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문장 일본어 말하기 중독 훈련 - 한국인이 일본어 회화를 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한우영 지음, 도이미호 감수 / 사람in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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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외에도 다른 외국어를 선택한다는 것은 이젠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영어는 기본이 되어있고 다른 제 2 외국어를 하나씩은 선택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고등학교때 제 2 외국어로 일본어나 중국어, 불어, 독어를 선택적으로 배웠었는데 요즘엔 중학교때 선택하게 되어있다.
그만큼 외국어에 대해 요하는 학교들이 늘고있는 것이다. 고등학교시절 일본어를 배워보고 싶었지만 우리학교는 문과는 불어, 이과는 독어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울아들이 내년에 들어갈 이곳 중학교에는 중국어나 일본어를 선택해야한다.
아들과 배워보기 위해 선택한 통문장 일본어 말하기 중독훈련.
우선 아들과 기본을 익혀야함이 원칙인 것을 알지만 주변 어학원들을 보니 영어도 통문장으로 외우는 것이 트렌드인 모양이다.
그래서 선택해본 이책은 제목 그대로 중독성이 강한 책이다.
초급 문법이라도 알면 더 쉽게 공부할수 있겠지만 무작정 한다는 것에는 좀 무리가 있다.
그래도 함께 들어있는 CD 한장을 오디오에 밀어 넣어 보았다.
문장이 흘러 나온다.
한문장씩 조금 빠른 속도로 들려주는 바람에 몇번씩 반복해 들어야 겨우 알아들었다. 물론 기초가 부족한 탓이 크다.
본문 내용은 한 주제로 대략 6~8줄 정도의 시사내용등 사설이 요약되어있다.
먼저 한글을 읽어본후에 CD를 들어본다면 더욱더 좋을듯하다.
약간의 문법도 나와있으니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따라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한글 문장을 보고, 일본어 MP3 듣고, CD를 듣고 일본어 빈칸을 채워보고, CD를 듣고 전체를 써보는 방법등 다양한 확인 테스트가 담겨져있다.
영어로 치면 독해를 공부하는 느낌이다.
이렇게 긴 통문장을 외우면 도움이 될까 싶지만 CD를 듣는 순간 왜 중독훈련인지 감지하게 된다.
잘 못알아들어 또 틀게 되고,  말하는 것을 따라해보기 위해 또 틀게 되고, 문장을 보며 "아! 이렇게 발음하는 거구나! " 하면서 또 틀어보게 된다. 저자는 영어를 배울때 몇 천개의 문장을 외워보았지만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강조하는 것이 이야기를 통째로 외워서 일본인과 이야기를 시작할때 표현하라 전한다.
또한 MP3에 너무 의존하다보면 말하기가 서투르게 된다고도 한다. 그말에는 동감이 가는 편이다.
영어를 배울때 MP3의 발음에 너무 의존하다보니 점점 말하는것에 두려움이 앞서서 말하기를 꺼려하는 자세가 나타났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발음이 안좋은데라는 생각에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책에선가 발음이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국인이라고 모두 토종 미국인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우리나라에도 같은 한국어지만 각 지역의 사투리가 있듯이 영어나 일본어 또한 그러하다. 그러니 발음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일본어를 익혔슴 하는 바램이다. 발음에 자신감을 갖자.
일본어 기초는 없지만 신문이나 책에서 어느 한문장이 마음에 들어 외워 두었던 문장을 몇년이 지나도 안 잊어버리는 것을 보면 외우는 방법 또한 괜찮은 방법인것 같다. 비록 일본어 글은 못읽지만 실전에 필요한것은 회화이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는 방법. 외국어를 배우는 가장 중요한 준비단계가 아닐런지....다만 이책을 선택함에 나처럼 기초도 없는 사람에게는 신중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책 겉표지에 나와있듯이 초급문법은 아는 사람들, 일본인과의 실전 회화를 준바하는 사람들에게는 효율적일꺼라는 생각이다.
이번에 조카가 동경대에 함격하여 일본어 준비중인데 조카에게 선물로 선사해야겠다. 아직 울아들에겐 무리인듯....기초를 다시 사주어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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