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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인문학 공부
김종원 지음 / 시공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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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는... 세상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필요한 이치가 모두 담긴 책이다. 책이 나에게 말을 걸어 왔다.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흔들리지 말고 꿋꿋하게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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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인문학 공부
김종원 지음 / 시공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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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인문학 공부 / 김종원

(혼란한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키우는 내면의 무기)

#매일인문학공부

#인문





생각하는가? 생각 당하는가? 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는 강의를 듣고 충격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당연히 자신은 그동안 생각하며 살아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과연 내가 생각하며 살아온 것인지,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주입된 것을 내 생각으로 착각하고 살았는지 자신이 없었다.

사색이 깊어지고 의식수준이 높아지면 성장하는 속도가 달라진다고 믿는 저자가, ≪사색은 자본이다≫의 개정판으로 쓰기 시작, 전체 원고의 절반을 고쳤다고 하는 이 책≪매일 인문학 공부≫를 만나서 또 한 번 당황스러웠다. 그동안 사색이 아닌, 고민만 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1장, ‘의식’에서는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는 상품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하며, 평생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지 못해 이사를 다닐 때 마다 안고 가는 사람에게, 값이 얼마나 나가든 물건보다 소중한 것은 우리 자신이 머무는 공간이라며, 하나를 얻으려면 반드시 하나를 버려야 함을 일깨워준다.

또 우리 안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재능이 존재한다며, 사색은 자신에게 주는 근사한 지적 도구라고 하며, 사색가가 되기 위한 4단계(고정관념 만들기/ 모든 사물을 객관화하기/가능성 확대하기/ 더 많은 사색 도구 활용하기)를 언급하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사고의 틀 안에서 생각하므로, 세상을 협소하게 바라보지 않을 정도의 고정관념은 반드시 필요하고, 이불 속에서 30분을 더 버틴 대가는 꼭 치러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비워야 채워진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겠는데, 아직도 행동은 잘 따라주지 않아 많은 공간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으며, 이불 속에서 아직도 30분을 외치고 있는 나를 향한 질책 같아 찔끔해지면서도 어쩐 일인지 반박할 수가 없다.

2장, ‘변화’에서는 멋진 변화의 답은 사색에 있으니, 생각을 바꾸면 인생을 바꿀 수 있고, 성장하는 사람의 시작은 남들과는 다르다며, 성장을 앞에 두고 우리는 늘 벽을 만나게 되겠지만, 빠르게 뛰어가지는 않더라도, 결코 중간에 멈춰서는 안 됨을 강조, 사색이 우리의 삶을 구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인생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높은 곳에 앉았다고 자만하거나 낮은 곳에 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며, 이 모든 것을 일상에서 실천하려면 일단은 깨어 있어, 살아서 스스로 움직여야 기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책 한 권을 읽어도 눈과 머리와 가슴이 함께하는 독서가 진짜 독서이지, 무조건 많은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없으며, 때로는 아픈 마음을 숨기지 말고 생생하게 표현하여 마음을 털어야하는 이유는, 나쁜 감정을 모두 버린 사람만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와 웃으며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의식에서 시작하여 변화, 철학, 몰입, 지성, 성장, 일상, 사랑, 자립까지…. 괴테를 비롯해 마키아벨리, 니체, 존 스튜어트 밀 등 거기에 다산, 이어령 까지…. 저자가 이끌어 주는 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온몸으로 흡수하는 ‘사색 독서법’까지 터득하고 나면, 그의 철학적 사고와 마주하게 되고, 사색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저절로 습득할 수 있다. 10년 넘게 매일 원고지 50매 분량의 글을 쓰며, 우리가 무언가를 반복하며 보낸 시간이 살아갈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흔들리지 않는 그의 신념도 ….

원고지에 있던 하얀 여백이 흰머리가 되고, 검은 머리카락이 원고지로 가서 글자가 되었다는 저자의 이 책≪매일 인문학 공부≫에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치가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술술 읽힌다고 해서 후딱 책장을 넘기고 싶지는 않다.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들을 곱씹으면서…. 그야말로 사색하면서 가슴으로 읽고 싶은 인생의 보석 같은 책이다.

책을 덮고 나니, 긴 여운과 함께 사색만이 답이며 타인의 힘은 타인의 것이니 따로 멘토를 만들 생각보다는, 어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가능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살라며 책이 살포시 내게 말을 걸어 왔다.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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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반양장)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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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사카토 켄지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메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까닭에 그것과 관련된 책도 참 많이 찾아서 읽었다. 그러다가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아들이 오래 전에 사다둔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워낙 번역이 매끄럽게 잘 되어 있어서, 일본 작가가 쓴 책이라는 것을 잠시 잊었다가 다 읽고 나서 다시 확인했을 정도다.

‘메모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메모하는 습관이 오래 되었다는 저자는, 메모에는 특별한 형식이 없다며 글씨가 예쁘지 않아도 나중에 알아볼 수 있으면 되고, 굳이 글자가 아니라 부호든 그림이든, 이 역시 본인이 알아볼 수 있기만 하면 괜찮다고 한다. 또한 잊지 않기 위한 메모도 좋지만 메모를 하고나서 마음 편하게 잊기 위한 메모를 권하기도 한다.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메모는 가장 기본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메모를 하고, 메모해 둔 채로 버려지지 않도록 수첩을 자주 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한다. 처음에는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데 중점을 두고, 언제든지 메모할 수 있도록 메모 도구를 소지하고 다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장 메모를 위한 기본 조건에서는 메모를 하는 이유, 업무에 메모를 활용하는 방법, 메모하기 위한 환경조성, 메모도구 고르기의 핵심, 수첩의 올바른 사용법, 유형별 메모의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팁으로 매 단락마다 요점정리를 해 두었다.

2장에서는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그 자리에서 바로 기록하는 것이 메모의 법칙이라며, 메모의 기술 7가지를 소개하고, 3장과 4장에서는 각각 일과 일상에 대한 메모 방법을 알려 주고 마지막 5장에서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자기관리를 위한 메모 방법을 알려준다,

그 동안 늘 “메모를 해 둘 걸”하고 후회한 경험이 많아서 나름대로 노력은 하는데, 매일 뒤죽박죽되어서 필요한 것을 찾으려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그래서 때로는 적어 놓고도 찾는 걸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런 만큼, 작은 책 속에 꼼꼼하게 메모에 대한 모든 것을 수록해 둔 이 책≪메모의 기술≫을 만나게 된 게 너무 고맙다.

저자의 말이 아니더라도, 메모를 잘 할수록 그만큼 일하기가 쉬워진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두꺼운 책을 읽고 일일이 실천해 보기는 어렵겠지만, 200쪽도 안 되는 작은 이 책≪메모의 기술≫이라면 얼마든지 습득이 가능할 것이다. 메모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잘 안 되던 부분을 찾아서 자신이 실천하기 가장 좋은 것부터 시작해 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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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50만 부 기념 에디션)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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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릇/김윤나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은 마음을 따라 자라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가슴 한구석에 콕 박혀서 잊혀 지지 않는 ‘말’들이 있다. 그만큼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후회를 하기도 하고, 반대로 타인으로부터 들은 말들로 인해 아파하면서도 자신을 위한 핑계거리를 찾아 합리화하기도 한다.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로 시작하는 이 책≪말그릇≫의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코칭, 강연,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특히 ‘나’ 자신과 ‘타인’과의 연결에 관하여 말하고 쓰는 것을 인생의 핵심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인간의 본능은 누구나 관계 안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인정과 사랑을 확인하며 위로와 용기를 채우고 싶어 한다.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에서는, 대화와 주제는 서로 달라도 그 마음만큼은 조금도 다르지 않으니,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진심이 길가에 버려지지 않게 하려면 ‘말’이 자신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어디서 멈추어 있거나 방황하고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기를 당부하며, 말 그릇에 대한 의미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진정시키고 목적에 맞는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출현→지각→보유→표현의 과정을 제대로 거치고 난 감정은 제 역할을 다하니, 네 가지 단계를 현명하게 거칠 수 있도록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에서 방법을 일러주고, 자신의 말 습관을 알아볼 수 있게 감정과 공식, 습관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또한 말과 행동은 경험에서 나오는 것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나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건 앞에서도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것과, 고정된 관점을 고집하는 대신에 상황의 맥락을 잘 이해하고, 유연한 태도를 아는 것을 현명한 사람의 특징으로 꼽으며, ‘말’은 곧 한 사람의 인격이자 됨됨이임을 강조 한다.

이 밖에도,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진정한 경청’에 대해 짚어주는 〈말 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질문은 마음의 열쇠라며 ‘열린 질문’에서부터 생각과 의도를 담지 않은 깔끔하고 담백한 ‘중립적 질문’의 기술에 대해 연습할 수 있는 〈말 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자신의 마음과 생각, 움직임을 의식하고, 살피고, 책임지는 일이 곧 자신을 돌보는 일이므로, 결코 무심히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까지….

‘말’은 살아서 누군가의 마음속에 씨를 뿌려 열매를 맺기도 하고, 마음을 더 소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대물림되어 함께 자라므로 자신이 가진 ‘말’이 곧 자신이다. 대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학대나 폭력 등의 사건 · 사고를 보면,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였던 경우가 많다.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반복된 경험 속에서 만들어지고, 그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다지 완벽하지 않다.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사람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산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무엇보다 상대의 마음을 열고 싶거든, 먼저 자신의 아픈 진실을 밀어 넣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타인의 마음에 먼저 귀 기울이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참에 많은 말을 담을 수 있고, 담은 말이 쉽게 새어나가지 않고, 꼭 필요한 말만을 골라낼 수 있는 큰 ‘말그릇’을 준비하기 위한 첫 단계로, 이 책≪말그릇≫을 참고삼아 내 안에 숨겨진 진짜 감정을 찾아보고, 그동안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한 습관을 점검해 보노라면, 무심히 넘겼던 많은 것들을 발견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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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2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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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소설이지만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다름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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