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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털어라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이원열 옮김 / 시작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도널더 E.웨스트레이크가 남긴 대표작으로 1970년에 출간된 책이라 한다.
1972년 피터 예이츠 감독에 의해 로버트 레드포드와 조지 시걸이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다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영화를 찾을수 없다. 영화로도 보고 싶은데....내가 좋아했던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온다는데 정말 보고 싶다.
작가가 추리소설의 전설이라는데 이 책에선 아무리 봐도 추리를 할수 있는 것은 없다.
그저 덤앰더머 같은 사람들만 연상이 된다.
말하는 것하며, 행동이 어리숙한 사람들로 짜여진 팀이다.
읽는 내내 웃어야하는 상황인지 기가 막혀해야할지....감정을 잡기가 힘들다.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가 소유하고 있는 희귀보석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 UN 주재 아프리카 대사관에 고용된 존 도트문더.
감옥에서 나오는 것으로 시작하면서 참 그는 운도 없는 사람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범죄 소설이나 영화를 많이 보아온터라 스토리가 머리속에 떠오르며 영화로 더욱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엉뚱함의 대가다운 앤디 켈프때문에 더욱 웃음이 나온다.
이런 소설을 코믹 케이퍼 소설이라 칭하나 보다.
엉뚱 발랄한 소설을 원하더면 '뉴욕을 털어라'속의 인물들을 만나보길 권한다.
얼마뒤 개봉할 A특공대도 연상케 한다. 다섯명인것도 똑같고 각계 분야의 전문가로 짜여진 것도 같고....특히 다섯이 모이면 엉뚱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코믹하면서도 시원하게 해결하는 A특공대와는 정말 다르지만 말이다.
40여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우리에게 안겨준 웃음만은 식지 않았다.
그저 안티히어로만 기억속에 남겼지만 말이다.
책은 두께와 다르게 무게가 가벼워 들고 다니며 읽기에 넘 좋았다.
삶에 지치고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활력소로 가볍게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