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영 교수가 들려주는 빗물의 비밀 출동! 지구 구조대 1
한무영 지음, 소복이 그림 / 리잼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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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상수도 배수관 교체로 인해 이틀간 물이 나오지 않았다.

집안의 통이란 통은 모두 모아놓고 물을 받아 두었다.

그래도 아파트가 좋은점이 옥상의 물탱크가 있어서 그런지 낮에만 물을 끊곤 아침, 저녁으론 공급을 해주었다.

만약 물공급도 전혀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틀간 물이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큰 곤란을 겪을뻔 했다.

그냥 먹는물은 대치가 되는데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였다.

식구가 남보다 많은 관계로 물소비량이 그만큼 많았다.

정말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들이였다.

여기 한무영 교수가 그런 물의 소중함을 강조라도 하듯이 빗물의 비밀을 들려주었다.

우리가 물쓰듯 쓴다는 물.

수도 꼭지만 틀으면 콸콸 쏟아지는 물이지만 정수장에 모여있는 물들은 빗물에서 시작된다.

빗물을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고 비를 피하기 바빴던 우리들.

하지만 빗물에는 산성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윤기가 흐른단다.

그래도 울신랑은 맞지 않을것 같다. ㅎㅎㅎ

이 지구에서는 벌써부터 물부족 국가가 생겨나고 있다.

우리는 목욕도하고, 변기로 내려지는 물도 아깝게 생각지 않고 마냥 써버리고, 설겆이를 할때도 틀어놓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에선 먹을물 조차 없어 빗물을 받아두었다가 먹고 그것도 모자라 동물들과 같이 고인물을 먹다 병이 생겨 죽는 경우도 많다.  얼마전 MBC에서 우물만들어주기 프로젝트를 벌인것을 기억한다.

선진국들이 이렇게 나서만 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빗물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것이 아프리카이 보츠와나는 화폐단위를 빗방울을 의미하는 풀라, 테베를 사용한다.

이제 우리는 물의 소중함과 빗물의 소중함도 함께 깨달았다.

빗물을 사용한 경기장도 보았고, 공원도 보았다.

한무영 교수의 이 책으로 아이들과 난 빗물의 탐구를 할수있었다.

그냥 흘려 보냈을 빗물도 다시금 보게 되었다.

빗물아! 고마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빗물에 대해 알려준 한무영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림과 글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게 잘 편집된 이 책을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권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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