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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1 -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ㅣ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1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별다섯개를 주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넘버포에서 멈춘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남기고자 한다.
해리포터를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퍼시잭슨같은 판타지 소설과 영화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책역시 시대에 뒤질세라 외계인이 등장하고 있다.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과 퍼시잭슨을 섞어놓은듯한 내용.
그러면서도 빠질수밖에 없는 내용이 바로 이책이다.
여전히 UFO은 우리에게 궁금증을 일으키기 쉬우면서도 믿기 힘들지만 그래도 파헤치고 싶은 분야이다.
정말일까? 할정도로 유명한 사람들은 외계인과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여러 책들을 보아왔는데 여전히 이책에서도 주장하고 있다. 다만 다들 자신들의 나라사람들이라 우기는 것도 여전하다.
'여기 로리언에서 온 아홉 명의 가드는 당신처럼 생겼고 동일한 언어를 사용한다.'
자신들의 나라 로리언을 침범한 모가도어인들을 피해 대여섯살 난 아홉명의 가드와 그들을 돕는 세판이 지구에 왔다.
각 여러곳으로 뿔뿔히 흩어져서 생활을 하다 능력을 키워서 뭉쳐야만 했다.
외계인들의 특성상 각 능력들이 있었다. 몸을 숨기는 능력, 불을 다루는 능력, 날아다니는 능력, 멀리 내다보는 능력....
모가도어 전사들도 지구에 나타났다. 로리언의 가드를 잡기 위해.....지구를 파멸시키기 위해....
로리언 가드들은 번호 순서대로만 죽임을 당할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마력이 부여되었다. 하지만 같은 로리언끼리 만나면 그 마력은 깨지고 만다. 한명이 발각되어 죽으면 나머지 아이들에게는 오른쪽 발목을 둘러싸고 둥그런 상처가 생긴다. 이미 세줄이 생겼다.
아홉명중 나는 넘버 포이다. 이번엔 내 차례이다.
도입부분부터가 흥미로움을 일깨운다. 판타지 소설을 그리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잘생긴 작가의 얼굴이 눈에 아른거려서 그런지 점점더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간것 같다.
넘버포가 10대인만큼 어찌보면 작가인 피타커스 로어가 직접 연기를 해도 더 멋지고 어울리꺼라는 상상을 해본다. 그만큼 작가의 얼굴이 인상에 남는다. 기막힌 스토리에 반해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마이클 베이가 격찬까지 하고 반드시 영화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내었다는 말에 동감이 간다. 영화로 나와도 흥행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넘버포에서 멈추지 말고 그 뒤의 아이들도 어떻게 크고 자라고 어떤 능력들이 키워졌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진다.
십대들만의 사랑이 그려지고 모가도어 전사들과의 싸움부분에서는 긴박감이 전해진다.
과연 영화로 나온다면 주인공은 누가 되고 사랑하는 세라역에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어서 영화로 만나고픈 생각뿐이다. 아! 남자는 알렉스 페티퍼이군.
책을 읽고 이상한 버릇이 생겨났다.
주위사람을 살펴봄에 모두 외계인으로 보이는 이유는 뭘까?
당신의 이웃도 외계인일수 있으니 조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