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돈을 묻어라 - 5년 후 부자경제학
정종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증권 전문가 21인이 풀어놓는 주식이야기.

그들의 꿈은 모두 한국의 워런 버핏이 되는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주식시장에서 정확한 가치투자로 크나큰 수익율을 올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식이란거, 그다지 어려운것만은 아닌것같다. 물론 발품이나 머리품을 많이 팔아야만 하는 일이지만 말이다.

그들의 실패와 성공이야기를 읽으며 놀라움과 흥미가 동해왔다.

10년쯤전 주식에 조금 투자한후 꽤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그동안 주식에 비관적이었던 내가 앞으로의 재테크를 위한 투자로 주식을 다시금 마음에 담게 되었으니 말이다.

 

# 삶속에서 투자대상을 찾아라.

강방천씨의 글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슈퍼에 가서 요구르트 하나를 고를때도 많이 팔리는것은 무언지 물어보라고 가르친다.  많이 팔리는 제품이 돈도 많이 벌고 주가도 오를거라는 것이다.

역시 고수들은 우리들이 그냥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놓치지 않고 살핀다.

달리 투자전문가이겠는가.

 

# 가치투자할 종목을 찾아내자.

이들의 이야기에 공통적으로 많이 나오는것. 가치투자.

팔지 않아도 되는 주식. 주가보다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는 가치를 지닌 기업을 찾아야한다.

요즘은 가치투자할만한 종목이 남아있지 않다지만 이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아직도 훌륭한 기업은 많이 있으며 그것을 찾아내는건 내몫이다.

일상속에서 지나치는 기업들.. 유심히 살펴보아야 겠다.

 

# 투자할 대상은 많고도 많다.

이미 좋은 상품은 바닥이 나지 않았을까 싶지만 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몇가지씩의 우량주들을 소개한다.  그들이 좋아하는 상품의 종류도 방법도 모두 제각각이다. 튼실한 회사의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펀드들, 채권투자등 여러가지 투자의 종류와 방법들을 일러주고 있다.   한마디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내게 잘 맞는 상품들을 찾아보자.

 

주식,, 접하기도 쉽고 벌기도 쉽고. 그리고 그만치 날려먹기도 쉬운. 참 복잡한 투자다.

주식전문가라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주식..  그다지 어려울것도 아닌듯 보인다.

아니,, 이들에게 돈을 맡긴다면 벌것 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고 할까.

몇년안에 두배, 혹은 세배씩 불려준다니 살짝 혹해지기도 한다.

주식투자에 관한 기본적인 상식등과 시장을 살펴보는 눈을 배운것같아 기쁘기도 하지만 왠지 각각인들의 펀드에 투자를 하라는 두꺼운 광고를 본 느낌역시 지울수 없어 조금 아쉽기도 하다.

 

한가지 더. 각각의 이야기 뒤에 적혀있는 '증권가의 뒷이야기'.. 정말 흥미로운 정보를 담고 있었다.  전문가들로부터의 배움뒤에 복습을 하는 느낌이랄까?  주식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초보 '개미'들에게는 나름 유용한 책이 되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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