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뭔일이 생겼다기에 와봤다.. 글을 총총 읽어보고..  웃었다. 꽤많이.

내가 아는 책을 좋아하는 지인들 가운데에서도 글을 잘쓰는 이들이 무척이나 많다.  그분들의 서평을 볼때면 참으로 좋다.  책의 느낌이 전해와서 좋고, 따스한 글에서 책이 느껴져서 좋다.

정군.. 그님도 워낙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고있을 이름이기에 나도 알고만 있다. 사실 서평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번에 생긴 중복리뷰의 문제.  난 문제제기한 사람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왜.. 다른 잘쓰는 사람들의 서평때문에 내가 받을 돈을 못받아서 억울한가?  왜?  그게 왜 억울한가? 그님보다 잘쓰면 될것 아닌가?  이건 마치 '나보다 이쁜것들때문에 내가 시집을 못가는거야. 그러니 예쁜것들은 다 죽어야해' 하면서 돌던지는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렇다. 모든것은 '돈'때문이다.  자신이 잘써서 많이 받아봐라.. 저런말 했을까 싶다.  그리고 웃긴다. 왜 한곳에만 써야하는가?  내가 알라딘의 직원인가? 그리고 그런마음으로 서평을 쓰는가?

웃기지마라.  대개의 사람들은 책한권 사려고 여기저기 서점마다 서평을 읽고다니는 한가한 짓은 하지 않는다.  내경우 창을 열어놓고 몇개 서점을 뒤지긴 한다.  하지만 그건 서평을 읽으려고 뒤지는게 아니라 십원이라도 더 싼곳에서 책을 사기위해 가격비교를 할 뿐이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은 단골서점 한두군데 정해놓고 그곳에서만 살것이다. 리뷰도 당연 그곳에서의것만 읽게 되고 말이다.

이번일로 내가 좋아하는 지인들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   지가 못써서 못받는건 생각치도 않고 시샘하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밉다. 아주 밉다.  그네들은 책읽고 머릿속에 들어앉는 생각이 고작 그따위더냐.. 책읽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렇게 시샘하고 몰아붙이기 위해서 책을 읽은건가?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이들은 어디서나 마음이 통한다고 나는 믿고있다.  그런데 꼭 그런것만도 아닌모양이다.  좋은책. 아름다운책을 읽는 이들 마음이 왜 그런가?   매일 공포물만 읽는가? 그렇다면 다음부터는 예쁜 해피엔딩의 동화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

 서평쓰기도 게으른 내가..  여기까지 와서 글을 적다니 놀라울 뿐이다.. 힝.. 시간 아까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