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먹는 도깨비 - 편식편 에듀테일 북 1
라임라이트 지음 / 하늘콩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재미있어서 고른책.

저학년용 양장본에 푹 빠져사는 재미는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른다.

도깨비란 말에 세살난 막둥이는 무섭다고 난리지만 그래도 이 책으로 인해 칫솔질은 열심히 하고있다.

매일같이 치아를 닦을때면 도망다니던 녀석이 이젠 "내가 혼자 닦을래요" 하며 스스로 목욕탕으로 들어간다.

주인공 도시오는 아빠를 만나고 돌아가는 비행기안에서 똥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게된다.

화장실 변기속에서 나는 소리에 양변기 속을 쳐다보다 그만 빠져들고 만다.

그곳에서 만난 도깨비들.

도깨비들은 아이들이 똥을 누면 그것으로 음식을 해 먹는단다.

하지만 아이들이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아 도깨비들에게 전염병이 생겼다.

머리가 빠지는 도깨비, 치아가 삭아 빠진 도깨비,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도깨비, 노래를 못 부르게 된 도깨비등 여러명의 도깨비를 만날수 있다.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편식을 하지말자이다.

색다르게 아이들에게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자는 교훈을 주고있다.

무서운 도깨비 대신 귀엽고 불쌍한 도깨비들을 만나게 될것이다.

이책을 읽는 시기에 알맞게 초등학교에서 소화기내과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었다.

똥의 모양부터 배아플때가 언제인지등 다양한 설문조사였다.

초3과 초5인 아이들은 설문조사를 하고 책을 읽어서 그런지 더욱 깨닫는 분위기다.

야채와 과일을 즐겨먹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치킨, 피자, 햄버거등 접하게 해주고 싶지 않다가고 아이들이 음식을 잘 먹지 않으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것들이다.

어른들이 반성하고 아이들의 몸을 생각해서 이제부터는 자제를 좀 해야할것 같다.

그다지 이쁜 도깨비들은 아니지만 도깨비들도 살려야하니 말이다.

세상엔 착한 도깨비들이 많으니 얼릉 건강해져서 도깨비방망이를 휘둘러주길 바랄 뿐이다.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얘들아! 이젠 음식 골고루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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