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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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제 강점기를 겪어 보지도, 또 6.25와 같은 전쟁을 겪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상황들이 오롯이 와 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영화를 통해서, 다큐를 통해서 그 시대의 일들을 보게되면
나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게 되고,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들 그러시겠죠?
그래서 아직도 일본과의 운동 경기에선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목청것 외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도 일본이 우리 나라에 저지른 만행들은 씻기지 않을 겁니다.
아니 씻겨질 만한 일도 아니죠. 오히려 지금도 독도를 향한 그들의 욕심에
혀를 내두르게 되고 그 뻔뻔함에 화가 날 정도니까요.

조정래님의 황토는 37년만에 다시금 새단장하여 재판이 되었답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시대의 생활상이나 문체들이 좀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례라는 한 여인이 살아야했던 그 기구한 인생은
아직도 제 가슴을 울리고 있답니다.





37년만에 새옷을 갈아 입어서 그런지 더욱 세련되고 멋진 책으로 재탄생이 되었네요.
이분을 모르시는 분은 아마도 없으실 거에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니까요. 처음엔 이분이 새책을 내셨나? 했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그게 아니고 새로 다듬어서 나온 책이더라고요.
책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 일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아실거에요.
앞으로 이분의 책을 더 오래 보고 싶습니다.







장편 소설이라고 하기엔 사실 책이 좀 얇은 편이랍니다.
중편정도랄까요? 작가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러나 이 책을 장편이로 부르는 이유는 바로 그 시대의 배경과
웅장함이 아마도 장편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읽고 나시면 장편의 그 느낌을 오롯이 전해져 온답니다.







우리 어머니들은 정말 위대하시죠? 저 시대의 어머니들은 더욱 그러했습니다.
자식이라면 제 살을 떼어서라도 주셨을 그런 분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점례라는 분 역시 그런 모진 세월을 살아 오셨답니다.
지금은 얼굴이 예쁘면 팔자가 피는 세상인데... 그 시대에 얼굴이 이쁜 것은
제 팔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
험한 세월을 살게 만들 수도 있었으니까요.
이 분 역시 그러했답니다.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 것은 아마도 후대들도 우리 이런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함이 아닐런지요.
네, 잊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자꾸만 후대에 알려서 그 후대가 후대에게 전해져 가야 한답니다.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역사 일 수도 있지만 그 역사는 우리의 슬픈 역사니까요.
다시는 그 시대의 슬픔을 물려 받지 않으려고 강해져야 하니까요.







이분 책을 그리 많이 읽어 본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읽기엔 왠지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시대의 아픔이 젊은 제겐 그러했으니까요. 하지만 두 아이를 낳고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이 분의 책을 보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먹먹하며 슬펐답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 가는 걸까요?







작가분의 글이랍니다. 그 시대에 왜 중편으로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고
작가분의 솔직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며 이 책 한권을 다 읽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저도 모르게 두손에 땀이 베고 두 손을 꽉 쥐게 되었답니다.
나도 모르게 저절로 말이죠... 그리고 책을 덮을 즈음엔... 왠지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져 있었습니다.
눈물이 흐른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하더라고요.
아마도 그 시대에 아픔을 겪고 살았던 점례라는 주인공 때문이었을 겁니다.
팔자... 전 사실 이 팔자라는 말을 믿지 않는답니다.
그건 본인이 개척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온 점례라는 분은 자신의 삶을 본인이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가족을 빌미로 일본인에게 짖밟히고 상처입고...
또 그런 자신의 삶은 누군가에게 밝힐 수도 없었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삶이 아님에도 친한 친구에게서 상처되는 험담을 듣게 되고
해방이 된 후에도 그녀의 삶은 사람들에게 멸시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잠시 그녀에게 좋은 시절이 찾아 왔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거죠. 물론 일본인에게 짖밟혔던 그 세월은 숨기고...
하지만 그 삶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영원해도 되었을 것을... 전쟁이 찾아온 겁니다.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그녀 역시 피하지 못했습니다.
두 아이를 데리고 그녀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녀가 또 파란 눈의 외국인에게 농락당했답니다.
그녀의 삶은 왜 이다지도 힘겹고 슬플까요...

그녀는 살려고 이를 악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너무 몰랐습니다.
세상의 냉혹함을 말이죠. 파란눈의 외국인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기도 전에 그녀에겐 또 다른 시련이 다가왔답니다.

그러게 세번의 버림을 받게 된 가녀린 여인~~~
그리고 그녀의 힘들었던 삶을 지고 살아가는 작은 아들~~~
파란 눈의 혼혈인...

누구도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녀의 사정 따위 봐주지 않습니다.
그녀를 조롱하고 비웃고 상처를 냅니다.
그녀는 세명의 자식 때문에 하루 하루를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여인의 삶을 보면서 저는 눈가가 촉촉해 짐을 느꼈답니다.
그 시대엔 이런 여인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들 중에는 세상의 눈 때문에 자신의 삶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끊었던 분도 많았다고 하네요.

왜 그럴까요? 그녀가 세상에 피해를 준것도 없는데...
왜 사람들은 그녀에게 돌을 던지는 걸까요?

요즘엔 인터넷 상에서는 자기 일이 아님에도 남에게 너무도 쉽게
몹쓸말을 하고 던져냅니다. 그 사람의 가슴에 멍이 든다는 사실을 잊고 말이죠.
이제 댓글 한줄 달때 마음 깊이 올려도 되는 것인지
상대방이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생각하고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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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잉팩토리 Sewing Factory 2011.봄.여름
소잉팩토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잡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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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근데 요즘엔 통 시간이 없어서 바느질을 하지 못했네요.
바쁜 것이 조금 지나고 나면 하나 하나 만들어 봐야겠어요.
여유롭게 앉아서 제 시간을 가져보고 싶은데...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더욱 여유가 없어요.







아주 이쁜 소녀가 보이네요. ^^ 저도 이렇게 이쁘고 싶은데...
요즘 린넨이 너무 좋아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든답니다.
린넨으로 옷도 만들어 입고, 애들 옷도 만들어 주고, 신랑 옷도 만들고 하면 좋겠어요.







잡지를 구매하면 만들어 볼 수 있는 소잉키트를 주시는데요.
이번 호에는 보니까 플라워 프린트 쿠션을 주셨답니다.
근데 아직 만들어 보지는 못했네요.

곧 만들어 봐야겠어요.






정말 이쁘죠? 저 가방 정말 탐이 나네요. ^^
천도 너무 이뻐요. 천 정보도 나와 있어서 더욱 좋답니다.
소잉 팩토리는 볼 거리가 너무 많아요.






요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호엔 가방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하나씩 만들어서 선물을 하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소품들이 정말 이쁘죠? 와~ 아이디어들도 너무 좋으시네요.
저도 저렇게 만들어 보고 싶은데... 아직은 실력 부족입니다.







남자분의 소잉 이야기~~ 왠지 어색하게도 보이지만
남자분들이 이런건 더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양모... 이것도 언제고 배워 보고 싶은 것 중 하나랍니다.
집에 양모를 사다 놓고는 아직도 써본적이 없네요.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소잉 팩토리는 만들기 방법도 나와 있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아요. 정식으로 홈패션을 배우지 못한 분들도 책을 보면 만들 수 있답니다.








부라더 소잉팩토리 매장에 언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쁜 것이 가득해요. 여기 가면 갖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아요.







옷본들도 있답니다. 실제로 잡지 안에 있던 옷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보기만 해도 만들 수 있더라고요.






이번에 우리 애들 옷을 한번 만들어 볼까봐요...
욕심하고 의욕이 벌써부터 가득하네요. ^^
근데 다 언제 만들죠?







옷본도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요거 베껴서 옷본을 만들어 둬야겠어요. 실제 옷본이라 더욱 마음에 든답니다.
요거 정말 유용하거든요.
1권부터 지금 나온 3권까지 다 있는데... 다 언제 만들지~~~


곧 만들게 되면 사진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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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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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육아서를 보게되면 전 딜레마에 빠진답니다.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건지...
또 난 너무 나쁜 엄마는 아니였는지 하고 말이에요.
이번에도 역시 육아서의 늪에 빠지지 말자고 그냥 참고만 하자고 했음에도
역시나 또 육아서의 늪에 빠져 버렸답니다.
그리고 또 깨닫게 된것이 너무 많았답니다.

워낙 책을 좋아하다 보니 아이들도 역시 책을 좋아한답니다.
너무도 고맙지요. 제가 먼저 권하기 보다는 스스로 책을 읽어 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를 읽으면서 내 방법에 살짝 문제가 있음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저도 제 자신이 무척 개방적인 엄마라고... 생각했지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앞으로 우리 두 아이에게 좋은 책을 보게 하는 습관을 길러줄 좋은 방법을 많이 알게되어
너무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책이었답니다.




아이를 아직도 엄마의 바램대로 키우시나요?
전 사실 아이의 꿈에 대해서나 공부에 대해서만은 아이 스스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랍니다.
공부도 한번도 아이에게 강요하거나 시켜 본적이 없어요.
저 역시 자랄 때 정말 그게 싫었던지라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주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랍니다. 아이가 한글을 뗀 후부터는 아이가 먼저 원하는 공부를, 교재를, 책을 선택했고 여태 그렇게 오고 있답니다. 요즘도 영어를 마치고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2년 정도 하던 영어를 이달까지만 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아이 원대로 피아노 학원을 알아 보는 중이랍니다.

아이의 성향을 가만히 보니 저희 아이는 자기가 원해야 뭐든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있답니다.

이 책은 바로 자기주도 학습법에 대한 방법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어릴 적엔 엄마의 바램대로 공부를 잘하고 잘 따라주던 녀석들도
머리가 조금 커지면 이제 더는 컨트롤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일도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고요.

이제 더는 아이를 엄마의 원대로 바램대로 꿈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뒤에서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주세요.
우리 아이를 믿고 자기주도학습법을 가르쳐 준다면 아이는 분명 스스로 원하는
꿈을 찾아서 갈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했을 때 불안감이나
아이 스스로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한번쯤 이 책에서 가르쳐준대로
우리 아이에게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한민국의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독후 활동을 하다
이젠 생각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분~~~

책을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신 분이구나 싶었습니다.
참을성도 많으시고 어떻게 그런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려주고 했는지..
놀라웠습니다. 전 정말 그렇게는 못할 것 같거든요.
그래도 이분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전 이제 저만의 방법을 더해서
아이를 키워 보려고 마음 먹었답니다.
물론 얼마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시도해 본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전에는 무척 좋아했답니다. 주변에서 엄마들이 하시는 말씀이
아이 책을 좀 읽게하고 싶은데 도통 책에는 관심이 없다는 말을 듣고
그래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고 자주 보니 된거야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책은 읽는 것에만 그치면 안되다고 하네요.
그 책을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고, 만약 책 속의 주인공이 곤란한 일을 겪었다면
그걸 만약 자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아무리 혼자서 책을 잘 읽는 아이라도
수시로 아이에게 책을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정서적인 교감도 그렇고 책 내용을 더욱 머릿속에 담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여태 혼자서 잘 보니 되었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이도 보니 줄거리 정도는 술술 이야기 해주지만
그 아이의 마음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거나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라고 물으면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더라고요. 책을 보면 되었지 그 다음 문제는 생각도 안해본 엄마...

정말 이 책 읽고 반성 아닌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책 속에는 아이에게 실행해 볼 수 있는 갖가지 방법들이 많이 들어 있답니다.
아이에게 좀더 효과적으로 책을 읽어 주는 방법,
책을 가지고 해볼 수 있는 활동들, 그리고 그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가 얻을 수 있는 것들
그리고 결국 그 모든 것들은 아이스스로 자기주도학습법을 실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요.

공부도 워낙 혼자서 알아서 하는 편이라서 걱정을 안했는데...
이젠 좀더 효과적으로 학습 할 수 있도록 옆에서 그 방향으로 지도를 해야겠어요.
물론 전처럼 간섭은 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저도 해보니 아이에게 간섭은 정말 독과 같더라고요.
그 당시엔 들을지 모르지만 어느새 마음 속에는 원망이 쌓이고 있더라고요.
그러니 이젠 아이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만을 가르쳐 주고
나머지는 아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아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끈기있게 기다려 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물론 처음부터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기다려 준다는건 정말 지루하고 힘든 과정이니까요.
하지만 먼 미래 좀더 나아지는 내 아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책한권 들고 아이 옆에서 여유롭게 읽으면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느긋한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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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시간에 함께 읽는 에너지 교과서
안드레아스 크니게 외 지음, 이자벨 크라이츠 외 그림, 이정모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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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에도 수십번씩 쓰고 있는 에너지들...
이 에너지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그리 없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당장 정전만 되어도 답답해서 못하는 그런 세상인데...
그 에너지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걱정만 해봤지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저야 자랄 때 에너지를 누가 발명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처 만드는지 조금은 알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자세하게는 모르고 있었답니다.
아무리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말을 해도 애가 뭘 아나요? ^^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과
앞으로 미래엔 어떤 에너지 개발이 되야하는지에 대해서 참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과학 이야기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재밌는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을 하고
뒤에는 에너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사진까지 설명이 되어 있어 무척 유익하더라고요.





처음 이 그림을 접하고 든 생각은 왠지 모르게 유령 캐스퍼를 닮은 것이 아닌지 싶었어요.
귀엽던 캐스퍼가 생각나더라고요. ^^

에너지의 프로메테우스라는 사람들에게 최초로 불을 가져다 준 신으로 알려진
그 신이랍니다. ^^






에너지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매일 밥을 해먹는 가스렌지, 전등, 컴퓨터, 티비등 모든 것들이 바로 에너지가 없으면
쓸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지금 우리는 에너지를 너무 낭비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에너지를 아끼지 않으면 미래엔 에너지가 턱없이 부족할 거래요.

이 교과서를 읽고 나서 저나 아이나 에너지를 절약하자고 다짐을 했답니다.







이 책은 모두 5분이서 만들셨다고 하네요. 2분은 그림을 그리고 3분은 글을 넣고요.
이 책 한권을 그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해서 만드셨다니... 놀랍습니다.
그래서 더욱 내용이 알차고 유익한가 봅니다.







저는 그림이 좀 복잡하고 눈에 덜 들어오는듯 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어찌나 잘 보던지요.
우리가 자주 보던 만화 형식이 아닌 아무래도 외국 타입의 만화다 보니
전 낯설었나 봐요. 근데 애들은 오히려 눈높이에 맞는지 무척 흥미롭게 보았답니다.

만화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주인공이 프로메테우스와 에너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답니다.
요 부분이 상당히 재밌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이제 만화로 에너지에 대해 여행을 떠났다면 구체적으로 그 에너지에 대해서 알아야겠죠?
만화 버전 뒤에는 에너지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답니다.
사진등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더욱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이야기도 어렵지 않고 직접 누군가가 들려주는 듯한 대화체라서 더욱 편하게 볼 수 있어요.








자세한 안내 부분엔 좀더 자세하게 알아야 할 것들은 이렇게 따로 박스로 처리가
되어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좀더 자세하게 알아야 하거나
중요한 것들을 한번더 살펴볼 수 있어 좋답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에너지는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지금도 새로운 에너지 개발을 하느라 수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요.
현재 우리가 편리하게 쓰고 있는 에너지를 아껴야만
후대의 우리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까지 사용할 수 있을거에요.

에너지를 아끼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안쓰는 플러그 뽑기부터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가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우리 후대의 아이들은 좀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정말 많은 에너지가 있음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석탄, 석유, 불, 바람, 물,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 개발까지...
책 속에는 에너지를 찾아내고 발전시킨 유명한 과학자의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답니다.


과학시간에 배우는 에너지 이야기도 보다 더욱 재밌고
귀에도 더 쏙쏙 들어와서 애들이 한번 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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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스토리텔링 가치토론 교과서 2
안미란 지음, 정진희 그림, 조광제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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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저도 살다보니 주변인물들과 지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는건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참 많아요.


옳다고 한 행동이 나중에 보면 아닐 수도 있을 때가 있더라고요.
이번에 정의란 무엇인가을 읽고 나서 참 생각이 많았답니다.
이런... 이런 행동도 정의에 어긋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우선 이 책을 소개하기전 정의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정의란?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바른 의의, 개인 또는 사회간의 올바른 도리

정의라고 해서 무척 어렵게만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사전적인 뜻을 알고 나니 아~ 이런 뜻을 담고 있구나 싶더라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친구들과 올바르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지내면서 한번쯤은 겪을 법한 일들이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나는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그게 친구에게 상처가 되기도 하고,
다수를 위해 한 일이 알고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법한 일들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쯤 읽어두면 유익하답니다.







8가지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 비단 이건 아이들간의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답니다. 어른들도 충분히 대인관계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
저 역시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사람들과 지낼 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많이 쓰시는 작가분이시네요.
이분 작품을 본것이 이번 책 밖에 없는데... 아이와 함께 다른 책도 찾아봐야겠어요.







친구를 사귀다 보면 어려운 친구도 있고, 용돈이 아주 넉넉한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친구를 생각하며 두 친구가 생각한 방법으로 인해서
어려운 친구가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 두 친구는 지금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해야 친구에게 상처도 되지 않으면서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지 말이죠.

이 문제는 어른인 저도 몇번 경험이 있는 문제랍니다.
그때 이 책을 먼저 보았더라면 참으로 좋았을 것을...
그렇지 못해서 그 친구에게 상처를 안겨줬을 것을 생각하니 지금도 마음이 좀 안 좋네요.






정의에 관해서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이야기 속에서의 문제를 하나 하나 살펴보며
친절하게 어떻게 하면 올바른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이 나와 있답니다.
방법을 바로 딱하고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닌 다시 한번 행동들을 돌아보고
그 행동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좀더 좋은 방향인지 제시해 준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지가 뒤에 나와 있어요.

내 문제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책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어떻게 하면
친구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지 들어 보세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법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또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지혜롭게 해결 할 수 있을테고요.



8가지 이야기 모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살아감에 있어서 한번쯤은 겪어 볼 수 있는 일들의 이야기랍니다. 덕분에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올바른 행동이 어떤 것인지... 유사 문제가 생겼을때 좀더 지혜롭게 행동하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웠답니다. 나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기에, 어울려서 지내야 하는 세상이니 좀더 지혜롭게 친구들과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친구가 혹여 나 때문에 상처를 받거나 하는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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