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엄마 - 육아에 서툴고 살림에 서툰 이 시대의 딸들에게
옥복녀 지음 / 타래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이 문구가 많은 엄마들을 울렸던 때가 있다. 물론 지금도 공감하고 마음을 울리는 말이 아닌가 싶다. 누구나 첫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엄마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서툴고 어렵고 힘들고 지칠 때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웃어주는 아이의 얼굴을 볼 때 또다시 용기를 갖고 힘을 내고 행복해지는 것 또한 엄마가 누리는 특권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제목이 참 공감되었다. 나는 누구보다 서툰 엄마이다. 아이를 낳으면 모든 것에 서툴던 엄마들도 노력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베테랑이 되어간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서툴고 어렵다. 주위에서 모든지 잘하는 엄마들을 보면 아이에게 못해주는 것 같아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었다.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부모교육(P.E.T), 교사교육(T.E.T) 강사이기 도 하다. 29살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되어 딸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이자, 얼마전 그 딸이 아들을 낳아 할머니가 되었다.
직접 작가를 뵌 적은 없지만 이웃님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그리고 책 겉표지에 있는 사진을 처음 봤을 때, 초등학교 교사라기보다 디자이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빛과 제스쳐등이 매우 당당해 보였고, 자신을 가꾸고 사랑하는 분이라는 느낌이 가득 들었다.

 

 

작가는 이 책이 읽는 독자에게 친정엄마같은 책이 되고 싶다 이야기한다. 나에게 친정엄마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게끔 만들어주는 책이다.

 

 

엄마하면 항상 나를 위해 새벽마다 나의 발을 주물러 주면서 기도하시던 그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지금도 몸을 떨어져 있지만 계속 기도해주고 계신다).

 

아이를 낳고나서 엄마가 되니 엄마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작가님과 우리 친정엄마의 육아스타일은 많이 달랐다. 친정엄마는 전형적인 한국 엄마와도 같아서 어린시절 자립보다는 보호, 이 것이 조금 과해져서 간섭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잔소리로 느낄 때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엄마가 된 후 엄마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으리라. 아끼고 사랑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잔소리로 느끼지 않게, 아이에게 간섭쟁이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이야기 한 비유들이 참 좋았다.

 

 

엄마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 때문인지 감정의 기복이 크게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마음이 주체가 안되는 날이 대부분이지요. 아이에 대한 사랑의 감정도 너무 뜨거워서 아이가 마음의 화상을 자주 입을 수 있습니다. 엄마가 마음을 잘못 표현하면 아이가 다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할지 고민이 시작되지요. 사랑하는 마음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인 것입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라면 누구나 반짝이는 '센스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p23

 

 

 

앞으로도 딸을 향하여 무한신뢰의 말을 계속 무한리필 해줄 생각입니다.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까요. 이런 믿음의 말들이 딸의 앞날에 더 용기를 주고 에너지를 줄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먼저 엄마의 에너지 탱크가 고갈되지 않도록 항상 자체 동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채워두어야겠지요. 그리고 '엘로카드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볼 겁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딸의 삶에 끼어들까봐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실천했던 방법입니다.... 심판은 딸입니다... p37

 

 

 

 

[무한신뢰 무한리필해주기], [딸의 마음에 화상입히지 않기], [센스등], [엘로카드 제도] 정말 육아에 너무나도 필요한 것들이다. 공감 100배 된 부분들.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뜨거운 사랑으로 아이를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아이를 아프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런적이 있었으리라... 지금은 어리지만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더 그럴 확률은 커진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좋은 대학, 직장을 위해라는 말은 접어두자. 아이의 삶의 주권은 아이의 것이며, 엄마가 아이에게 여러가지 선택의 대안들을 제시하거나 함께 고민할 수는 있지만 그 것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아이의 몫이고 책임지는 것 역시 아이의 몫인 것이다.

따뜻함과 뜨거움은 다르다. 아이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고 싶다. 펄펄 끓는 뜨거움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려면, 과잉보호가 아닌 조금 멀리 떨어져서 아이의 선택에 존중해주고 아이 자체를 인정해주기... 그리고 엘로카드를 통하여 아이가 엄마가 많이 개입했다하면 카드를 내밀고, 그 판정에 엄마는 인정하기.
 

 

 

 

하루 중 자신을 챙기는 시간이 있나요? 아이, 남편을 챙기느라 녹초가 되지는 않나요? 고군분투하는 자신을 몰라준다고 남편과 아이에게 섭섭해 하지는 않나요? 이제 '그런짓'은 그만 두세요. 나를 먼저 챙기고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이도 남편도 나를 더 이상 챙겨주지 않습니다. 엄마가 되어도 마음의 중심추에 항상 자신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중심이 빨리 잡힙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그 충분한 에너지로 아이를 더 잘 챙기는 것! 이것이 엄마의 진정한 성장입니다. 진정한 성장은 '엄마'가 아닌 '나 자신'이 먼저일 때 가능합니다. p31

 

 

 

많은 책들이 강조하는 부분들이다. 아이와 남편에게 쏟아 부을 힘을 나 자신에게 부어라. 내 자신이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멋진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존경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스킨십 3종세트 토닥토닥, 쓰담쓰담, 방긋방긋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들.
가정에서 항상 실천하며 살아가자.

그리고 감정에 솔직할 것, 아이에게 나의 감정을 솔직히 말할 때, 아이 역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것이다. 건강한 감정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잘 들어낼 때, 건강하다고 한다. 아이의 마음에 귀기울여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이런 삶을 살고 있나요? 자신의 삶을 먼저 창의하고 있는지요? 삶에서 실패하는 과정, 다시 도전하는 모습, 노력하여 결국 성공을 이뤄내는 모습, 이런 작은 성공들을 쌓아가는 과정, 어쩌면 실패하는 과정을 다 보여주고 계신가요? 안 보여주어도 다 보고 있습니다.
시도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말뿐이라면 그냥 완성된 로봇을 바라보는 정도의 관심일 뿐입니다. 조금 관심을 가지다가 결국 돌아서 버립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배움의 장, 삶의 교과서여야 합니다. 당신의 삶을 먼저 창의하세요. 평생 창의하며 사세요. 그래야 당신의 아이도 그런 삶을 살거니까요.

 


아이에게 '창의적인 삶을 살아라'고 말한다. 창의적인 인재가 이 사회에서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창의교육이니 뭐니 여러가지 가르친다. 그러나 책에서 나온 이 말들이 참 찔렸다. 나 자신은 얼마나 창의적인 삶을 살고 있나, 내 삶을 창의하고 있느냐... 는 이 질문에 아무답도 할 수 없었다. 아이에게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백만번 말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고 배움의 장이며 삶의 교과서가 되어야 하는 것. 잊지 말자!!! 꼭꼭꼭.

 

 

 

최고의 도서관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또한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그 것이 머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전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다. 엄마 역시 열심히 공부하고 독서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계속해서 대화하며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계속해서 업데이트 시켜가며 서로서로가 배워나가는 삶을 계속해 나가자. 모르는 것이 있다면 함께 찾아보고 공부하고 나누는 것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삶은 내가 주인공인 축제이다.
내 역할에 몰입해서 즐기자.


친정엄마같은 책이 되고 싶다는 이 책.
읽는내내 참 부러웠다. 이런 생각을 가진 엄마에게 자란 딸은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부모님은 위에서 말한대로 그들의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신 것이다. 나는 두분이 부어주시는 뜨거운 사랑으로 자라난 예쁜 꽃이 아닌가. 그사랑이 없었다면 이렇게 예쁜 꽃이 자라날 수도 없었을 터이다.

이제 내가 그 받은 사랑으로 조금은 방법을 바꿔서 아이에게 잔소리 엄마가 아닌 내 딸에게 '언제나 너의 삶을 응원해'라고 말하는 응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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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읽지 마, 신문 요미월드 도와줘! 초등 신문 1
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요미월드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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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월드 도와줘! 초등 신문1

절대 읽지 마, 신문

#도서협찬

요.미.월.드 이 네글자만으로 이 책을 선택했어요. 저희 첫째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인 유튜브라면서 깔깔 거리면서 보던 영상이 바로 요미월드 영상들이었어요. 구독자 55만명, 솔직히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유행코드가 초등병맛코드라고 하죠? 저는 이해가 안가는 영상들이 많아서 너무 보지 않게 단속시키기도 했었죠. 단속시키기 전에 열심히 봐서 모든 캐릭터를 알고 있고 둘째까지 이 캐릭터들을 다 알고 있었어요. 엄마인 저는 싫어하던 영상인데 아이들은 좋아하던 요미월드~

그런 요미월드캐릭터로 나온 책이 있어 엄마인 저는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유심히 살펴봤는데, 세상에나! 초등신문!!!!이라니!!! 요미월드와 초등신문의 조합이라… 책표지만 보고는 전혀 감이 오지 않았어요. 거기에 절대 읽지 마!!! 라는 문구까지… 우리 첫째는 엄마말이만 뭐든지 반대로 하는 사춘기에 접어들었는데, 완전 초등 고학년 아이들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책 제목이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

영상을 많이 본 친구들이라면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저희 아이 왈, 각 캐릭터의 특징이 너무 딱맞게 쓰여져서 더 몰입되며 재밌게 읽었다고 해요. 정말 유튜브 영상을 보는 느낌이라며 깔깔 거리며 좋아하더라구요.
기사 전에 만화로 먼저 나와있기에 마음 문이 아주 활짝 열립니다.

-초등신문으로 문해력 높이기
저희집에 초등신문 관련된 책이 정말 많아요. 요새 신문기사의 중요성에 대한 책이며 글, 영상들이 참 많죠?

-종이 신문은 아니지만 컬러풀하고 재밌는 그림을 보며 신문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요.
제가 어린 시절에는 신문을 안보는 집이 없었는데… 지금은 종이 신문은 짜장면 시킬 때 식탁위에 깔개로 이용하는 것 외에 거의 보지 못하는 세대에요. 저는 초등 때 사설을 공책에 잘라 내용을 요약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공부도 많이 했고, NIE 동아리도 했었답니다. 그런데 신문 사설이며 기사들은 딱딱하기만했어요. 부모님이 시켜서 하긴했지만, 즐겁게 공부한 기억은 없어요. 저와는 다르게 우리 아이들은 좋아하는 캐릭터, 컬러풀하고 재밌는 그림들을 보면서 공부하니 신문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수 있어요.

-사회, 과학, 정치, 세계, 언론 총 5개 분야에서 선별한 50개의 핵심 주제를 다루어요.
여러 분야의 기사들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날 수 있어요. 최근의 사회이슈들이 나와있어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관심과 흥미,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똑똑한 맞대결로 서로 다른 생각을 토론해 볼 수 있어요.
같은 기사, 같은 주제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죠, 이 책의 똑똑한 맞대결 부분은 이런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한 번 더 정리해줘서 아이와 생각을 나눌 때 큰 도움이 된답니다.

솔직히 나와있는 기사들이 저희집에 있는 다른 초등신문의 기사들보다 주제, 단어 수준이 생각보다 높아요. 요미월드 캐릭터만 보고 골랐다가 놀라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요미월드 때문에 다른 초등신문 책들보다 손이 더 많이 갔고, 이 책에 나온 기사들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내용을 정리해보기도 했어요. 교과과정에 나오는 내용들도 담겨 있기에 어려운 단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마법같은 책이랍니다.

저희 첫째의 최애 책이 되어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한 번에 많은 양을 읽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조금씩 나눠 읽으며 생각을 곱씹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둘째도 누나 따라 이 책의 만화 부분을 열심히 읽었답니다. 초1이 이해하기는 많이 어려운 내용들이지만, 일단 만화 부분들로 쉽게 접하다보면 관련된 내용을 어디선가 들었을 때, 좀 더 관심을 갖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우리동네 노키즈존이 있는 가게를 찾아보자며 누나랑 이야기 나누기도 했답니다.


절대 읽지 마! 해도 계속 읽게 되는~ 요미월드 초등신문 시리즈!!!! 다음 시리즈도 기대할게요!!!

#요미월드 #요미월드초등신문 #요미월드도와줘초등신문 #절대읽지마신문 #서울문화사 #초등신문 #초등신문문해력 #초등추천도서 #리뷰의숲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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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편도선 - 오싹오싹 친구들! 토토 징검 다리 1
에런 레이놀즈 지음, 피터 브라운 외 그림 / 토토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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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만났던 에런 레이놀즈의 오싹오싹 시리즈!
새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으로 찾아왔어요.

오싹오싹 시리즈를 읽지 않은 친구들이 없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오싹오싹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재스퍼' 이번엔 재스퍼가 친구 '찰리 마멋'을 소개하며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하게 됩니다. #오싹오싹친구들 제목의 이유를 알겠죠?

아이가 말하길 그동안의 오싹오싹 시리즈보다 훨씬 더 오싹오싹한 분위기가 난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편도선'
편도선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저희 아이는 워낙 편도가 잘 부어서 편도선은 알고 있었어요. 거기에 거 무시무시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바로 '수술'. 아이들은 수술이란 단어만 들어도 두려워해요. 낮선 신체 부위와 수술이란 단어가 합쳐지니 아이는 더욱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책에 빨려들었어요.

편도가 부어서 편도를 떼어내는 수술을 권하는 의사. 찰리는 수술이 무서웠지만 수업시간에 있을 발표수업에서 자신의 편도를 자랑할 생각에 마음이 들뜹니다.

🧡두려움과 공포라는 감정을 아이들이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어요.

수술이라는 공포의 단어. 듣기만해도 무섭고 떨리죠.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무서울까요? 엉뚱한 상상으로 아이들이 그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무서움, 공포의 감정외에도 다른 감정들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재치있게 알려줍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펙타클한 동화에요. SF 상상력의 끝판왕입니다.
이건 책을 직접 읽어보셔야해요. 앞뒤 면지가 그림책 내용의 힌트인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건 진짜 직접 읽어보셔야해요.

🧡포인트 반전색과 타이포그래피의 조화도 이 책의 포인트입니다.

검은색과 편도의 핑크색, 그림에서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집중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타이포그래피, 그림같은 글씨들. 텍스트의 시각화를 매우 극대화시킨답니다.

🧡그림책에서 줄글로 쉽게 넘어갈 수 있어요.
아이들이 친근한 오싹오싹시리즈 새로운 이야기이기에 흥미를 갖고 먼저 찾아요.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글씨, 그림책같이 많은 그림들이 아이가 줄글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장벽을 허물어준답니다.

아마 아이들과 서점에 가면 매대에 있는 오싹오싹편도선 책 먼저 아는 척하며 가져올거에요^^

책읽기 부담스러워하는 저학년 아이들, 재밌는 책만 찾는 아이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공포의편도선 #에런레이놀즈 #피터브라운 #토도징검다리 #독서홀로서기 #책읽기독립 #오싹오싹시리즈 #오싹오싹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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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만났던 에런 레이놀즈의 오싹오싹 시리즈!
새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으로 찾아왔어요.

오싹오싹 시리즈를 읽지 않은 친구들이 없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오싹오싹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재스퍼' 이번엔 재스퍼가 친구 '찰리 마멋'을 소개하며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하게 됩니다. #오싹오싹친구들 제목의 이유를 알겠죠?

아이가 말하길 그동안의 오싹오싹 시리즈보다 훨씬 더 오싹오싹한 분위기가 난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편도선'
편도선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저희 아이는 워낙 편도가 잘 부어서 편도선은 알고 있었어요. 거기에 거 무시무시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바로 '수술'. 아이들은 수술이란 단어만 들어도 두려워해요. 낮선 신체 부위와 수술이란 단어가 합쳐지니 아이는 더욱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책에 빨려들었어요.

편도가 부어서 편도를 떼어내는 수술을 권하는 의사. 찰리는 수술이 무서웠지만 수업시간에 있을 발표수업에서 자신의 편도를 자랑할 생각에 마음이 들뜹니다.

🧡두려움과 공포라는 감정을 아이들이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어요.

수술이라는 공포의 단어. 듣기만해도 무섭고 떨리죠.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무서울까요? 엉뚱한 상상으로 아이들이 그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무서움, 공포의 감정외에도 다른 감정들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재치있게 알려줍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펙타클한 동화에요. SF 상상력의 끝판왕입니다.
이건 책을 직접 읽어보셔야해요. 앞뒤 면지가 그림책 내용의 힌트인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건 진짜 직접 읽어보셔야해요.

🧡포인트 반전색과 타이포그래피의 조화도 이 책의 포인트입니다.

검은색과 편도의 핑크색, 그림에서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집중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타이포그래피, 그림같은 글씨들. 텍스트의 시각화를 매우 극대화시킨답니다.

🧡그림책에서 줄글로 쉽게 넘어갈 수 있어요.
아이들이 친근한 오싹오싹시리즈 새로운 이야기이기에 흥미를 갖고 먼저 찾아요.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글씨, 그림책같이 많은 그림들이 아이가 줄글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장벽을 허물어준답니다.

아마 아이들과 서점에 가면 매대에 있는 오싹오싹편도선 책 먼저 아는 척하며 가져올거에요^^

책읽기 부담스러워하는 저학년 아이들, 재밌는 책만 찾는 아이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공포의편도선 #에런레이놀즈 #피터브라운 #토도징검다리 #독서홀로서기 #책읽기독립 #오싹오싹시리즈 #오싹오싹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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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플러스 3 : 물러설 수 없는 대결 - 어드벤처 과학 탐구 만화 어스플러스 3
이돌돌 지음, 박정기 그림, 정은혜 감수 / 스튜디오프랜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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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저희 아이들이 소리를 질렀던 책, 바로 #어스플러스 입니다.
1,2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 후 아이들이 언제 3권이 나오냐고 계속해서 물어보며 손꼽아 기다렸던 책이에요.

📕어스플러스는 아이들만 읽는 책이 아니에요. 부모들도 읽어야 할 필독서! 입니다.

과학을 학창 시절 좋아했던 분들이 아니라면, 과학의 개념들을 많이 잊고 계시지 않나요?
저 역시 천상 문과였기에 수학, 과학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그 중 과학은 고등시절 선택조차 하지 않았기에 더욱 멀기만했죠. 그런 제게 이 책은 과학의 개념과 원소의 개념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주는 책이기도 한데, 과학을 잘 모르는 제게 정말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교육과정 개정으로 이제는 문과 이과 개념이 사라지고 공통과학, 공통사회를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 그렇기에 초등학교부터 과학이 어렵단 이유로 놓아버린다면 앞으로 중,고등학교 수능까지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초등부터 탄탄하게 과학개념들을 쌓아주어야 해요.

저희 큰 아이는 초5 여자 아이입니다. 5학년 올라가자마자 처음 제게 했던 말,
”엄마, 과학이 너무 어려워…“ 이 말을 듣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오투과학 문제집 사 주는 것 말고 어떤 식으로 아이를 도와줘야하나… 과학학원까지 보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죠.

그러던 중 어스플러스를 만났고, 아이가 처음에는 만화책?!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하고 읽지 않고 작은 아이만 마르고 닳게 읽었었어요. 1학년 작은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원소 특징을 줄줄 말하고, 아는 척 하니 누나도 궁금해서 찾아 읽더라구요. 집중해서 읽다보니 본인도 재밌다고 깔깔깔. 만화만 읽는 둘째와 다르게 첫째는🧡 [나다송의 과학 지식 플러스]🧡를 꼼꼼하게 읽으며 지식을 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와 이 부분을 함께 나누고 퀴즈를 내기도 했어요. 과학지식이 부족한 저도 만화로 큰 그림을 그리고 나다송의 과학지식플러스로 지식을 쌓으니 너무 좋았어요. #과학교과연계 몇학년 어떤 부분과 관련된 것인지 자세히 적혀있어서 나중에 교과서에서 어려운 단원이 나오면 바로 어스 플러스를 다시 찾아 읽어볼 것 같아요.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닙니다. 만화 안에 과학개념들이 아주 쏙쏙 들어가 있어요!

💡물,화,생,지 따로 보여줄 필요 없어요. 이 네 과목을 고루 다루는 유일한 통합과학책이에요.

이번 3편은 새로운 원소캐릭터 #황엘리킹 등장합니다.

마지카 자객16호가 등장하게 되고 어스플러스 탐험대와의 대결이 시작되는데, 마지카자객은 정말 대단한 힘을 갖고 있어요. 마찰력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요. 마지카 자객의 능력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빛의 성질을 이용해 빛을 반사시키기도 하고, 드라이 아이스를 만들어 공격을 막아 내기도 해요. 마지카 자객은 당하지 않기 위해 황엘리킹을 불러내요. 마지카 자객16호가 왜 16호인지 이제 이유를 좀 아시겠죠? 원자번호 16번인 황을 다루는 엘리킹은 황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황엘리킹은 독성화학물인 스모그를 만들어 어스플러스 탐험대를 공격해요. 과연 플루와 탐험대는 수소 엘리킹과 탄소 엘리킹의 도움으로 마지카자객16호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어스플러스 탐험대 B팀인 미노와 해피송이 함께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 트레아 118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을 논의하게 됩니다. 초기 캄브리아기 발전과정과 비슷한 발전을 하며 다양한 생명체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자연적으로 생길 수 없는 속도로 늘어나는데 의문 갖는 어스탐험대. 심해에서 발견한 우주선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어스플러스 4권에서 계속된다고 하니! 함께 다음편을 기대해 보아요.

어스플러스 몇권까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돌돌작가님 힘 닿는대까지 열심히 작업하셔서, 모든 원소들을 한번 씩 꼭 다뤄주시길 바랍니다 :)

아마 어스플러스를 한번도 안 읽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읽어 본 사람은 없을거에요.!!! 반복 반복 무한 반복하게 될 마성의 과학 학습만화! 어스플러스! 강력추천합니다.

제가 예전에 남겼던 1,2권 후기도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https://www.instagram.com/share/BBDaa4T_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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