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사과 세트 5-1 - 전3권 (2019년) - 국어.사회.과학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9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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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이 된 올초부터 쎈수학과 쎈연산을 시작했지만 국사과는 개학 다음주부터 시작해 학교 진도에 맞게 진행중이랍니다.


​초야의 5학년 1학기를 도와주는 우공비세트.

다음주부터 우공비 일일독해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어요.

우공비 공부달력으로 여러권의 우공비를 한번에 스스로 계획을 세워 진행한답니다.

물론 갑자기 일이 생기거나 해서 할수 없는 날도 있지만 될수있으면 지키려고 노력하지요.

​공부달력으로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적어나가다보면 어느새 한걸음 성장해있지않을까 기대가 되는군요.



지난주에는 학교진단평가가 있었는데요. 작년에는 스마트쎈을 꾸준히 했던터라 어렵지않게 잘 치뤘다고 하더라고요.



학습진도와도 잘 맞게 진행중이라 복습하는 형식으로 욕심내지않고 진행하다보니 아이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듯 해요.



1학기동안 포기하지않고, 꾸준한 학습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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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사과 세트 5-1 - 전3권 (2019년) - 국어.사회.과학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9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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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겨울방학이 끝을 보이고 있는 즈음.

5학년 새로운 교과과정에 맞춰 우공비 세트를 받아보았습니다.

 

3월부터 학습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국사과 중 하나만 골라 살펴볼까? 하고 아이와 골라본 우공비 사회~!

 

자신은 사회가 제일 어려운것 같다며 골라든 아이는 단원 처음 학습만화부터 꼼꼼히 살피며 첫단원인 국토와 우리 생활을 익혀봅니다.

 

개념잡는 비법의 개념쏙, 눈에 쏙을 통해 이미지 학습법으로 기본 개념을 익히고 간단한 문제를 풀어보며 첫단원을 익혀보았어요.

 

5학년이 되어 다소 어려워진듯 싶지만 아이의 머리도 그만큼 커져서 쉬운 풀이로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5학년 1학기.  기초를 탄탄히 잡아주는 우공비와 함께 꾸준한 학습을 기대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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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쎈연산 + 쎈수학 초등 5-1 세트 - 전2권 - 새 교육과정 초등 쎈연산 (2021년)
홍범준.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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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학년이 되니 초등고학년 느낌이 물씻 나네요. 스마트쎈으로 꾸준히 학습하다 올해는 쎈수학으로 선택했습니다. 아이와 겨울방학부터 꾸준히 진행하려고요.

동영상으로 설명도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될듯 합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게 해둔것도 좋은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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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집 - 상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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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남자가 있다. 일본 에도시대 막부 체계에서 쇼군(최고 권력자)의 신뢰를 얻고 승승장구하던 남자. 어느날 갑자기 아내와 자식들을 독살시키고 집안의 가신들을 모두 베어버린 후 피범벅이 된 몸으로 정좌한 체 잡혀간 사나이. 악령이 씌었다, 귀신이다, 그가 바로 악이다.. 라는 온갖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한 채 머나먼 곳 마루미로 유배를 온다. 그가 죽어 정말 악령이 되어 돌아올까 두려워하는 쇼군때문에 죄인이지만 죄인처럼 다룰 수 없고 그렇다고 높은 관리를 대하듯 할 수도 없다. 마루미의 생존이 그의 유배생활을 어찌해야 하는지 달려있기에 그의 생존을 둘러싼 암투가 벌어진다. 그의 이름은 '가가' 라고 한다.

 

한 아이가 있다. 아무도 태어나길 바라지 않았던 아이가 있다. '남자에게 헤픈 여자' 였던 어미가 어느 가문의 도련님과 정을 통해 낳은 아이. 어미는 아이를 낳은 후 죽어버리고 가문에서는 아이도 죽도록 방치했으나 살아 남아 석달만에 체념한듯 지어준 이름 '호(呆 바보)'를 갖고 방치되듯 살아간 아이. 집안의 액땜을 막으라는 이유로 머나먼 신사로 쫏겨가던 도중 데려가던 하녀도 호를 버리고 도망가고.. 마루미에 정착해 살게된 아이. 늘 모자란 듯, 허나 누구보다도 맑고 순수했던 불쌍한 아이 호가 모두가 악령이라 불리우는 가가 님을 만나 호(

 

이 두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펼쳐 나간다. 책에서 그들의 이야기나 만남에 대해 많은 부분을 담고 있지는 않다. 거의 주변의 인물들과 그 시대의 이야기들이라 초반 책읽기의 진도는 생각보다 쉽게 나가지 않는다. 책은 첫 시작부터 부조리를 담아 풀어내고 곳곳에서 다양한 부조리를 말한다. 그러나 그걸 제대로 잡으라 하기 보다는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삶을 이야기 한다. 그 시대의 삶은 그러했으리라. 허나 요즘이라 해도 다르진 않다. 높은 권력의 사람들이 무지한 평민들을 상대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대로 말을 꾸며나가고 머리에 심어놓는 일들이 어디 과거의 일에 국한된다 하겠는가. 그렇게 책은 과거의 삶을 이야기하며 현재를 꼬집는다.

 

미야베미유키의 다른 시대물-그렇다고 많이 읽은것도 아니지만-과는 달리 상당히 복잡한데다, 쇼군이니 다이묘, 로주등등.. 기껏해야 부교가 가장 높은 인물이었던 다른 책에 비해 에도시대의 높은 양반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기에 용어도 어려웁고 정치적 암투나 가문내의 권력 등 여러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초기에 진행이 쉽지 않은 책임에는 틀림없었던 듯 하다.

 

세상을 고친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닐세. 또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지. 시간과 사람과 천운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이룰 수 있네. 지금은 그때가 아니야. 쇼군께서 아무리 잘못되어 있다 해도 가가님을 맡는 일이 아무리 부조리한 난제라 해도, 주어진 이상은 해낼 수밖에 없네. 그런 뜻으로는 이노우에 가의 미숙한 작은선생이 자네 같은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면서까지 참아 달라고 말한 것은 옳은 일일세. - 하권 132쪽.

악한 이의 소행에 분하고 그것들을 바로잡지 못하는 하층민들의 삶에 분노하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현대에 살고있는 우리네 삶이 비추어보여 씁쓸해지기까지도 한다. 책에서도 말하듯 사람은 자신의 이기 때문에 나쁜 짓을 한다. 귀신이나 악령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이기요 욕심이다. 우리 주변에도 얼마나 많은가. 나 또한 그렇지 아니할까. 내 아이의 세대에는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을까.

 

성님, 호는 돌아왔어요. 성님, 성님이 주신 부적도, 호는 잘 갖고 있어요. 성님, 호는 가가님께 글씨를 배웠습니다. 호가 모르는 것을, 가가 님은 무엇이든 가르쳐 주셨어요. 성님, 가가님은 상냥한 분이셨어요. 성님과 똑같이, 호에게 상냥하게 대해 주셨어요. 마른 폭포는 무서운 곳이 아니었어요. 가가님은 무서운 귀신이 아니었어요. 호는 가가 님과 헤어지는 게 슬펐어요. 하지만 이렇게 성님이 있는 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니까, 이제 쓸쓸하다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성님, 이제 다시 같이 살 수 있어요.

역자의 후기처럼 나 역시도 가가 님의 누명이 벗겨져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웃게 되길 바라보았으나 다소 슬픈 결말로 눈물을 펑펑 쏟으며 읽어버린 마지막은 서평을 쓰는 지금 다시 보아도 여전히 눈물을 담게 만든다. 외딴집은 어렵다. 어렵고 난해하다 하는 이가 더 많겠으나 나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걸작의 목록에 올려둘 듯 하다.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물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을. 어려워서 몇번을 되감기를 하며 보아야 하더라도 그정도의 가치는 있을.. 그런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게이치로는 생각했다. 고토에를 잃었을 때의 놀람과 슬픔을, 그 후에 이어진 부조리한 짓들을 떠올렸을까. 아니면 너무나도 많은 일들에 휘말리고 시달리고 굴복당하고, 그 아이로서는 알 수 없는 곳에서 넘쳐난 깊은 물살에 떠밀려 가까스로 한 바퀴를 돌고 이노우에 가로 돌아온 지금에 와서는, 그날의 일은 이미 아득히 먼 일이 되었을까.

 

"이것을 받으렴. " 가가님의 글씨다.

"이것이 네 이름이라고, 가가 님은 말씀하셨다."

내 이름. '호(方, 방향)' 라는 글자를 붙여 주셨다. 그런데 이 글자는 또 다르다.

"무슨 글자인지 모르느냐? 이것은 -."

보물 이라는 글자란다.

"이 글자는 라고도 읽는다."

"호"

"그래. 그러니 네 이름이다. 가가 님께서 주신, 네 이름이다."

이 세상의 소중한 것. 귀한 것.

"그것은 네 생명이 보물이라는 뜻이다. 너는 가가 님을 잘 모셨다. 일도 잘 했고. 가가 님은 네게 그 이름을 주시고, 너를 칭찬해 주신거야."

오늘부터 너는 보물(寶)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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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엄마의 필독서
문은희 지음 / 예담Friend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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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운다는 것,,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사계절의 변화를 한순간에 느끼듯 그렇게 인생관의 변화됨을 겪는듯 합니다.  첫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키우며 다짐하고 생각해왔던 육아관이나 교육관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바뀌었음을 요즘 많이 느끼는 순간입니다.  아마도, 아이 하나만 키웠으면 몰랐을지도 모를,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나니 깨닫게 된 것들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첫 아이때는 이런저런 욕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누구나 그러하겠지요.  그렇게 만난 첫째에게 많은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참으로 많은 노력을 했던것 같습니다.   엄마로써 아이를 길러 낸다는 것을 '만들어 낸다' 의 개념처럼 받아들인건 아니었을까요.  그러다 둘째가 생기고 그 아이를 함께 키우다보니 둘째는 마냥 애기같기만 합니다.

저렇게 작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였을 큰 아이에게는 무얼 그리도 많은것을 바라고, 기대하고, 심어주려 애를 썼을까 싶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첫 아이에게 올려두었던 많은 짐을 다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그저 아이가 즐거워하고, 행복하게 웃으며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곁에서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참으로 가슴아픈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 역시도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지만 여전히 아이를 힘들고 아프게 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나 스스로가 잘 알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혹은 나 자신의 이기심으로 아이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일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을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울컥하는듯 해요.

 

     저는 육아서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육아서를 쓰는 작가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애를 키우기는 해보았을까 궁금할만큼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풀어대며 엄마의 헌신적인 희생만 강요합니다.   그렇게 수많은 육아서들은 읽는 시작부터 엄마를 지치게 합니다.  사람은 모두가 다 다르듯 아이들도 한명한명 다른것인데 모두 똑같은 다람쥐를 만들려하는 육아서도 싫고 말이지요.  가끔 아이에게 너무 욱하며 버럭성질을 드러낸다 싶을때 한번쯤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 도구로서는 사용할 만 하더군요.

 

     이 책은 나에게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 네가 틀렸다.  아이는 이리 키우는 것이다 하며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냥,, 작가가 살면서 만나본 아이의 느낌, 그리고 엄마 자신의 느낌.. 다른 이의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뿐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기대고 있는 많은 짐을 풀어놓으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엄마로 사는 것에는 필수조건인듯한 '포함'의 짐 역시 버려버리라 합니다.  맞아요.  여자로서, 엄마로 산다는 것은 내 아이, 내 남편, 우리 가족, 우리 부모.. 여자는 그 모든걸 품고 사는 철인입니다.  그런 모든것에서 어느정도는 자유로워져야 내 아이도, 나도 더 제대로 살필수 있지 않을까요.

 

 

 

 

 

자녀의 마음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자.  이비인후과에 가서 받는 귀 검진이 아니라 마음의 귀가 제대로 들리는지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녀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마음의 운도 뜨자.  마음을 보지 못하는 소경으로 살지 않게 마음의 눈을 검진받아 수술이 필요하다면 수술이라도 받아야 한다.  사랑의 온기로 아이를 포근히 감사 안아 마음의 평안을 되찾게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엄마는 직무 유기다.  아이를 망치는 엄마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29쪽.

 

남들이 다 하니까 '내 아이를 뒤쳐지게 할 수 없다'는 굳은 결의 하나로 학원에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서너살부터 학교 가기 전 시기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는 중요한 확신을 갖게 되는 때이다.  부모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독자성을 갖고, 학령 전 '놀이 시기'를 풍부하게 누리는 것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삶의 양태를 가름한다.  -49쪽.

 

돈으로 아이를 기르고, 돈만 버는 아이로 교육시키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어떤 아이는 감성이 더 발달되었고, 어떤 아이는 공부를 더 잘하고, 어떤 아이는 다른 이들을 더 잘 이해하는 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렇게 특별한 아이의 능력을 엄마가 알아봐주기 바란다.  -118쪽

 

살아가는 길이 오로지 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수만큼 삶의 길 역시 다양하다.  아이가 자신만의 길을 자신의 속도로 걸어가며 즐기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엄마가 만들어놓은 '기본'이라는 기준을 접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기준을 만들고 갈 길을 만들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게 어떨까?  엄마가 가진 '기본' 기준을 버리면 목소리가 부드러워지고, 아이의 안색이 보이고, 목소리를 듣게 되지 않을까!  -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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