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 야무진 과학씨 2
정창훈 지음,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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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대공원에 벚꽃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아침 일찍 나섰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것이 벚꽃에서 내려오는 꽃비가 너무 아름다웠다.

아이들과 흥분에 겨워 무슨 영화라도 찍는양 나무 아래를 이리 뛰고 저리 뛰고....너무 환상적이였다.

그렇게 즐겁게 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이기도 했지만 황사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인상이 자연스레 찡그러졌다.

 

" 엄마! 아까 벚꽃나무 밑에서 부는 바람은 참 좋았는데 지금 이 바람은 너무 싫다."

둘째딸은 얼굴을 점퍼 속으로 넣으며 내게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난 아이들에게 한권의 책을 전해주었다.

야무진 과학씨 1권인 '슝 달리는 전자 흐르는 전기'에  이어 2권으로 나온 '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이란 책이다. 



 



 

차례는 이러했다. 바람이 뭐지?, 안녕? 바람 친구들, 바람은 너무 바빠!, 바람이 화났어!

 



 

 

책의 후반부에는 '야무진 백과'로 용어 설명이 되어있다.



 

공기의 흐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바람.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이 공기를 '대기'라 부른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지어진 이름들이 있다. 해풍, 육풍을 비롯해서 산풍, 곡풍, 계절풍등이 있다.

구름과 비를 만드는 것은 햇님의 영향이 큰줄 알았는데 공기의 영향이 더 컸다.

날씨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둘째딸의 말에 의하면 바람을 막둥이 동생에게 비유를 했다. 

자신에게 웃음도 주었다가 울음도 주었다가 하는 막둥이가 바람같은 장난꾸러기라는 것이다.

그저 웃음만 나온다.

 

"바람은 세계여행도 하고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의견이 모아진것은 세계여행이였다. 울 가족의 꿈...

언젠가 우리 가족도 바람처럼 떠날때가 있겠지. 세계로.....기대해 본다.

 

바람이 화났다.

아이들은 토네이도란 말을 어디서 들었나 잘 알고 있었다.

첫째 아들은 급 흥분을 하며 알고있는것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지구가 병들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공기가 변화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 지구를 어떻게 지켜갈까?

 



 

깨끗한 에너지인 태양, 바람, 물을 잘 이용해서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길 바랄뿐이다.

더욱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서 내 자식들을 비롯한 후세에 물려주는것이 어른들의 숙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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