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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ㅣ 스몰앤마이티 시리즈
클리브 기포드 지음, 커스티 데이비드슨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3년 3월
평점 :

지구상에서 사라진지 오래인 공룡들을 아이들은 왜그렇게 좋아할까? 무시무시한 모습의 공룡일지라도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게 좋아하다 보니 노력하지 않아도, 공룡의 이름쯤은 거뜬하게 기억하는지도 모르겠다. 남자아이들만 공룡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딸도 공룡을 좋아했다. 아는 이름은 별로 없지만 유명한 공룡들의 이름은 제법 알고 있는데, 이는 <고고 다이노> 덕분이 아닐까 싶다.ㅎㅎ
좀 더 공룡에 관해 깊은 지식을 쌓아주고 싶어서' 스몰 앤 마이트 시리즈의 공룡' 책을 선택했다. 공룡 이외에도 지구, 우주, 바다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전부다 흥미로운 주제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이 책은 무엇보다 노오란 책 표지의 공룡의 그림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책은 무려 140페이지의 거대한 분량을 자랑하지만, 빽빽하지 않은 글과 여백을 채워주는 다양한 공룡 그림이 있어서 전혀 압박을 주지 않는다.
공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데, 공룡의 다양한 종류는 물론 이고, 어떻게 오래전에 사라진 공룡을 현재 우리가 알 수 있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공룡이 얼마나 오래전에 살다가 없어졌으며, 어떻게 살았는지 화석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고 하니 무척 신기해했다.

유명한 티라노사우르스와 만화 영화를 통해 알게 된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르스, 그리고 처음 보는 알로사우루스까지 ㅎㅎ
나에게는 조금씩 다른 모습의 공룡들을 구분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는 눈을 반짝이고 집중하면서 보았다.
수많은 이빨이 있기도 하고, 목이 긴 공룡도 있으며, 돌고래처럼 생긴 해양 파충류, 이크티오사우루스도 있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작은 새끼 공룡을 잡아먹는 벨제부포라는 커다란 공 크기의 개구리는 였다. 꼭 두꺼비 같은 모양새인데 그 크기가 더 크다고 하니 으~~ 소름이다ㅠㅠ
수많은 공룡에 대해 알아갈수록 지구 곳곳에 얼마나 많은 공룡들이 살았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평소 딸아이가 궁금하던 것들을 해결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