을 두고 벌어진 일이니 말입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여기 저기서 초상이 잇다르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요맘때쯤과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연세드신분들이 많이 저세상으로 가신다고 합니다. 엄숙함과 가족을 잃고 남은 가족을 대할때가 제일 민망합니다. 특히 친구들이 부모님을 잃었을때 무슨말을 전해야할지가 제일 난감합니다. 다행히도 저에게는 아직 닥치지 않은 일들이여서......저에게 이런 슬픔이 다가올까 겁부터 납니다.
조광현님의 중환자실 미스터리와 역대 특집작가 특선집을 유난히 재미나게 읽어보았습니다.
에세이스집의 묘미라 해야할까요?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면서 실화로 겪은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맨 마지막장에 손이 가있습니다.
이달의 에세이 역시 안읽어볼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뽑내듯 내놓은 수필들의 글솜씨가 정말 부러울 정도로 잘 써 내려갔습니다.
전 언제쯤 이런글들을 쓸수있게 될까요?
에세이스트를 통해 많은 신인작가들이 등단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자신있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두달여를 또 기다려야겠지요?
다음호에는 죽음보단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슴하는 바램입니다.
하긴 죽음과 탄생은 함께 이루어져야 이 세상이 순환이 되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다음호에가 나올때쯤엔 꽃이 온 세계에 만발하게 피어나듯 행복한 시간들이 향기가 되어 퍼졌슴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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