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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월급쟁이 생존 부동산
박진혁 지음, 정광진 그림 / 북탐 / 2018년 11월
평점 :
회사를 다니면서 월급을 모아 노후 준비를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노후대비 전략으로 부동산을 공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이 책에 무척 관심이 갔다. 무엇보다 글만 가득해서 지루하고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쉽게 볼 수 있는 만화라서 부동산 초보자인 내가 보기에 더 좋았다. 만화라서 이해도 쏙 쏙 되고,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하루만에 읽을 수 있으니 부동산 공부 입문서로는 딱 인 것 같다.
그래서 책이 끝나 갈 때쯤이면 주인공 3인방의 성장처럼 우리의 지식도 한층 더 성장했으리리 생각된다.
발품을 팔지않고 아무것도 모른 채 부동산 경매를 통해 하자있는 집을 낙찰 받았던 세사람은 부동산 투자 고수인 박쌤을 통해 집을 수리하고, 깨끗하게 리모델링 하여 겨우 본전회수에 성공한다. 그러면서 박쌤으로부터 부동산에 대한 코치를 받으며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비법들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 첫번째는 좋은 부동산을 찾는 것이다. 그럼 좋은 부동산이란 무엇일까? 내가 살기 좋은 곳일까? 살기 편한 곳일까? 언뜻 보면 같은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크게 차이가 난다. 살기 좋은 곳은 단지 살기에만 좋은 곳이라 편의 시설 등이 부족하다. 반면 살기 편한 곳은 교통과 함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살기에 불폄함이 없는 곳이다. 투자는 이처럼 살기 편해서 사람들의 수요가 많은 곳이 유리하다.
이처럼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사기 위해서는 텃밭을 정해놓고 3품을 팔며 가꿔야 한다. 손품,발품,머리품을 팔면서 부지런하게 시관과 노력을 들이며 관심을 가져야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 높은 수익이라는 결과를 낼 수가 있다.
사실 3000만원이라는 돈으로 부동산을 경매에 참가하고 투자를 한다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대출을 이용하여 부동산을 매매하고, 바로 전세를 주고, 대출을 상황하는 투자방법을 보니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 분양을 하는 건설사, 중개하는 부동산들은 거래를 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으니 뉴스에 속지말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수요의 유효성을 따져야 일회일비 하지 않는게 중요 하다고 한다. 그래야 자신의 부동산을 지키며 안전하게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하니 유의하면서 좀 더 부동산에 대해 공부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