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역사를 움직인 100인
김상엽.김지원 지음 / 청아출판사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딩동! 하는 순간 울집에 100인이 초대되었다.

동양의 고대(문명의 시작 ~ 475년), 중세(475~15세기초), 근대(15세기 중엽~20세기초)로 나뉘어진 30인과

서양의 고대(문명의 시작 ~ 475년), 중세(475~15세기초), 근대(15세기 중엽~20세기초)로 나뉘어진 70인과의 만남.

 

세계사를 움직인 인물만큼 나에게는 커다랗게 느껴지는 존재님들...

 

첫번째 인물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뵈오니 너무너무 반가웠다. 역시 울 부처님이셔...

아이들에게도 "이것봐! 부처님이 이렇게 위대하신분이다. 인물을 뽑아도 항상 첫번째 이시지?" 하며 어수선 떨자

울아들 " 그럼 예수님은 몇번째야?" 한다. 어디보자...

" 39번째인 p261에 나오신다"

아들의 주저리..주저리... 헉~ 종교싸움 나겠다. ㅋㅋ

 

아들에게 그런것이 아니고 동양과 서양에 대해 나누어져있고 연표 인물순으로 나온것이라고 다시 설명해 주었다. ㅎㅎ

 

청아 출판사 출간한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은

세계역사 속에서 누가 무엇을 했는가에 대해 세계사 흐름을 바꿔 놓은 인물들을 뽑아 그들을 통해 주요한 역사적 사건을 알려주고 있다.

책 중간 중간에 시대가 나뉘어지며 역사 연대표가 내재되어있어 세계사 흐름을 익히는데 도움을 받았다.

울 아들 세계사 공부시키기에도 넘 좋은 자료이다.

 

세계속에 인물들이 많은것은 알지만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이다. 하긴 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말이다.

난 그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100인을 뽑았지도 궁금했다. 어떤 기준으로 뽑았을까? 책을 읽어본 지금도 알지는 모른다.

대부분 수학자이자 철학자가 많았고, 한나라를 다스리는 왕이나 대통령, 그외에 음악인, 종교인....등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세계사의 다방면을 엿볼수는 있다.

 

인물들중 눈에 익은 얼굴들이 많았고, 첨보는 인물들고 꽤 있었다.

100인의 인물중에 우리나라 사람은 '술을 사랑한 이백' 한사람 뿐이다.

이것을 아쉬워 해야하는지, 좋아해야하는지 어리둥절...세계사를 움직이기에는 아직 역부족인가 싶기도 하고, 그만큼 순하게 세월을 보낸건가 싶기도 하고, 한번쯤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이 있었슴 바라기도 해본다.

 

그럼 세계사를 움직인 여성은 몇 명일까? 3명이였다. 엘리자베스1세,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퀴리부인

100인 중에 단 3%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들 분발하셔야 할듯...ㅎㅎㅎ

 

이런 인물들이 있었기에 좋은일이건 나쁜일이건 간에 이만큼 역사가 발전할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더 새로이 나타날 인물들이 기대된다. 과연 어느 분야가 많이 나올까? 정치, 과학분야가 아닐까 싶다.

전쟁쪽 인물만은 나오지 않길 바랄뿐이다.

 

위인전하고 다르다지만 내손에 3.8cm 두께의 인물사전이 들려있다. 위인전집이 부럽지 않은 날이였다.

세계사가 내손 안에서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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