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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시간에 함께 읽는 에너지 교과서
안드레아스 크니게 외 지음, 이자벨 크라이츠 외 그림, 이정모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하루에도 수십번씩 쓰고 있는 에너지들...
이 에너지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그리 없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당장 정전만 되어도 답답해서 못하는 그런 세상인데...
그 에너지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걱정만 해봤지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저야 자랄 때 에너지를 누가 발명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처 만드는지 조금은 알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자세하게는 모르고 있었답니다.
아무리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말을 해도 애가 뭘 아나요? ^^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과
앞으로 미래엔 어떤 에너지 개발이 되야하는지에 대해서 참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과학 이야기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재밌는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을 하고
뒤에는 에너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사진까지 설명이 되어 있어 무척 유익하더라고요.

처음 이 그림을 접하고 든 생각은 왠지 모르게 유령 캐스퍼를 닮은 것이 아닌지 싶었어요.
귀엽던 캐스퍼가 생각나더라고요. ^^
에너지의 프로메테우스라는 사람들에게 최초로 불을 가져다 준 신으로 알려진
그 신이랍니다. ^^

에너지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매일 밥을 해먹는 가스렌지, 전등, 컴퓨터, 티비등 모든 것들이 바로 에너지가 없으면
쓸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지금 우리는 에너지를 너무 낭비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에너지를 아끼지 않으면 미래엔 에너지가 턱없이 부족할 거래요.
이 교과서를 읽고 나서 저나 아이나 에너지를 절약하자고 다짐을 했답니다.

이 책은 모두 5분이서 만들셨다고 하네요. 2분은 그림을 그리고 3분은 글을 넣고요.
이 책 한권을 그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해서 만드셨다니... 놀랍습니다.
그래서 더욱 내용이 알차고 유익한가 봅니다.

저는 그림이 좀 복잡하고 눈에 덜 들어오는듯 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어찌나 잘 보던지요.
우리가 자주 보던 만화 형식이 아닌 아무래도 외국 타입의 만화다 보니
전 낯설었나 봐요. 근데 애들은 오히려 눈높이에 맞는지 무척 흥미롭게 보았답니다.
만화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주인공이 프로메테우스와 에너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답니다.
요 부분이 상당히 재밌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이제 만화로 에너지에 대해 여행을 떠났다면 구체적으로 그 에너지에 대해서 알아야겠죠?
만화 버전 뒤에는 에너지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답니다.
사진등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더욱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이야기도 어렵지 않고 직접 누군가가 들려주는 듯한 대화체라서 더욱 편하게 볼 수 있어요.

자세한 안내 부분엔 좀더 자세하게 알아야 할 것들은 이렇게 따로 박스로 처리가
되어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좀더 자세하게 알아야 하거나
중요한 것들을 한번더 살펴볼 수 있어 좋답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에너지는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지금도 새로운 에너지 개발을 하느라 수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요.
현재 우리가 편리하게 쓰고 있는 에너지를 아껴야만
후대의 우리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까지 사용할 수 있을거에요.
에너지를 아끼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안쓰는 플러그 뽑기부터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가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우리 후대의 아이들은 좀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정말 많은 에너지가 있음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석탄, 석유, 불, 바람, 물,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 개발까지...
책 속에는 에너지를 찾아내고 발전시킨 유명한 과학자의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답니다.
과학시간에 배우는 에너지 이야기도 보다 더욱 재밌고
귀에도 더 쏙쏙 들어와서 애들이 한번 보면 좋을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