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정의, 책임감 그리고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마음까지 배울 수 있는 재밌는 동화책

강아지 똥 밟은 날 ㅣ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2
릴리 스크라치 지음, 이정주 옮김, 아네스 라코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요즘 주변에도 보면 흔히들 가정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집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정말 즐겁죠~ 또 강아지들은 붙임성이 좋아서 주인말을 잘 듣고 귀여움도 잘 떨고요~ 또 어느 집은 아이 혼자라서 외로워 할까봐 강아지를 동생처럼 키우는 집도 있습니다. 저도 몇년 전에 아주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를 키웠었답니다. 근데 그만 세상을 떠나 버렸어요. 그 후로 얼마나 상심하고 기분이 그랬는지...

아이들이 동물을 키우는 것은 좋다고 합니다. 책임감이나 나눌 줄 아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강아지를 기르는 데는 책임감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예쁠 때만 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많으니까요. 강아지를 키우는 아이들에겐 책임감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겐 모험과 함께 정의, 책임감, 환경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아이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독특한 내용의 책이라는 생각이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들었답니다. 왜 하필 강아지 똥 밝은 날일까하고 말이죠~ 똥을 안 누고 사는 사람들은 없을테지만 정말이지 똥은 더럽잖아요~ 피할 수 있음 피하고 싶은 꺼려지는 똥 이야기를 구지 왜 책으로 냈을까 싶었습니다. 근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꼭 이 책을 읽어 봤음 싶더라고요.

한집 두집 건너서들 요즘엔 강아지를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그만큼 흔해진 강아지 키우기... 그러나 강아지가 늘어나는 만큼 문제도 많습니다. 이웃에 피해를 주는 행동들이 바로 그것이죠. 나야 이쁘면 되지만 남에겐 나의 강아지로 인해서 피해를 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짖어서 시끄러워 하는 이웃이 생길 수도 있고, 또 내 강아지가 남을 물어서 피해를 줄 수도 있으며, 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갔다가 강아지가 누고 간 똥을 치우지 않아 사람들로 부터 눈쌀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전에 한창 이슈가 되었던 개똥녀 이야기를 아실 거에요. 남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개가 눈 똥을 치우지 않아 문제가 되었었죠.  강아지가 이쁜 만큼 자신의 강아지의 똥도 치워주는 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요즘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 중 드물게 강아지 똥을 치우지 않고 몰래 그냥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간혹 길을 가다 강아지 똥을 발견할 때가 많거든요.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은 만큼 반드시 치워야 하는 거라고 아주 어릴적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면 좋을 듯 합니다.

그것이 꼭 개똥이 아니더라도 쓰레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쓰레기를 아무데다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아이,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아이... 그런 아이들을 아주 어릴적부터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 것을 우리 부모들이 가르친다면 그럴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이 강아지 똥 밝은 날은 강아지를 키우는 아이들에겐 책임감을 가르쳐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아지 똥을 밟아 기분이 나빠진 주인공이 개똥우먼이 되어 강아지 주인에게 일침을 가한다는 모험과 정의를 그리고 있답니다. 정말 통쾌하기까지 하더라고요. ^

우리 아이들에겐 요즘 너무 가르칠 것이 많습니다. 당연히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할 이런 작은 행동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엄마가 되어 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 땅도 지킬 수 있는 거랍니다.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문용린 교수님의 행복한 도덕학교
문용린.길해연 지음, 추덕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요즘 아이들은 물질적으로 너무 풍요로워서 그럴까요? 아니면 혼자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서 배려에 대해 알지 못하는 걸까요? 요즘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안타까운 것들을 많이 보게 된답니다. 자기 물건도 아닌데 마구 때를 쓰며 같고 싶어 하는 아이, 친구의 잘못을 용서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복수를 하려고 하거나 그 친구를 미워하여 괴롭히는 아이, 공공 장소나 대중교통 중에 어른들께 자리를 양보하려 하지 않는 아이, 친구와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바로 지워 버리는 아이...

요즘도 도덕이란 과목이 있나요? 학교를 졸업한지 좀 된 데다 아이가 아직 학교갈 나이가 아니다 보니 학교 과목 중에 도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초등학교 다닐 때 배웠던 도덕은 정말 과목이 쉽기도 했지만 재밌는 것들이 많았답니다. 너무 쉬운걸 당연한걸 왜 이렇게 가르치나 싶기도 했었죠~ 하지만 요즘엔 오히려 그 도덕이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과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며 악플러들이 판을 치는 것을 보며 더더욱 도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줄 재밌는 이야기 책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좀더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희망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공부보다도 어쩜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알아야 하는 부분이 "도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어도 책임이 없는 사람은 존경을 받을 수 없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신뢰를 잃어 버리게 되니까요.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덕"을 가진 인성이 바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 사람으로부터 존경 받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요즘 아이들은 인성교육이 참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 아이부터 그렇다고 생각되어 저 역시 반성을 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에게 이쁜 사랑스런 자식이 남에게도 대접을 받고 칭찬 받길 바란다면 바른 인성을 위해 좀더 가르쳐야 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선 이 책은 아이들에 정.약.용.책.배,소라는 6가지 도덕에 관한 것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주 상세하고 재밌게 풀어 놓은 책이랍니다.

합창대회에 나가게된 6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라는 덕목을 아주 쉽게 풀어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고민 편지를 통해서 문제를 인식하게 되고 선생님의 친절한 답장을 통해서 해답을 찾게 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도덕의 덕목들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어느 광고에서도 나왔듯 요즘 부모들은 도덕 보다는 공부잘하는 아이를 원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나중을 생각하여 공부 보다는 인성이 바른 아이로 만들어야 할 책임 또한 부모에게 있습니다.

아무리 성공해도 바르지 못한 사람이라면 부모에게 효도도 하지 않을 것이요

사람들에게 존경받지 못한 사람이 될테니까요.

저도 부모입니다. 오늘부터라도 공부 보다는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울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 하는 아이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고마운 책

나도 친구가 필요해 ㅣ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6
안네테 노이바우어 지음, 미렐라 포르투나토 그림, 유혜자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0월

엄마의 품에서 오래 있다 처음 학교에 들어가서 친구를 사귀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가끔 주위에서 들어보면 있는 듯 합니다. 그게 아니래도 요즘엔 혼자인 아이들이 많다보니 대인관계를 잘 하지 못해서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 또 남에겐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고요~ 저도 처음엔 아이 하나만 낳으려고 했었답니다. 그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이기적이게 크는 듯 하여 고민 끝에 둘째를 낳게 되었지요. 아무래도 혼자 있는 아이들은 어딘가 모르게 성격이 조금 모가 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뭐든 혼자니까 부모님이 다 들어주고 예뻐하기 때문일 거에요~

그럴 때 학교 가기전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고 보다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지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 한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의외로 자기도 모르게 한 행동(고집스런 행동이나, 까칠한 행동, 상냥하지 못한 말투)들로 친구를 쉽사리 사귀지 못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답니다. 그런 아이로 인해 고민을 하는 부모님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소개하고 싶어요~

카를은 조금 까칠한 친구랍니다. 너무 솔직해서 탈이라고 할까요?

사실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잘 모르는 친구랍니다.

무심코 한 행동들로 인해서 오히려 친구에게 상처를 주게되고 결국 외톨이가 된 친구니까요.

카를은 학교를 다니다 보면 꼭 한명쯤은 있는 친구랍니다.

장난도 심하고 말투도 상냥하지 못하고, 이기적이고 자기만 알고...

제가 보기에 카를은 자기 속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오히려 더 툴툴거리게 말하는 아이가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를이라는 아이를 통해서 친구를 어떻게 하면 잘 사귈 수 있는지 가르쳐 주는 동화책입니다. 

새로 전학온 파울라는 카를의 짝이 된답니다. 파울라는 새로 전학온 학교니 만큼 옆에 앉아 있는 짝꿍과 잘 지내고 싶어하죠.

하지만 카를은 매우 까칠한 행동으로 파울라는 속상하게 만든답니다.

또 카를의 못된 행동과 말투를 돕는 작은 요정 클랙시...

하지만 파울라의 작은 꾀로 인해서 작은 꼬마요정 클랙시부터 변하게 된답니다.

파울라는 정말 지혜가 많은 친구랍니다. 파울라가 아니였다면 카를까지 변할 수는 없었을테니까요.

카를 같은 친구의 마음도 녹여낼 걸 보면 더더욱 파울라의 지혜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 진답니다.

저희 큰 아이도 처음 어린이집을 보냈을 땐 친구들과 잘지내지 못해 많이 힘들어 했답니다.

늘 겉도는 아이를 보면서 속상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있어 늘 아이를 집에서만 혼자서 봐왔던 게 문제였다는 생각도 들면서 더욱 그러했지요.

동네에서도 같이 놀 친구가 없었으니까요.

아이를 어떻게 하면 또래 친구를 사귀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여 원래는 모든 엄마표로 해결해 보려고 했는데...

친구만은 어떻게 해줄 수 없어 어린이집을 좀 늦게 보낸 편이었습니다.

처음 어린이집을 보내 놓고 한달을 잘 적응하지 못하는 딸을 보며 같이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마음 한켠도 편치 않았고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적응을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여전히 친구들과는 잘 지내지 못했습니다. 일부러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너무 정직한 행동이나

바른 말로 아이들과 마찰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아이를 볼 때마다 무척 안타까웠답니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 집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답니다.

친구와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니가 더 많이 이해해야 한다는 말도 늘 해주곤 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면 그에 맞는 친구에게 해야할 행동들도 다시 일러주곤 했었죠~~

그렇게 노력을 거듭한 결과 아이는 점차 변했고, 지금은 아이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처럼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가 먼저 행동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깨닫게 될 테니까요.

내 아이의 모난 행동들과 말투를 그냥 가볍게 여기며 넘기지는 마세요.

어쩜 친구와의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조금이라도 어릴 때 고치면 분명 주위엔 좋은 친구들을 많이 갖게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답니다. 

매사 모든 것에 완벽한 여자와 털털하고 평범한 여자의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

쇼콜라 쇼콜라
김민서 지음 / 노블마인 / 2010년 8월

내 나이 27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때 난 무엇을 생각하며 살았을까? 쇼콜라 쇼콜라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답니다. 내가 그들의 나이였을 땐 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하고 말이죠~~~ ^^ 저 역시 그 나이에 아린처럼 살았었던 것 같아요. 물론 결혼이란 걸 해서 신랑과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긴 했으나 그닥 멋있는 삶은 아닌 아주 평범하게 살았던 삶이었답니다.

사람은 늘 누구나 지나고 나서 후회를 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니 왠지 많은 것들이 후회가 된답니다. 만약 다시 시간이 주어 진다면 정말이지 이번엔 무척 잘 살 것 같은데 말이죠~~~ ^^ 서로 다른 두 여자, 아린과 단희... 그 두 여자들의 이야기 속에 함께 빠져 들면서 왠지 다시 한번 불끈 주먹을 쥐게 되더라고요. 나도 왠지 늦지 않았다는 실낱 같은 희망이 보이면서 말이죠~~~  쇼콜라 쇼콜라는 책을 덮을 때 즈음엔 나도 모르게 힘이 불끈나게 하는 가슴에 울림이 있는 책이랍니다.  

표지부터가 왠지 모르게 끌림이 있는 쇼콜라 쇼콜라~ 첨에 사실 그닥 기대를 하지 않고 보기 시작했었답니다. 워낙 책을 좋아하는 저지만 로맨처럼 보이는 소설은 안 읽게 되더라고요. 결혼 전엔 정말 많이 읽었는데 말이죠. 결혼의 쓴맛 단맛을 다 봐서 그런가? ^^ 뭐 암튼...

사실 책을 읽다보면 처음 몇 페이지에서 이미 이 책은 재밌다 없다로 구분이 나는 편이랍니다. 첫 몇장에서 고개가 절로 저어지면 바로 그 책은 다른 사람이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절대로 끝까지 보지도 못하고 덮어 버리곤 하는 편이랍니다. 그런데 이 쇼콜라 쇼콜라는 첫 몇페이지를 읽는 순간 오호~ 재밌네로 시작해서 책을 덮을 땐 그래 나도 늦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려운 내용의 책이 아님에도 책을 읽어 갈 수록 마음 속에는 이미 많은 생각들이 나더라고요. 아린의 삶을 쫒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단희의 삶을 아린처럼 꿈꾸고 부러워 하게 되었고요.... 그러면서도 단희의 삶을 보면 볼 수록 아주 마냥 부럽지만은 않은... 왠지 조금은 씁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시나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 모양입니다. 하긴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대단하긴 하나 부러움이 싫어질 것 같기도 하고... 왠지 재미없는 사람일 것 같기도 할 것 같아요. 너무 평범하고 왠지 지금의 내 삶과 많이 닮아 보이는 흔한 사람인 아린... 그리고 아린 같은 사람이 보면 한없이 부럽고 동경의 대상인... 어떻게 해서든 닮고 싶은 단희라는 인물... 서로 다른 두 여자가 한집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전에는 보지 못했던 다른 한쪽의 삶을 보면서 어느 순간은 닮아가고 있었답니다.

완벽해서 결코 실수는 없을 것 같은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인 단희의 삶은 공허함이 있고... 허술하고 한심한듯 보이는 평범한 아린은 그렇지만 인간관계에서 만은 만족스러운 인물이고... 그런 두 여자가 서로를 조금씩 닮아 가는 과정을 보면서 어쩜 세상은 평범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너무 높은 곳도 너무 낮은 곳도 아닌 평행선을 유지하는 보통인 삶을 말이죠. 결코 남을 부러워 하지 않을 것 같은 다 가진 단희는 아린을 부러워 하고... 아린은 그런 단희를 부러워 하고... 20대 후반... 왠지 모르게 갈피를 못잡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찾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너무 늦은 거 아냐?하며 포기하고 있었던 뭔가가 다시금 가슴 속에서 꿈틀 하고 일어서려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술술 넘어가는 이야기에 편안함도 느끼고 공감도 느끼면서 즐겁게 책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을 통해서 우리 나라 100년 단위 역사를 한눈에 꼼꼼하게 정리했어요

우리 역사 그림 연표 : 정치.경제 편 - 그림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익히는 ㅣ 우리 역사 그림 연표 시리즈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7월

학교 다니면서 제일 힘들었던 과목이 뭐였나요? 전 사실 역사가 제일 힘들었답니다. 외울 것도 많고 또 헷갈리는 것도 많고 말이죠~ ^^ 근데 요즘은 정말 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나 봐요. 이번에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우리 역시 그림 연표>라는 책이 있었다면 아마도 역사 공부를 좀더 쉽고 재밌게 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한눈에 우리 나라 100년 역사를 쉽고 편하게 단번에 살펴 볼 수 있으니까요.

시대별로 100년을 나워 그 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중요한 역사 이야기는 무엇이 있었는지, 일화나 설화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어떤 문화가 발달했고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정말 한 눈에 모두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의 적정 레벨은 초등학교 3학년 부터 6학년이랍니다. ^^

근데 어른이 봐도 너무 재밌는 거 있죠~ 분명 학생 시절에 다 배웠을 역사 이야기인데도 왠지 새삼스럽고

신기하더라고요~ 시대 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심심할 때 조금씩 봐두면 나중에 학교에서 공부하면서도

생각이 팍~하고 날 것 같더라고요~

우리 나라의 긴 역사를 100단위로 나눠 상세하고 꼼꼼하게 정리를 했답니다.

어렵지 않게 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도 쉽고 이해가 빠를 거에요~

재밌는 그림으로 역사를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고요.

인물들의 대화를 읽어보면 더욱더 귀에 쏙쏙 들어와요~

중요한 것들은 빨간색 글자로 되어 있어 눈에 확 띄고요~

지도에 번호 순서대로 중요한 사건들은 나열해 두어서 보기도 참 편하게 되어 있어요.

나중에 학교 과정 중에 역사를 배우게 되면 좀더 쉽고 편하게 살펴 볼 수 있을 거에요.

미리 미리 봐두면 나중에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랍니다.

어떤 시대에 어떤 문화가 발달했고, 철기는 어느 시대부터 쓰기 시작했으며, 빗살무늬 토기는 어떤 시대에 썼는지 등등

사실 좀 헷갈리고 힘들거든요. 근데 이 책에서는 아주 편리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자주 봐두면

눈에 익을 거에요~ 나중에는 단번에 생각 날지도 몰라요~

이 책 하나만 잘 봐둬도 아마도 고등과정까지 역사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학교 과정 중에 꼭 알아야 하고 외워 둬야 할 모든 것들이 꼼꼼하게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역사를 어려워 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런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역사 공부를 이 책을 보고 난 후에는 어렵다고 하지 않을거에요~

미리 미리 봐두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그림과 함께 서평을 보려면 http://jeylemon.blog.me/1401134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