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ㅣ 애니메이션명작동화 1
양승욱 그림, 루이스 캐럴 원작 / 상상의날개 / 2010년 5월

우리에게 넘 잘 알려진 명작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애니메이션 명작동화로 많이 접해본것 치곤 우리 아이들은 이야기를 잘 모르고 있었다.

다른 책들이 원작 해석을 간단하게 줄여서 해놓은 이유가 대부분이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읽히고픈 마음들이야 알지만 원작에 가깝게 만들어지는 책들을 엄마들은 더 원한다.

그런면에서 상상의 날개에서 새롭게 선보인 에니메이션 명작동화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에도 부담없으면서도 원작에 가깝게 만들어졌다.

글자 크기와 그림이 잘 어울러져있어 초3인 울딸은 손쉽게 읽어내려갔다.

아이들이 고학년 될수록 명작동화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글쓰기에 제일 도움이 되는 책이 명작동화라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책은 또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발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아이들과 즐겁게 읽으며 다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듯 했다.

책을 읽고 난뒤 우리는 책속의 인물 맞추기 게임을 했다.

이상한 동물들이 유난히 많이 나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의 후반부에 논술 공부를 할수있게끔 부록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논술이 앞으로 많이 차지하는 만큼 엄마들의 욕심을 조금만더 채워 주었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의 크기나 내용면에서는 아이들 시각에 딱 맞추어서 좋은 책이였다.

하얀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들어간 앨리스와 우리 함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따라와야 할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잠과 꿈'까지 연계되어서 공부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다.

명작의 세계는 끝이 없는 모양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측면을 알게 해주니 말이다. 동화책이 동화로 끝나는 시대는 갔다.

한권의 동화책으로 인해 연계되어서 보게되는 책들은 무수히 많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함께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