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김태훈 지음 / 청출판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현대병이라 불릴만큼 아이들에게 새로운 병들이 나오고 있다.

아토피와 ADHD와 틱증상이 그러할것이다.

모두다 이제는 들어도 새로울것도 없지만 문제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무방비 상태로 놓여진다는 것이다.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크면 낫겠지?, ' 성격이 원래 그래'란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

이 책에선 잘못 알고 있었던 ADHD의 비밀을 소아 정신과 전문의가 산만한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진단법이 들어있다.

책을 읽어내려 가면서 그동안 알고 있었던 산만함이란 것이 거의 모두 ADHD증상이란 것에 적잖히 놀랬다.

과연 병이라 할수있다는 ADHD가 약물치료로 완쾌가 될까하는 의문도 생겼다.

'산만하지만 학업성적은 좋아요.', '맘만 먹으면 잘해요'란 질문에 전문의가 답해주는것은

그것은 어떤 보상의 댓가가 있어서 그런것이지 아이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고 답한다.

답답할 노릇이다. 어떻게 아이의 행동으로 ADHD를 판단한단 말인가?

책에서도 아이가 학교나 학원, 유치원에서나 집에서의 행동이 달라서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ADHD의 증상으론 우선 소근육 발달이 미비해서 컵을 자주 엎지르거나, 글씨 쓰기를 싫어한다.

지는 것을 참지못해 자주 싸우는 아이, 게임하는 아이, 황소 고집인 아이, 친구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아이등이 여기에 속한다.

 

올바른 진단으로 '주의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한다.

어느것을 할때 불러도 모를 정도로 집중을 한다면 그것은 집중력이 강한것이 아니고 과다 몰입이라 한다.

이런 아이는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을 선택해서 할 때 그만큼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해 자주 산만해진다. 

 

그렇다면 ADHD의 심한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치료 받을 정도로 심각한건지 궁금해 하는이가 많다.

저자는 증상의 심한 정도보다는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조기치료를 한번 더 강조하는 셈이다.

 

그 밖에 ADHD의 치료방법으로 약물치료를 하면 공부를 잘한다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거짓이란다.

그리고 약물중독과 정신과 약이 독하다는 소문이 많다는데 이것 또한 거짓이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하다.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병은 대부분 부모의 입장이 중요하게 차지한다.

집에서 엄마가 도와줄수 있는 방법으론 단순하게 집안 환경을 바꾸고,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주고, 목표 행동을 정해 한 가지씩 고쳐나간다. 우선 행동보단 생각하게 해주고, 자지 몸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유도한다. 학업 성취를 도와주고, 상을 주고 칭찬을 많이 한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선택할수 있는 것이 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ADHD의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다음 부모가 인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치료할수 있다고 하니 꼭 조기치료를 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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