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룡박사의 비밀노트 -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공룡탐험 이야기
고든 볼크 지음, 닐 리드 그림, 임종덕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내겐 비밀 친구가 한명 있어.

바로 너야, 내 일기장!

너한텐 내 모든 생각과 감정, 그리고 비밀까지 솔직하게 말할 수 있거든. 너만 꼭꼭 숨겨 놓으면 어느 누구도 내 비밀을 모르겠지?

오늘은 비밀 이야기를 하나 해줄게.

 

 군종목사로 전쟁에 참전한 아빠를 그리워하며 허전함을 느끼던 그레이는 여름별채 뒤에 오두막이 집에서

이상한 기계를 발견했어.

오래된 과학상자도 하나 있는데 그안에는 기계의 흠에 딱 맞을것 같은 크리스탈이 들어있었지. 이 기계의 정체는 무엇일까?

 다음날 궁금한것은 못참는 그레이는 오후 3시에 크리스탈을 기계의 홈에 딱 맞춰서 올렸지. 시간대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대로 적어 봤어. 세상에 타임머신이었어.

지구가 완전한 모습을 갖추기 전인 6억 500만 년 전인 ’선캄브리아대’ 시대야. 선캄브리아시대에서 본것을 모두 일기장에 적기 시작했어. 아빠에게 이 여행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그레이는 탐험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었지.

 

1. 새로운 곳으로 탐험을 떠나기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음식과 물, 캠핑 도구 등

2. 나중에 아빠와 토론하기 위해 내가 보고 겪은 모든 것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야 한다.

3. 안전이 최고! 항상 안전하게 돌아와야 한다.

 

일기장아! 이제 너의 시대는 끝났어. 지금부터 네 이름은 여행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기록할 ’그레이의 비밀노트’야!

모든 준비를 마친 그레이는

첫 번째 탐험으로 ’트라이아스기’(2억 4500만 년 전~ 2억 800만 년 전)  

두 번째 탐험으로 ’ 쥐라기’(2억 800만 년 전 ~ 1억 4400만 년 전)

 마지막 탐험 ’백악기’(1억 4400만 년 전 ~ 6500만 년 전)

너무 생생한 충돌의 순간이였어. 내 일생 동안 잘 간직할수 있도록 눈을 떼지 않았어.

파멸과 황폐... 여름별채에 도착하면 항상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났던 그 때 시간 그대로였어.

 우리가 무얼했는지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죽음의 위험을 극복했느지 아무도 모를 거야.

오직 바로 너 비밀노트만 알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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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이들은 공룡을 참 좋아한다. 삼남매 모두 그러하다.

 아이들은 왜 눈에 보이는 동물들 보단 이미 사라져 버린....책으로 밖에 보질 못하는 공룡들을 좋아할까?

이미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더 호기심이 발동하는 모양이다. 눈에 보이는 동물들은 신비로움이 사라져서 그저 그런 모양이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빼고...ㅎㅎㅎ 아이들은 책을 넘기며 공룡인형들을 총 집합시켰다.

책 한장 한장에 나오는 그림마다 인형들도 하나씩 찾아 그 위에 올려졌다.

 

그레이의 비밀노트를 보며 관찰노트는 저렇게 써야되는구나도 깨달았다.

 



 

 

먼저 시각을 나타낸 다음 보고 느낀점을 정리하고 그림과 ’관찰포인트’도 잊지 않았다.

딱딱하게 공룡에 대해 설명되어진것이 아니라 그레이의 일기형식으로 나타 내어진것이 남의 일기를 몰래 볼때의 느낌이랄까?

우리가 그 시대에 초대받은 느낌이였다.

그레이와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시대를 여행하고픈 어린이들은 지금 당장 펼쳐보라 권하고 싶다.

’어린이 공룡박사의 비밀노트’ 명진출판의 고진볼크가 이 책의 저자이다.

부록으로 공룡 브로마이드, 공룡 시대 정리, 한반도 공룡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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