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채널고정! 시끌벅적 PD삼총사가 떴다! - 방송국 편 ㅣ 열두 살 직업체험 시리즈
태미라 지음, 정은영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겨레 아이들에서 열두살 직업체험이 나왔다.
그중 방송국편인 이 책속엔 PD를 비롯해서 방송국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꿈많은 아이들.
특히 열두살엔 그동안 허황된 꿈에서 벗어나는 시기이다.
울집에도 열두살 아들이 있다. 항상 과학자가 꿈이라 말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과학자중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물리학자란다.
물리학자의 정확한 직업도 모르면서...내가 권하는 것은 검사지만 검사역시 뭐하는 직업인지에 대해 자세히 모른다.
그런면에서 직업에 관련된 책이 나온것에 너무나 환영하는 바이다.
직업에 관해서 체험해볼수 있는 체험관도 나왔다고 들었다.
아이들은 여러가지 직업에 관해 궁금해했다.
매일 매일 접하는 텔레비젼의 세계에는 유독 관심을 보였다.
어떻게 TV를 볼수 있게 되는 것인지...여기 저기 같은 인물이 나오는것에 대해서도 신기해 했다.
열두살인 아들은 연예인에 대해선 관심이 없지만 열살의 딸아이는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연예인이 꿈은 아니다. 딸은 어려서부터 초등학교 교사가 꿈인 아이다.
그래서 공부와 피아노도 배운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꿈이 확고하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며 PD란 직업과 방송국 안에서의 여러 직업들도 알게 되었다.
방송국안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존재해야 하냐고 마냥 놀라워한다.
하긴 그동안 아이들이 즐겨보던 1박 2일을 보면 메인 MC인 강호동을 비롯 여섯멤버를 촬영하기 위해 스텝이 60명이 따라 붙는단다.
방송국 3D 삼총사란 PD, AD, FD를 말한다.
정말 궁금한 삼총사를 이제는 구별을 할수있다.
책의 중간중간에 다짜고짜 인터뷰로 이세희, 김제동, 서숙향, 하지원, 성지영을 소개하고 있다.
궁금타파로 가수, 의상전문가, 분장사, 인형극 배우, 성우, 방송 영상 디자이너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고있다.
텔레비젼 속에서는 마냥 한시간 동안 놀다만 끝난것 같은 느낌이였다.
그렇게 쉽게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구나 생각했었는데...방송의 세계도 힘든 직업이였다.
기획안이 통과되기 위해 PD나 작가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섭외와 대본을 구해야한다.
그렇게 고생하고 고민해서 만든 프로그램도 시청률이 떨어지면 몇주를 버티지 못하고 막을 내려버린다.
한편의 프로그램이 나오기까지 여러사람의 손을 거쳐지게 되는것에 아이들은 한숨을 쉰다.
좀 쉬운 직업은 없냐는 울아이들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힘들어하지 않고 즐거움을 안다는 것을 알려주고싶다.
이제 울아이들은 이책을 통해 방송국의 세계를 모두 보았을 것이다.
또 다른 직업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해 볼까?
한겨레 아이들에서 더 많은 직업들이 소개되는 책이 나왔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