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당신의 도착지는 숙면입니다 -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숙면여행
브레이너 제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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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안녕히 주무셨나요? 이제 편안하게 브레이너 제이를 따라 숙면 여행을 떠나요!!/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해 브레이너 제이와 떠나는 숙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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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당신의 도착지는 숙면입니다 -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숙면여행
브레이너 제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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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당신의 도착지는 숙면입니다/브레이너 제이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숙면 여행)




 


*어젯 밤 안녕히 주무셨나요? 혹시, 아직도 억지로 잠을 줄여가며 일하고 계신가요?

 

우리의 삶 속에 균형을 깨뜨리거나 부자연스럽게 만드는 거대한 저항력이 생겼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마치 수백 개의 톱니바퀴에 이물질이 끼거나 그것들만 반대로 돌아가려 하는 장면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전체적인 톱니바퀴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전혀 작동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8)

 

지난 주에 유난히 잠을 설쳤습니다. 어차피 잠을 안 잔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데도,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도무지 거기에서 헤어나질 못하겠습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한때는 조금이라도 덜 자는 게 이익이라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국내 수면 전문가 1호인 이 책의 저자 브레이너 제이는 수면은 본래 자연스러운 것인데, 언제부턴가 이토록 자연스러운 본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일 년이 되겠지요? 잠을 잘 자야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만큼 잠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니까요.

 

이 책은 1.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밤/ 2. 스트레스로 인해 잠 못 드는 밤/ 3. 마음 속 감정들로 잠 못 드는 밤/ 4.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잠 못 드는 밤/ 5. 침실 환경 때문에 잠 못 드는 밤까지. 잠을 못 자는 유형별로 구분해서 총 5 파트로 구성해 두었습니다. 그때그때 다르기는 하지만, 저는 주로 스트레스나 생각이 많아 잠을 못 자는 날이 많은 편이어서, 우선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밤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인간의 뇌는 잠들기 전에 더 열심히 일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낮 동안 들어온 수많은 정보들이 머릿속을 떠다니다 한밤중 휴식을 취할 무렵부터 비로소 처리되기 시작한다고 하며, 끝없는 생각으로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수면코칭을, 또다시 종류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설명해 줍니다. 그러고나서 각 장의 끝에 “#브레이너 제이의 일상 속 숙면 가이드를 알기 쉽게 따로 정리해서 실어 두었습니다.

 

숙면을 하기 위한 길잡이가 필요한데, 책을 읽느라 오히려 잠을 설친다면 안 되겠지요? 그러니 저도 굳이 다 읽기를 권장하진 않겠습니다. 머리맡에 두고, 그때그때 상황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 자신과 연관된 부분을 따라가서 숙면에 도움을 받으면 될 것입니다.

 

부록으로 숙면여행의 과학적 원리함께보면 좋은 콘텐츠도 실려 있었습니다. 큐알코드를 활용하니 바로 유튜브로 연결되어서 좋았어요. 그또한 모두 찾아볼 필요없이, 자신에 맞는 콘텐츠만 활용하면 되니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적당할 것 같아요.

 

편리한 게 너무 많아진 세상인데, 현대인들은 왜 예전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그건 아마도 서로를 비교하고 자꾸만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욕심을 내려놓고 편안히 잠들 수 있길 바랄게요. 그 여정에 이 책오늘 밤, 당신의 도착지는 숙면입니다를 살짝 권해드립니다.

 

매일 밤 이어지는 숙면여행 여정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숙면을 누리고자 한다면 마음 속, 또 삶 속에서 짊어진 무겁고 불편한 짐들을 내려놓아야만 가능합니다. 여행 시 꼭 필요하지 않은 짐들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생각이란 짐, 감정이란 짐, 과거의 상처나 미래의 계획이란 짐, 또는 사회적 책임과 부담의 짐,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같은 여러 강박과 기준의 짐 등 이 짐들은 당신의 의식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편안한 휴식으로 들어가는데 걸림돌이 됩니다. 어쩌면 삶에 필수품처럼 느껴지는 짐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잠에 드는 이 순간만큼은 어떠한 예외도 없습니다. 하루 중 당신의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니 말이죠.(289)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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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될 시간 - 고립과 단절, 분노와 애정 사이 '엄마 됨'을 기록하며
임희정 지음 / 수오서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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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될 시간 / 임희정

(고립과 단절, 분노와 애정 사이 엄마 됨을 기록하며)






* 임희정 작가가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보내는 가슴 뜨거운 메시지

 

책을 펴고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머릿속은 온통 30여 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첫 아이를 낳고 다음 해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 땐 전업주부였지만 세 쌍둥이나 마찬가지라, 전혀 꼼짝달싹할 수가 없어 너무 힘들었다. 다들 집안 일을 해 놓고 아이 데리고 서로 이웃집에 나들이 가고 하던 시절이었는데, 아이 셋을 데리고 다닐 수가 없어서, 누군가 우리집에 와 주지 않으면 아무도 만날 수 없는 극한 상황이었다. 몸은 힘들고 마음은 외롭고그렇게 우울감이 밀려 왔다. 남편은 퇴근 후에도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늘 피곤해하는 나에게, 도대체 왜 날마다 피곤하냐고 하며 도리어 화를 냈다.

 

아이를 낳고 죽고 싶었다. ‘낳고죽고사이에 눈물 가득한 수많은 밤이 흘렀다. 나는 아이를 낳고 너무나 신기했고 행복했고 기뻤고 막막했고 슬펐고 아팠고 힘들었고 고통스러웠고 괴로웠고 그리고 죽고 싶기도 했다.(022)

 

저자는 아이를 낳고 죽고 싶었다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을지가 눈에 선하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 기쁘고 행복했노라고 고백한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비슷한 감정을 가질 것 같다. 나 또한 첫 아이를 낳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힘든 게 절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아픔도 있다. 그러니 이렇게 글로나마 대신 목소리를 내는 소리가 있어 너무 반갑다. 저자는 임신을 하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도 나중에 자연임신이 되어 무척 다행스러웠다. 주변에서 아이를 원하는데 임신이 안 돼서 고생하는 이들을 많이 봐 왔다. 그들의 고통은 삶이 아니었다. 안 낳는 것과 낳고 싶은데 낳을 수 없는 건 달라도 너무 달랐으니까.

 

말하지 못하고 기록되지 못한 시간들은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 버린다. 영영 이해받지 못하고 나아가지 못한 채 반복된다. 여성이 겪는 임신과 출산과 육아가 개인의 영역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고통을 위한 이 기록이 누군가의 고통을 덜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035)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우울증을 겪으며 워킹맘으로 아이를 온전히 기르기까지. 그 힘든 과정에서의 기록이라 더욱 빛나고 공감이 된다. 나도 엄마니까. 그런데 아이가 성인이 되어도 그때그때 상황만 달라질 뿐, 조금도 엄마의 역할은 축소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남편은 아이가 생긴 후 일하는 시간을 줄여 아이 하원을 맡아 하고 내가 퇴근해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 아이를 돌보고 저녁 집안일을 한다. 손목이 안 좋은 나를 위해 아이를 들고 목욕을 시키는 건 남편이, 목욕 후 물기를 닦고 온몸 구석구석 로션을 발라주는 건 내가 한다. 등원 전 오늘 입힐 옷을 고르는 건 내가 옷을 입히는 건 남편이, 요리를 좀 더 잘하는 내가 반찬을 만들고 요리를 좀 더 못하는 남편이 설거지를 한다.(178~179)

 

저자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게 워킹맘들에게 얼마나 힘든지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렇다고 아예 아이를 낳지 말자고 권하는 게 아니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슈퍼맘이 되려고 하기보다는, 부부가 함께 공평하게 어려움을 나누어 일· 육아 모두 놓치지 말라고 제안한다.

 

우리나라의 육아 휴직제도는 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출산율은 가장 낮다.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는 제도가 아니라 쓸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정부는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는 것이 방안이라 생각하지만, 당사자들은 오히려 충분한 제도가 있어도 쓰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할 뿐이다.(029)

 

이런 현실 속에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면 탈이 생기기 마련이다. 터울이 없는 아이가 셋인데 나는 언제나 집에서 노는 사람이었다. 노느라 힘들어 자주 몸살을 앓았다. 그땐 방법을 몰라서 어쩔 수 없이 그냥 그렇게 살았다. 지금은 일을 다닐 때나 집에서 쉴 때 모두 예전처럼 자주 앓아 눕지 않는다. 육아는 끝났지만 아직도 집안 일은 만만치 않다. 도와달라고 30여 년을 부탁해도 안 되니이제는 살기 위해 대충 살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예전과 비교하면 사람들의 의식이 많이 나아진 건 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출산이 계속되는 이유는 뭘까? 전업주부로 살면서 어느 정도 육아단계가 끝나고 나니, 이젠 정말 돈이 절실했다. 어쩔 수 없이 절약하고 또 절약하며 아이 공부도 학습지로 버티다가, 결국 다시 생활전선에 나서려니 할 일도 없고 자신도 없었다. 그러니 아이 학원비를 위해 몸으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면, 취미나 적성 따위 고려할 수가 없었다. · 단기 구분 없이 그저 맡겨지는 일을 찾아 끝없이 헤매일 수 밖에.

 

나라에서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 주고, 가정에서는 부부가 대화로 타협하여 서로 협력하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저자가 산후우울증까지 앓으며 힘겹게 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 책은 우선 일· 육아 모두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한다. 현실을 받아들여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현명한 방법을 찾아 엄마도 아이도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으라고 당부한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대단히 현명하다. 힘든 육아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 일을 하면서도 노는 사람이라 감히 시댁 일도 외면할 수 없었다. 아이로 인해 어려움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로 인한 기쁨이 오히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작지만 큰 목소리가 널리 퍼져, 육아도 경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생명보다 소중한 게 없는데, 현 세대는 저출산으로 인해 소중한 다음 세대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외출하면 어디서든 자연스레 들려오던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그립기만 하다. 그 웃음소리를 마음껏 들을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끝없이 질문해야하지 않을까???



육아를 위해 일을 멈춘 시간이 쓸모없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시간으로 여겨지는 게 아니라 아이를 돌보는 경험을 한 것이 얼마나 인간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는지를 인정하고, 의미 있는 경험은 새로운 일이나 여행뿐만이 아니라 육아도 포함되며, 이것이 얼마나 다른 노동만큼이나 가치 있고 쓸모 있는 일인지를 모두가 공감하게 되었으면 좋겠다.(033)

 

누군가는 아이가 있는 삶에 책과 고요와 쓰기란 사치라고 말한다. 한 아이를 키우며 나를 지키는 삶은 욕심이라 말한다. 제대로 읽고 쓸 수 없어 괴로운 나에게 유별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나를 버리려고 아이를 낳은 게 아니다. 아이와 함께 잘 살기 위해 읽고 쓰려는 것이다. (59)

 

충분한 육아휴직이 보장되지 않는 한 아이를 낳고 몸무게와 체력보다 먼저 돌아오는 건 이다. ‘엄마라는 새로운 존재가 되어 생활도 삶도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됐는데 회사는 예전처럼 돌아와 일을 하라고 한다. 아이는 너무 어리고 일을 안할 수도 없고, 반가우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든다. 나의 성장과 아이의 성장 중에 뭘 우선시해야할지. 내 몸은 하나인데 두 개여도 모자랄 워킹맘의 삶이 두렵고 어렵다.(61)

 

아프고 우울한 엄마에게 진짜 필요한 건 아이를 대신 받아주고, 집안일 하지 말라고 말려주고, 병원에 갈 시간과 치료받을 돈을 주는 거예요. 아이보다 엄마가 더 중요하다고 계속 알려주는 거죠. ‘울지 마가 아닌 울고 푹 자라며 안심시켜 주는 거예요. 약을 먹고 상담을 받고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거예요.(242)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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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 놓고 싸워라 - 노력 대신 방법을 찾게 하는 경영자의 키워드 52
임영서 지음 / 좋은생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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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 놓고 싸워라/ 임영서

(노력 대신 방법을 찾게 하는 경영자의 키워드 52)

 

 




단순히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무작정 열심히 하는 대신 내가 이길 수 있는 판을 만들고,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008)

 

 

(1. 리더의 자리) 누구도 자신을 대신할 수 없다며,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훌륭한 스승을 찾아야 함은 물론이고, 혼자만 가기 편한 길보다는,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편한 길을 만들어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며, 이루고 싶은 게 있으면, 반드시 건강 관리부터 신경쓰기를 권고한다.

 

혼자만 편하겠다고 만드는 길은 오래 갈 수 없다. 길은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혜택을 누리는 경우에만 참된 의미가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과 비즈니스를 개척해야 한다. 누구도 자신의 인생을 대신 개척해 주지 않는다. (033)

 

산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시련을 이기지 못한다면 결코 노련한 경영자가 될 수 없을지 몰랐다. 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우직하게 버티며 앞으로 더 나아가야 했다.(038)

 

교만한 사람은 결코 성찰할 수 없다. 스스로 부족하고 더 배워야 한다는 겸손한 마음 자세가 있을 때 비로소 성찰은 시작된다.(043)

 

(2. 관리자의 자리) 선무당이 회사를 망친다고 경고하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을 반드시 익히라고 설득한다. 실수와 배신은 용서해 봤자 반복할 뿐이니 너무 사람에 집착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안 되는 직원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고름은 결코 살이 되지 않는다며, 조직을 망치는 직원과 조직을 살리는 직원에 대해 저자 자신의 경험을 담담히 이야기 한다.

 

회사가 어설프게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로 채워져 있으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지금 바로, 우리 회사 조직을 망치는 선무당이 몇 명인지 점검해야 한다.(080)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있다. “사람은 사랑해야 할 존재이나 무조건 믿어야 하는 대상은 아니다”(086)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동시에 보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변화시켜 보려고 노력한다. ‘딱 이것만 바뀌면 완벽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는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력하면 할수록 자신만 상처 입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099)

 

 

(3. 위기 관리의 자리)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인생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므로, 때로는 상황에 몸을 맡길 줄도 알아야하며,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위기가 닥쳤을 때는 생각을 전환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안일한 대처가 경영자의 최후를 어떻게 비참하게 하는지 생생히 들려 준다.

 

경영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올 때도 있고, 손실이 올 때도 있다. 사업을 잘하는 경영자는 이익이 생겼을 때 경망스럽게 웃지 않고, 손실이 있을 때 놀라 울지 않는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마주했을 때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그래야만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고, 복이 왔을 때 화가 되지 않는다.(188)

 

인생에 역경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역경을 어떻게 이길지 걱정하며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당장 없앨 수 있는 일 하나를 찾고 풀어내는 것이다.(161)

 

사업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다. 때때로 방향과 속도를 전환하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사업가에게는 항상 기회가 생긴다. 막히면 돌아가거나 부수고 나가면 된다. 어려울 때일수록 새로은 시도를 해 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분명히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다.(180~181)

 

(4장 마케팅의 자리) 현대는 노력보다는 방법이 중요한 시대임을 강조하고, 사람은 생각의 크기만큼 성장하니, 되도록 생각을 크게 가지고 언제나 새로운 시도 하기를 주저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또한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는 중요한 것을 그르치거나 잃을 수도 있음을 자각하고, 법은 누구나 피할 수 없으니, 수시로 점검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잘 단도리를 부탁한다.

 

생각을 크게 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사람은 생각의 크기만큼 성장한다. 사주팔자보다 더 강력한 운명은 열심히 사는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태도는 어떤 생각을 품고 살아가느냐이다.(215)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시행착오가 끊이지 않는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혼자가 될 필요가 있다. 성공을 위한 내공을 키우고, 복잡한 사회 구조와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유가 필요하다. 경영자가 여유를 가질 때 비로소 나쁜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해 볼 수 있다.(238)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법이라는 질서에 의해서 움직인다. 법을 떠나서는 살 수 없고, 법을 무시하면 손실을 보게 된다. 법치 국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의 모든 행위가 법에 맞는 근거가 있는지, 법에 어긋나는 것은 없는지,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경영의 기본이다.(242)

 

이 책에는 약 25년간 창업 컨설턴트로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컨설팅· 창업 콘텐츠 개발· 기업 경영 전략을 지원하며 한국 창업 중흥에 힘써 온 죽 이야기대표인 저자가, 그동안 경영자로서 경험한 사례를 역사와 접목시키며, 성공과 실패를 차근차근 분석한 그만의 성공 노하우 52가지가 잘 담겨져 있다. 꼭 경영자가 아니더라도 현재 각자의 일터에서, 혹은 사회 생활에서 모두 적용 가능하니 많은 이들이 도움 받았으면 좋겠다. 우선 청년인 내 아이들이 먼저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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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줄여서 더 가볍게 살기
야마시타 아키코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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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줄여서 더 가볍게 살기/야마시타 아키코

(노화를 늦추는 간단한 식사법)

 


 

키는 줄고 몸무게는 늘어나고 있어 걱정인데, 음식 조절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소화 기능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조금만 먹어도 부대낀다. 그렇다고 군것질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주식으로 먹는 게 남들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 같다. 다른 걸로 배를 채워도 꼭 밥을 먹어야 하니까.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폐가 되지 않게,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내게로 와 준 기특한 책이다.

 

내게도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이 있다. 자고 일어나면 꼭 하루 한 잔씩 믹스커피를 마셔야 한다. 그래야 잠이 깨는 것 같고 정신이 차려지는 것 같은 기분이 된다. 어제·오늘부터 시작된 것도 아니고, 평생을 들인 습관을 이제와서 과연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쳤다. 당분과 탄수화물을 줄이는 게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의학 박사이면서 신경내과· 항고령의학의 전문의인 이 책의 저자는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삶이 불행해진다고하며,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왜 나쁜지? 우리가 잘못 알고 있기 쉬운 것들을 추려서, 하나나나 차근차근 짚어가며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러면서 죽을 때까지 내 힘으로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정제 탄수화물과 단 음식을 줄이라고 단호하게 경고한다. 또한 당 중독과 심신의 변화를 짚어주고, 주의해야할 과자의 성분도 자세히 알려준다. 그러면서 탄수화물은 특정한 사람이 아닌 누구나 쉽게 중독될 수 있음도 간과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그리고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면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간이 튼튼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잠도 잘 자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질병도 예방되고 무엇보다도 피곤해지지 않아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고 근거를 들어가며 세세히 설명해 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여기에도 친절하게 답해준다.

 

탄수화물에 의존하지 않는 뇌를 만드는 방법으로, 탄수화물이라는 중독성 물질을 극복하기 위한 훈련 방법과 21일간의 탈 간식 챌린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실천하면서 기록할 수 있게 기록시트까지 친절하게 만들어 두었다.

 

그러면서 우리 몸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은, 개개인이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는 본인의 주체적인 대응 방식에 달렸다고 한다. 그러니 실천은 개인의 몫이라는 것도 저자는 슬며시 이야기한다. 그의 말대로 아무리 옳은 내용을 이 책에 실어 놓았다해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소용 없겠다. 요즘같이 정보의 홍수 시대에, 여기저기 떠도는 유령지식보다는 20년 이상 경험의 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올바른 영양 지식을 익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켜 나가기를 추천해 본다.

 

 

탄수화물은 가장 먼저 에너지로 쓰입니다. 그래서 달콤한 것을 먹으면 힘이 납니다.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영양음료의 성분을 보면 대개 고농도 포도당, 카페인, 소량의 비타민 B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오른 혈당치는 정점을 찍은 후 갑자기 떨어지기 때문에 바로 다시 피곤해집니다.(17)

 

몸에 들어간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고 남으면 지방이 되어 간에 저장됩니다. 간에 과도하게 쌓이면 지방간이 되지요. 심지어 중성지방이 되어 혈액 속을 떠다니기도 하고 체지방으로 간 바깥에 축적되기도 합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분해할 때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이 촉진됩니다.(24)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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