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엮고 허물고 뒤집어라 -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씽킹
김용학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생각을 엮고 허물고 뒤집으라 하면서 앞표지에 거대한(?) 망치가 보인다.
망치 옆에 뇌를 들어낸 사람이 보이는 것을 봐서 한대 때릴 기세이다. ㅎㅎㅎ
제목과 넘 잘 어울리게 사람의 생각만 바뀌면 하나의 망치에서 파이프렌치를 달아 두가지 효과를 볼수있는 것을 잘 나태내 주고있다.
이책에선 바로 이러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새로운 창의성을 끄질어 낼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창의성이란 말이 언제부터인가 유행어가 되었다. 유치원부터 초등, 중등까지 무슨 대회가 벌어지건 이제는 창의력을 지닌 창의성이 돋보이는 것을 뽑아준다고 한다. 그렇담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예술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이 단어의 단어는 아쉽게도 아직 명확한 뜻이 없단다. 그렇다면 남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것이 아니고 색다른, 그러면서도 특출난 아이디어들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이제는 첨단시대를 넘나들면서 창의성은 정말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창의성 훈련하는 법이 나오는 것을 보니 창의성도 익히고 습득할수 있는 모양이다.
책을 읽으면서 무심코 지나쳤을 주변 상황에서도 알수있는 여러가지 일들에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를 느낀다.
매일 한번씩은 꼭 만나는 인터넷 속에서도 창의성과 창조성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도 난 아무 생각이 없었다.
한참 유행이던 신종플루도 전국적으로 몇 %정도 걸렸나를 통계하는 것을 보며 새삼 놀라웠는데 방법은 생각 밖이였다.
인터넷의 검색이 자료가 되었다고 한다. 검색창에 감기와 비슷한 증세에 관한 몇가지 단어들을 검색한 횟수를 통계하여 발표한 것이라한다. 이 얼마나 쉬우면서도 간단한 통계인가?
생각을 뒤집어서 대박난 한편의 만화영화의 예로 들인 슈렉. 모든 애니메이션의 공주는 항상 날씬하고 예쁜 여자들이다.
하지만 슈렉에서는 마법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되돌아온 모습은 여전니 뚱뚱한 추녀의 얼굴이다.
새로운 제품들이 나날이 좋아지는 것도 여전히 사람들이 생각을 엮고 허물고 뒤집어서 나온 발상들이다.
새로움에는 경계가 없다.
망치가 절로 필요할때일지도 모른다. 모든것을 깨고 부수고 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때 느끼는 희열.
생각을 뒤집으란 말에 한편으로 말장난에 우리가 그동안 속아넘어간것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몇가지 예를 들은것중에 며칠전에 읽은 축구선수들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띄였다.
유독 축구를 좋아하는 신랑은 생일이 1~3월생인 아이들이 하반기의 생일인 아이들보다 우수하다며 아들을 축구시킬 궁리를 한적이 있다.
박지성을 비롯해서 유명 선수들이 봄 생일이라한다. 통계에도 나왔다며 재능이 있을꺼라 아들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책을 읽은 사람들은 웃음만 나올것이다. 생각을 달리해서 감독입장에서 보면 같은 나이의 아이들을 볼때 당연 하반기 보다 상반기 생일인 아이들이 몇개월의 차이로 신장이나 몸집이 더 컸을거란 이야기다. 어렸을때는 몇개월의 차이도 정말 몸집에서는 차이가 크다.
그러니 당연히 감독들은 신체조건이 충만한 아이들을 고르다 보니 상반기 생일인 아이들이 많게 되는 것이다.
황당한 이 논리가 지금의 이상한 통계가 나왔다. ㅎㅎㅎ
천재들도 부럽지 않게 만드는 이책으로 우리모두 창의성을 공부해 보면 어떨까?
그 해답을 이 책 속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 나만의 눈으로 세상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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