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가는 길
조이 지음 / 조명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음에 소설책은 그저 시간 때우기용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심심할때 화장실 갈때 그저 무심코 있기 지루할때 내 손엔 언제나 책이 먼저 손에 잡힌다.
뭐 다른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므로 내가 무엇을 만들고 쓰기 보단 읽는 자체를 좋아하는거 같다.
철학적인책을 보면 그에 공감이 되어 생각을 좀 깊게 많이 하는거 같고, 아이들 동화책을 읽으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냥 어려지는것 같고, 역사서를 읽으면 그 역사를 이해하려 머리 한쪽을 쥐어짜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자기 계발서는 이제 몇권을 읽다보니 실천에 어려움이 조금 있어서 그렇치 그 말이 그말인듯 하다.
SF쪽은 책보단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였다. 여기 '빛이 가는 길' 이 나에게 주어지는 숙제는 과연 무얼까?
앞쪽 부분을 읽다보면 SF일것 같은데 친구 범이를 만남으로서는 공부하는 비법에 관해 나오는 것을 보면 계발서 같고, 여자친구 아란을 좋아하는 장면에선 로맨스인것도 같고, 후반부에는 생명공학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과학쪽인 분야인것도 같다.
주인공 강빛이 산에 올랐다가 소나기를 만난후 무지개 너머 강렬히 내리쬐는 빛을 따라 가본곳에서 범이라는 친구를 만남으로써 이야기는 전개된다. 해괴한 병으로 인해 육체가 약해지는 이상한 병에 걸린 범이는 같은 병으로 벌써 형을 잃은 상태였다.
범이는 학교가서 공부하고 싶어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상태였지만 끝내 입학식만 참석하고 집에 머물게 된 상황이였다.
강빛의 도움으로 다시 학교에 갈수 있게된 범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강빛에게 전수한다.
항상 중간만 맴돌던 강빛의 성적은 뛰어나게 좋아지게 된다.
끝내 범이는 세상을 떠나게 되지만 범이가 남겨준 공부비법과 생명에 대한 연구를 좋아한 강빛은 자신이 해야할일을 깨닫게 된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인간의 한계인 죽음에 대해 알려준다.
가방끈의 길이는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는 아무것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그저 공부하는 비법을 잘 아는 사람은 성적이 잘나와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되는 것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속내의 깊숙한 속에 남아있는 것들을 다 풀어내기 전까지는 더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성격이 불같은 사람들이 많고 끝내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빛의 아버지가 나중에 세운 호스피스를 보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었고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과연 복제란 좋은것일까?
범이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이가?
남여 모든이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며 즐기며 읽어볼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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