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 초보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만을 쏙 뽑아 만든 겸이맘의 생생 육아 정보서
채지연 지음, 박혜리, 정수진 감수 / 웅진리빙하우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겸이맘이라고 매우 유명하신 분이 이번에 임신 출산 대백과라는 책을 내셨답니다.

 

임신, 출산, 육아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 처음 임신했을 때부터 보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아주 특징적인 것은 만화로 우선 간단한 일화가 소개가 되어 있어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또 바로 옆 페이지엔 상세한 정보가 있답니다. 전문가 두분이서 만화 옆에 정확한 정보를 넣어 주셨답니다. 임신했다고 책 보려면 사실 책 안 좋아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잖아요. 근데 이 책은 그럴 필요가 없어요. 재미있는 겸이맘의 만화가 있어 아주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답니다. 또한 만화가 겸이맘의 실제경험에서 나온 거다 보니 너무 생생하고 재밌어요. 또 웃기기도 하고요.

 

겸이맘님이 정말 유쾌한 분이시라 위트가 있답니다. 그림도 어쩜 그렇게 잘 그리셨는지... 표정이 압권입니다. 센스쟁이세요~ 원래 겸이맘님이 연재하시는 만화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볼 수 있으니 더 반가웠답니다.

 

임신, 출산, 육아 정보 또한 매우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만 모아 놨어요. 그래서 눈에 더 쏙 들어오더라고요. 맨 뒷부분엔 색인도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저희 남편도 겸이맘님의 왕팬이에요. 어쩜 그렇게 실생활을 잘 표현하셨는지... 만화를 보면서 어찌나 웃는지... 저는 요즘엔 기분이 살짝 울쩍해지면 겸이맘님의 만화를 펴서 본답니다. 그럼 어느새 웃음이 ㅎㅎ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저처럼 출산하신 분들... 또 육아를 하고 계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보시면 쏙 반하실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서툰 사람들
박광수 지음 / 갤리온 / 200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수생각의 박광수님이 5년만에 새로 내 놓은 참 서툰 사람들...  나 역시 세상을 살아 가는데 매우 서툴기만 한 사람이기에 이 책이 오롯이 마음에 와 닿는다.

 

자신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가슴 따스한 이야기들... 마음이 참 따스해짐을 느꼈다.

 

시처럼 짧은 글들이 주를 이루지만 하나 하나 어쩜 그렇게 공감이 되는지... 광수님이 마흔 해를 살면서 사랑, 삶, 그리고 힘겨웠던 모든 것들이 이 한권의 책에 다 담겨 있다. 특히나 여기엔 사랑하는 이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가득하다. 이건 내 생각이지만 떠나보낸 전 부인에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 생각된다. 미안한 마음에 쓴 글이 아니었을까?

 

또 살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쓴 글들도 많다. 실명도 나오면서 그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고 말 그대로 그냥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많다.

 

조영남님과의 일화도 있고...

 

이 책 중에서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글은 바로 대구 지하철참사 현장을 다녀온 후 쓴 글이었다. 그 글을 읽으며 어쩜 그렇게 슬프던지...

 

또 지울 수만 있다면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있단다. 특히나 힘겨웠던 것은 옆의 그림처럼 맨인 블랙의 토미리 존스가 와서 좀 지워주었으면 좋겠단다. 나 역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는데...

 

시처럼 짧은 글이 1부요, 2부는 광수의 그림과 함께 글이... 3부는 광수님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실린 글로 이루어져 있다.

 

광수님 개인적인 글부터 서툴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자기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는 이야기...

 

나 역시 한번 겪었음 직한 이야기들이기에 더 가슴이 찡해옴을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의 양피지 - 캅베드
헤르메스 김 지음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고 싶어한다. 그걸 편하게 얻든 아니면 노력을 해서 얻던...

나 역시 원하는 것이 참 많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책에 있던 문구 한절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다. 정말 그럴까? 그런 고민으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내게 참 많은 것을 알게 하고 또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 책의 내용은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선박왕 오나시스의 일대기이다. 그가 어떻게해서 그렇게 거부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나온다.

 

캅베드를 알게 되면서 오나시스는 그저 캅베드의 가르침을 따랐을 뿐인데 선박왕의 거부가 될 수 있었다. 캅베드의 큰 원리는 바로 공경이다. 존경과는 다른 공경... 무슨 일이든 원하는 게 있으면 그것이 원하는 바를 잘 알고 귀를 기울이며 공경하면 어느새 내가 원하는 것은 바로 내 곁으로 온다는 이야기다. 사실 캅베드를 보면서 그게 쉬울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캅베드 때문에 부자가 되었는지 아니면 그냥 운이 좋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그는 하나의 믿음을 가지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노력없이는 결과도 없으니까...

 

오나시스는 캅베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얻을 수 있었고,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수 많은 여자들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진정한 사랑과 가족은 가질 수 없었다. 결국 돈은 많이 가졌을지언정 그가 죽음을 맞이했을 땐 결국 혼자였다. 그런 그는 자신과 같은 과오는 범하지 말라고 전한다. 오나시스가 빌게이츠의 아버지에게 캅베드를 넘기면서 전해준 그의 이야기. 정말 단숨에 읽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 요즘처럼 힘든 경제 상황에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은 하나를 가지면 또 하나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캅베드를 통해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을 하되 반드시 욕심은 내지 말라는 것이다. 욕심은 결국 자기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나시스 역시 캅베드를 넘기며 자기 같이 살지 말라고 충고를 한다.

 

나 역시 나만의 캅베드를 꿈꿔 보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생각하며 나만의 캅베드를 꿈꾸는 것이다. 그러나, 캅베드에도 잊지 말아야하는 것은 있다. 바로 신을 공경하라는 것이다. 신이 원하는 바를 알고 신이 원하는 데로 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너무 지나친 욕심으로 잘못된 방법으로 살지 말라는 큰 가라침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섯 살 두뇌력이 평생학습을 결정한다 - 두뇌력을 키우는 엄마의 행동수칙 우리아이 시리즈 1
구동조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늘 공부만을 강요하는 우리 사회... 그러나 이젠 공부가 대세가 아니란다.

창의력이 좋아야 돈도 많이 벌고 창의력이 좋아야 공부도 잘하고 창의력이 좋아야 유명한 사람이 된다고...

 

김연아나, 박태환도 창의력이 좋은 사람 중에 하나라고...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던 예전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주는 책이다!

 

나처럼 아이에 대한 미래가 걱정되는 부모라면 누구나 강력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21세기 인재는 창의력이 결정한다고 한다. 빌 게이츠 역시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다. 남과 다른 창의적인 생각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고 그는 이제 세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인물이며 평생 기억될 인물이다. 물론 최고의 갑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는 6가지 방법과, 창의력의 원천인 상상력, 21세기 대세인 디자인력, 창의력의 시작과 끝인 예술력을 키우는 모든 방법을 총망라해서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각각을 키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만 강요하던 마음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그대신 좀더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아니 창의적인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부모의 욕심 때문에 창의력을 키우기 보다는 오히려 죽여야하는 요즘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또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주어야하는지 그 지표가 되는 책이었다.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어 책을 다 읽은 후에 아이와 함께 실천해 볼 수 있어 참으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시대엔 돈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 돈도 이젠 학벌이 좋아야만이 벌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아니다. 남과 다른 창의적인 생각, 번뜩이는 아이디어, 남보다 뛰어난 기술이나 실력으로 부를 거머쥐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일명 사... 자는 되야 직업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했지만 현대는 그렇지 않다. 운동만 하나 잘해도, 노래만 잘해도, 연기만 잘해도, 심지어 게임만 잘해도 부는 이제 자연스럽게 따라 오기 때문이다.

 

남과 늘 같은 똑 같은 틀에서 아이를 키우지 말자. 남은 절대 내 아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남과 다른 내 아이를 인정하고 내 아이를 위해 내 아이의 창의력을 듬뿍 키워주고 응원해 주자. 지금 내 아이가 게임만 파고 든다고 너무 낙담하지 말자. 사실 게임만 잘해서 부자가 된 게임회사 대표도 있으니까...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중독이 되느냐 아니면 창의적인 생각으로 좀 더 다른 쪽으로 발전 하느냐는 부모의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이를 강요하지 말고 그저 뒤에서 조언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하며 아이가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가 갈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나부터도 이제 우리 아이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함께 많은 시간을 놀고, 이야기하고, 그림을 많이 그려볼 것이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빌게이츠, 김연아, 박태환이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래오래 - 나이듦에 대한 이해와 가치 배우기, 유아를 위한 생활동화 속속들이 시리즈 04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김경숙 옮김, 이루다 도움글 / 예꿈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예전에는 가족이 할머니, 할아버지랑 많이들 같이 살았는데 요즘엔 점점 핵가족화 되다보니 오롯한 가족만 살게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할아버지 할머니랑 만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가끔 보다보니 어색하고 아이들은 점점 할머니 할아버지를 멀리하고... 그래서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나 싶답니다.

 

우선 책 소개를 할게요~

 

우리 집은 매주 일요일 할아버지 댁에 모여서 저녁을 먹는답니다. 이건 우리 가족의 전통이랍니다. 그리고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숨바꼭질도하고 할아버지와 운동과 게임을 한답니다. 바닷가로 가서 연날리기도하고, 할머니와 화단에 물도 준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있으면 나는 많은 것들을 배운답니다. 두분은 나에게 가장 큰 응원을 해주신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사시면 좋겠답니다.

 

참 예쁜 책이랍니다.  그림이 매우 편안해요. 그림이 큼직큼직하면서도 매우 간결해요. 인물 중심으로 그려서 눈에 확 들어오고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매우 흥미롭게 잘 본답니다. 매 페이지마다 한마디로 요약되는 단어는 좀더 크고 굵은 색깔 글씨로 되어있답니다. 페이지마다 요약이되는 거지요. 배경 그림이 많은 책은 다소 어지럽고 지저분해보이기 쉬운데 예담의 오래 오래 책은  꼭 필요한 부분만 있으면서 인물은 좀 크게 그려서 집중이 잘 된답니다. 책 맨 앞장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에게 라는 페이지가 있어 아이에게 선물 줄때 참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저희 딸이 이미 거기에 자기 이름을 아주 큼지막하게 써 놓았네요.

 

우리 큰 딸은 그래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살아계시고 또 자주 보는 편이랍니다. 세상에서 우리 딸을 가장 사랑해주시는 어쩜 엄마보다도 더욱 잘해주시는 외할머니... 외할머니의 사랑은 셀 수도 없답니다. 너무 많이 넘치세요. 또 친할아버지 역시 우리딸을 매우 예뻐해주십니다. 오히려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이가 좋다보니 혹시라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안 계실 때가 걱정이 되네요. 전에 예꿈에서 나온 "나도 다 알아요"란 책과 함께 이 책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아름답게 준비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와 더욱더 친밀감 있게 지낼 수있게 도와 주는 책이기도 하고요.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오래된 전통과 연륜에서 오는 지혜로움까지 돈주고도 살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