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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 : 유럽과 아메리카 편 ㅣ 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 1
배원준.김온유 지음, 옥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아감에 제일 필요로 하는것은 당연 돈이다.
어느 사람은 사랑이 최고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돈과 결부된 사랑이 많은것이 사실일 것이다.
돈을 물같이 쓴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게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달의 생활비를 쪼개고 쪼개고 써서 아이들에게 한번이라도 간식거리를 사주고픈 이 부모 마음을 아이들은 아는 걸까?
요즘 아이들은 세종대왕이 그려져 있는 만원이라는 한장을 너무 우습게 여긴다.
이제 내일이면 새뱃돈을 줘야하는 상황.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세뱃돈을 받는날.
아무리 초등생, 유치원생이라도 이제는 이황선생님이 어엿하게 그려져있는 천원짜리를 내밀기에는 주는이나 받는이나 민망하기는 마찬가지인 세월이 되어 버렸다. 어느때 부터인가 시퍼런 세종대왕님의 얼굴을 당연스레 받아드리는 아이들.
과연 우리 아이들만 그런것일까?
아이들과 좋은기회다 싶어 돈에 대해 공부를 해보았다.
우리나라 지폐는 기본으로 이미 알고 있는 우리 아이들.
그렇다면 유럽과 아메리카쪽의 화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제 몇달있슴 6학년이 되는 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
7차 개정교과서로 사회면이 한국사가 빠진 대신 경제나 정치부분이 대부분 차지한다.
세계사를 비롯한 경제분야에서는 당연 화폐를 알아야하는 부분이 있었다.
해외여행을 못해본 입장에선 해외지폐를 만날기회가 적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화폐를 만날수 있어서 더욱 좋은 시간이였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지폐속에는 여러가지 역사를 비롯한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유럽이나 아메리카의 화폐 또한 그러했다.
화폐이야기 속에 이러쿵 저러쿵 재미난 이야기로 세계동화를 만난듯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세계유산 속으로 GO GO란 제목으로 세계유산을 만나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이였다.
단지 세계 나라의 화폐나 지폐를 만날을 뿐인데도 이미 세계여행을 하며 역사공부를 한 느낌이였다.
세계사 공부를 조금 따분하게 여겼던 우리 아이들은 세계유산을 직접 다른 책에서 찾아보며 이야기를 읽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둘이서 퀴즈형식으로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보기 좋았다.
지폐한장에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지폐를 소중하게 다루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았다.
아이들은 각자 우리나라 지폐를 꺼내더니 세심하게 관찰하기 시작한다.
어디에 뭐가 있고 여기에는 뭐가 있고....
이제 아이들은 돈을 소중하게 다루기로 약속했다.
설날아침인 내일 그래도 아이들은 기다리는듯 하다.
사랑하는 울아이들 세배받고 기분좋게 세종대왕님을 선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