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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펼쳐라 2 - 맛을 아는 나는 무엇이 될까? ㅣ 네 꿈을 펼쳐라 2
이야기꽃 지음, 김원희 그림 / 타임주니어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들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 이담에 커서 뭐가 되고싶니?"하고 묻게된다.
제각각인 아이들은 과학자가 꿈이라고 했다가도 선생님으로 바뀌곤 한다.
그러면서도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되가는 울집아이들은 요리에도 관심을 보인다.
울집 아이들보다 큰 조카들이 커갈때를 생각해보면 아마 이 나이의 아이들에게 요리에 흥미를 가지는 것이 당연한 모양이다.
다른집에서도 간단한 요리는 직접해서 먹어요하는 것을 들어보면 정말 다양한 경험이 좋겠구나를 생각해 본다.
'저 불이 위험하니 가까이 할생각마' 하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이젠 초5인 아들은 라면은 기본이며 계란 후라이, 김치볶음밥과 동생들 간식들을 간단히 먹이곤 한다.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난장판인 뒷마무리는 언제나 내 차지이므로 살짝 인상은 찡그려진다.
요리사들도 참 다양하다. 한식, 중식, 일식 요리사들만 알았던 나도 놀랄만큼 다양한 직업세계가 궁금하다.
tv를 통해 몰랐던 몇개의 직업이름은 알았지만 정확하게 모르고 넘어간 점이 아쉬웠는데...
네 꿈을 펼쳐라 두번째 이야기인 '맛을 아는 나는 무엇이 될까?'책을 만나서 궁금증 해결이 되었다.
특별한 재능이 없었슴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계기와 끊임없이 노력한 댓가로 세계일류 '셰프'가 된 에드워드 권.
최고라는 꼬리표가 붙어있지만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우리는 본받아야 할것이다.
무하나만 생각해 봐도 무가 자란 풍토와 영향분까지 따져서 그에 맞는 요리방법을 선택한다니 더욱 놀랍다.
한식, 중식, 일식등 유명한 셰프가 소개하는 레시피가 들어있어 아이들이 더욱더 즐거워한다.
여러분은 몇가지의 요리사 이름을 알고 있는가?
빵을 만들고 있다면 블랑제, 과자를 만들고 있다면 파티셰,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다면 글라시에,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면 쇼콜라티에, 커피전문가라면 바리스타, 와인전문가라면 소믈리에, 맥주 전문가라면 브루마스터.
이렇게 요리사 이름들은 뭘 만들고 있는가에 따라 달랐다.
모 드라마 덕분에 파티셰, 바리스타, 소믈리에를 아이들은 알고 있었다.
다양한 요리사들을 만나볼수 있어 더없이 좋아한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너무 마음에 들어한다.
책의 후반부에 꿈노트가 부록으로 수록되어있다.
우리 아이들도 꿈노트를 만들어보라 권해야겠다. 과연 우리 아이들 꿈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