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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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내년에는 또 어떤 한해가

 될지 미리부터 궁금하다. 내년 우리의 경제는 과연 어떨까? 경제가

 회복되고 서민경제가 살아나 맘편히 살기 좋은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데

 과연 될까? 사실 우리나라의 내년 전망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만

 살표 볼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제와 이해관계를 따지는 것 부터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미국의 현 경제 상황은 좋으니 금리 인상등으로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거래에 있어 걸림돌이 예상되나 급격하게 둘 사이가 나빠지지는 않을 것

 이라고는 하나 강대국 사이에 끼인 우리로서는 두 나라간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경제불황의 늪에 빠져 있던 일본도 아베노믹스로 어느정도 경제가 회복

 되고 출구전략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그로인해 엔화를 빌려간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은 그동안 급격한 경제성장을 했지만 현재는 미국과의 무역 마찰로

 인해 경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수출에 제동이 걸리게 되면 중국

 입장에서는 좋을 게 없다고 보는데, 과연 중국이 어찌 나갈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유럽 연합 또한 브렉시트를 합의 하고 시행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심리와 소비심리를 위축 시킬 요인이

 될수 있다


 그 결과 다른 나라와의 이해관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사실 불확실

 하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안 팍으로 신경쓸 것도 너무 많다.

 남북한의 관계 개선에 따른 지원과 대책 마련도 시급하고,점점 심해지는

 서울과 지방간의 부동산 양극화 문제 또한 무시할 수준을 벗어났다.
 이렇듯 여러 문제로 인해 우리나라 또한 금리 인상에 대한 대책 마련도

 논의가 되어야 하는데 과연 내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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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수업 - 낯선 아내를 만나러 갑니다
김준범 지음 / 북레시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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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의 관계란 쉬운 관계가 아닌 것 같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하고 살다보니 상대에게 이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참 많아 보여 서로 자신이 옳다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살다보니 상대의 이해를 점 점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에 어느 정도의 애정이 있어 싸우기도 하고 서로 내가 더 힘들다고 목소리 높이지만 더 이상의 애정이 없다면?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깨지고 말 것이다.


 이 책속의 부부 또한 나와 남편처럼 그랬다. 하지만 다른 것은 아내가 암에 걸렸고 그로인해 남편이 자신에게서 가장 중요한 존재인아내를 다시금 자각하게 된 계기가 생겼다는 것이다. 역시 사람들은 모른다. 소중한 것을 잃기 전까지는 자신이 가진 것이 소중한지도 모르고 잃기 직전에서야 깨닫지만 늦고 말 뿐이다.

 

이 책속의 남편은 아내의 암으로 타국에서 느꼈을 아내의 외로움과 고충을 알게 되었다. 그전에는 자신도 회사일에 치여 지쳐있었기에 아내를 바라볼 여유가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아내의 암을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의 회사생활을 미련없이 정리해버렸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일이 아니라 아내였기 때문이다

 

아내의 투병생활을 옆에서 지키며 다시금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간의 일들을 돌이켜보며 글을 써내려 갔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내의 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 또한 우리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외로움을 알아주자.

 '외로움을 바라봐주지 않으면 아픔이 된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소중한 것을 잃기 전에 따뜻한 애정을 쏟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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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 - 재무제표와 돈의 흐름이 보이는
김수헌.이재홍 지음 / 어바웃어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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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란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데 이 것을 글로 설명한다면
 초보자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림표를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글로 빙돌려 설명하는 것 보다 초보자가 이해하기에 훨씬  빠르다.

 

 회계를 배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이 중요한데
 재무재표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개념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거래들로 변화하는 재무상태와 함께
 이익을 계산하는 손익계산 또한 그림으로 손익 산출 과정을 제시하여
 우리의 기본기를 다져주고 있어 어렵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중간마다 있는 <초보와 고수를 가르는 결정적 회계지식> 코너는
 회계에 대한 흥미와 함께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쉬어가는 느낌으로 좋았다.

 

 읽을 수록 심화되는 내용으로 똑같은 인건비라도 현장에서 일하면 제조원가로,
 사무실 관리직은 판관비로 회계처리하고, 손익계산서가 결산되면 당기순이익은
 재무상태표의 자본항목인 이익잉여금으로 더해진다는 것도 알게 되고
 쿠팡의 매출 발생 요인이 2가지라는 것과 기업의 변화과정 또한 알게 되었다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는 감가상각, 유형자산 손상은 일상 생활 사례와
 가상의 화사를 제시히 예로들어 설명하고 실제사례의 회사 재무재표도
 함께 있어 유용했다.

 

 또한 개발비는 자산으로 잡아 무형자산상각비로 수년에 걸쳐 비용화하는
 반면에 연구개발비는 당기의 비용으로 처리한다.
 그래서 제약사들은 개발비를 과도하게 잡아 이익을 부풀려 당기순이익을
 늘려 실적을 조작하기도 한다니 이 책을 읽지않았다면 몰랐을 것이다.

 

 그 외에도 영업권, 지분법 또한 생소한 개념들이 많은데 쉬운 설명으로
 결과적으로 우리가 직접 재무제표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진짜 이 책으로 인해 회계를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해
 계속 멀리했다면 내 손해가 얼마쯤 될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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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재취업 공부법 - 한 권으로 끝내는 재취업의 기술
이시현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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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하고 출산과 동시에 육아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경단녀가 되어 버렸다.
 슬프다. 후줄근한 차림으로 집안에만 갖혀 아이만 보고 있는게
 이렇게 서글프고 힘든 일 인줄 몰랐다.

 나도 기회만 된다면 경단녀에서 워킹맘으로 변신하고 싶지만
 불확실한 성패가 두려웠기에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했다.
 사실 간절한 마음없이 그저 집안에서 막연한 꿈만 꾸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책속의 확실한 비법이 너무나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또한 8년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화려하게 워킹맘으로 컴백했으니 궁극의 비법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모든 비법서가 그러하든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그런 이야기들만한다.
 역시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존감 극복이 우선이라고 한다.
 아이의 엄마가 아닌 나 자신으로 당당한 위치를 찾아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먹었다면 당장 도전해야 한다.
 재취업의 기회를 자꾸만 다음 순간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면서 말이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으로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기 보단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바로 쓸 수 있는 자격증 취득에 힘쓰며,
 시간을 들여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전문서적을 보며 공부를 하여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진짜 간절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육아를 하면서 이 일들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돌도 되지 않은 아기를 떼어놓으면서,

 남편이 집에서 육아를 전담 했다는데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리라 본다.
 
 책에서 말한 방법들을 바로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재취업의 열망을 가슴에 품고 나 또한 한단계씩 준비를 해나가야겠다.

 경제적인 안정은 물론 잃어버린 내 자신까지 찾을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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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감 찾은 두더지 이야기 속 지혜 쏙
김인자 지음, 토리 그림 / 하루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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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먼 옛날..'이라고 시작하는 이야기 책을 읽는 것은 실로 오랜만으로
 어린시절 보던 전래동화가 생각나게 만드는 구절이다.
 순수하던 그 시절에 읽던 동화와 책들은 늘 설레고 신기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 감정들이 서서히 사라져버렸다.


 아이의 입장에서 이 책을 본다면 분명 주인공인 예쁘고 똑똑한 처녀두더지에게
 감정이입해서 읽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되어 이 책을 보니 두더지

 부모입장에서 보게 된다.
 어쩔수가 없는 것일까?

 아니면 진짜 동화를 동화로만 보는 순수함이 더이상 없는 걸까?


 아무튼 어렵게 딸을 가진 두더지 부부는 애지중지 딸을 키웠다.
 많은 두더지 총각들이 딸 두더지와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딸 두더지는 가장 힘센 신랑을 찾고 싶어 땅위로 모험을 떠난다.
 
 딸 두더지의 부모는 딸의 선택을 말리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걱정스러운 마음일까?
 애지중지 키운 딸이 위험한 길을 가려고 하니 말이다. 


 친구들을 비롯한 모두가 바보같은 짓이라고 힘들다고 말렸지만
 스스로 신랑감을 찾기 위해 떠난 딸 두더지는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간다. 어찌보면 이 시대의 신여성의 모습이다.


 땅위로 올라온 두더지는 힘센 신랑감을 찾기시작 했다

 자신이 무섭다고 생각한 개는
 뜨거운 햇빛 때문에 눈을 뜰수가 없다고 하고,
 해는 구름에 가려버리면 힘을 쓰지 못한다 했으며,
 구름도 바람에 의해 쉽게 흩어지니 힘이 세다고 할 수는 없었다.
 또한 구름을 없애버리는 바람이라 할지라도 돌부처는 쓰러트릴 수 없다고 했다.
 모두가 자신보다 강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이


 하지만 땅속을 뚫고 나온 총각 두더지에 의해 바람을 쓰러트릴 수 없다던

 돌부처가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돌부처가 쓰러지고 난 지리에 총각 두더지 한마리가 머리를 내민다.

 딸 두더지가 찾던 힘센 신랑감은 바로 그녀와 같은 두더지 였다.
 
 솔직히 세상 물정을 모르고 해나 구름 바람과 결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제 힘센 신랑감에 눈이 먼 딸 두더지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결국 힘센 신랑감으로 자신과 같이 땅속에 있던 두더지를 땅위에서 만났다.


 파랑새를 찾아 모험을 떠난 아이들의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다.

 결국 파랑새는 가까이 있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딸 두더지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값진 경험을 했으니

 자신의 인생에 있어 후회는 없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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