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세탁소 -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하이디 지음, 박주선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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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민이 있을 찾아가 자신을 돌아볼 있게 만들어주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은 그래서 종교를 가지고 상담을 하고 친구를 만나고 하는 아닐까?


이번에 아주 얇지만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묵직하게 울림을 주는 소설책 권을 읽었다.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시간 세탁소




제목만으로는 판타지 소설인가 했지만

책을 읽고 나니 마음에 담아둘 글귀가 많은 힐링 소설이었다.


어느 작은 여학생이 가져온 손수건을 소중하게 여겨주고

여학생의 고민을 차분히 들어주는 세탁소 가오 사장님


손수건을 인연으로 약간은 덜렁대고 

오지랖이 넓어서 사고도 치지만 궁금한 많은

자칭 아르바이트생 샤오루


샤오루 처럼 세탁을 맡기러 왔다가 

세탁소에 자주 와서 책을 읽고 도움을 주는 

작가인 아모


그리고 여러 손님들이 가져오는 제품을

세탁하고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담담하게 들어주고 작은 이야기를 통해

손님 스스로가 돌파구를 찾아갈 있게 돕는 가오 사장님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 가지 삶의 모습이 나온다.


또한 사장님의 과거의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들어가서 신비로운 철학자 같은 사장님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 나간다.







여러 손님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장님이지만

사장님도 아픈 과거와 과거가 현재까지 이어져서

고민하는 문제가 있는데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통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세탁소의 손님에게

나의 마음이 이입되기도 사장님에게 이입되기도 하면서

나도 같이 힐링 되고 차분히 나를 돌아볼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아래는 내가 읽으면서 밑줄 그어둔 소설속

문장들이다.






사실 인생의 모든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에요. 사람도 헤어짐을 위해 만나는 것처럼요.



인생은 이렇다. 나은 상황을 가지려면 원래의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상의 모든 물질, 생명, 그리고 사람은 각자의 사명을 띠고 세상에 왔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일단 그들의 임무가 끝나면 함께 했던 사람과 머물던 장소를 떠나는 거죠. 

어떻게 보면 잃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임무를 완수했을 뿐인 겁니다.




불안하다는 사실은 손님이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아닐까요?




통제할 없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있는  

감정을 조절하는 것뿐이야.




마음으로 느낄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일 있지만,

그건 단지 우리가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이야.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란다.



하지만 지금 그는 어머니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렇지만 사랑이 없다고 의심할 수도 없었다.




어쩌면 기다림의 의미는 끝이 아니라 과정에 있을지도 모른다. 

기다리는 자체가 닦이고 정화되는 과정일 것이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아직도 나는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는 나를 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

남아있는 이들과 살아가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고민하기로 마음먹었다.


9가지 세탁물에 관한 이야기 안에서

누구든지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를 

돌아볼 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민하는 친구 지인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

사실 인생의 모든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에요. 사람도 헤어짐을 위해 만나는 것처럼요

인생은 늘 이렇다. 더 나은 상황을 가지려면 원래의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상의 모든 물질, 생명, 그리고 사람은 각자의 사명을 띠고 이 세상에 왔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일단 그들의 임무가 끝나면 함께 했던 사람과 머물던 장소를 떠나는 거죠. 어떻게 보면 잃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임무를 완수했을 뿐인 겁니다.


불안하다는 게 사실은 손님이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 아닐까요?

통제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감정을 조절하는 것뿐이야.


마음으로 느낄 때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그건 단지 우리가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이야.그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란다.

어쩌면 기다림의 의미는 끝이 아니라 과정에 있을지도 모른다. 기다리는 것 자체가 닦이고 정화되는 과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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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 메모리즈 - 뽀짜툰 연대기, 8장의 빅 스티커북, 표지 일러스트 3장, 작가 사인과 후기(인쇄)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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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뽀짜툰이 10권까지 나왔다~ 무려 10년간 나온 권수이다~

작가님의 성실함 덕에

우리는 귀여운

뽀또 짜구 쪼꼬 포비 봉구 (똥국자) 꽁지 

귀여운 고양이들의 삶을 같이 지켜볼 있었다~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권의 하이라이트로

메모리즈라는 책으로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아니 동물을 키워본 이들이거나

누군가와 헤어지거나 했던 이들도

작가님의 위로 가슴이 먹먹할 것이다.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받아들여 그것을 이겨낸 이가하는 위로가

담겨있어서 좋았다.



우리 고양이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이게 쉽지 않은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준비를 같다.

물론 그런 일이 있으면 힘들겠지만

조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았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날이 정말 정말 나중에 왔으면 좋겠다.





처음 고양이들과의 만남부터 

혼자 살던 작가님이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가족들이 고양이를 받아들이는 모습

새로운 고양이 가족이 생겨나고

아끼고 사랑하던 고양이들 

떠나가 마음이 아파도

남아있는 고양이들과

새로운 묘연과 함께 나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해졌다.


작가님이 고양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예뻐하는지

그들에게 퍼부어준 사랑이

그들이 작가님께 보여준 신뢰와 사랑이

느껴지는 소중한 권이었다.




원래도 책을 빨리 보는데

책은 웹툰이기에 빨리 보았다.

그런데 차마 닫지 못하고 

보고 보고 

고양이를 보다 보니 

얼마나 세세히 관찰했는지

고양이 특징이 나타난 그림에 감탄하게 된다..


글을 쓰면서도 우리 고양이가

소리 지르고 달라 외치고

나와서 화장실 가서 괜찮은지 확인하느라

얼마나 들락 날락 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방해하는 고양이들 에피소드를 

보면서 그렇게 공감이 갔다~



정말 소중한 권을 읽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작가님도 남은 고양이들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다들 책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랑이 가득해지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기를



마지막 부록으로 들어가 있는 

스티커들이 정말 너무 예쁘다.

당연히 아무 데도 붙이고

그냥 가끔 들여다보면서 침을 흘릴 정도로 말이다.

뽀짜툰의 팬이지만 단행본을 아직 샀는데

10권이라 부담스럽다면

권만이라도 소장하고

힘들 읽으면 좋을 같다.




그리고 서점에서 2 사면 

아크릴 스탠드도 주던데 하나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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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 10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뽀짜툰 10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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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 집사이다.

그것도 올해 19 차가 되어간다~

그리고 우리애는 이제 20살이 되어간다!!!


그리고!!! 여기 10년간 그려온 고양이 웹툰 개의 대모!!

원조!!!!!

진짜 매력만점 고양이들을 

사랑과 애정으로 키워온 작가님의 

강력한 사랑이 느껴지는 웹툰 

뽀짜툰의 10권이 나와서 읽어보았다.


내가 뽀짜툰을 처음 알게

도서전에 갔다가 

너무나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벽을 보고

~ 이건 뭐지 하고 보다가 알게 되어서

웹툰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때 처음 봤는데

고양이 키우는 나의 다른 지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웹툰이라서

뭔가 나만 알려주고 재밌는 보지 했는데

친구들은 나는 당연히 알고 있고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유명한 아이들이었다~


원래도 귀여운 고양이를 너무나 귀엽게 그리고

사랑하는 만큼 특징과 행동들을 애정 가득 그려내서

한번 보면 팬이 되지 않을 없게 만드는데


이번 10권은

초반부터 나의 눈물 콧물을 빼놓고 시작하셨다.

항상 이번엔 친구들이 무슨 일을 벌이나

했는데....

이미 무지개다리 건넌 친구들의

삶을 상상한 이야기에

한밤중에 오열하면서 읽었다~


그래도 귀여운 아가들의

웃기고 사랑스럽고 재미난 일상들이 펼쳐져서

마음이 위안이 되었다.


특히나 포비의 오줌 테러는...

우리 고양이는 설사 테러를 하기에

약간의 공감과 안타까움으로 보기도 했다.


정말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소중하고 재미있고 좋았지만

마지막... 400번째

고양이 키우지 마세요 에피소드도

눈물 찔끔거리면서 마음 가득 공감하며 읽었다.


정말 고양이를 키우면

나도 비싼 이어폰 끊어먹고

책상의 가죽소파 원목가구 망가지고

병원비와 값에 수백 쓰고....

설사 테러에 자다 일어나서 

청소하고 씻겨주고 

힘들고 귀찮고 어려운 일이 많지만

그래도 그거 이상 사랑스럽고

너무 예쁘고 고맙고 감사한 일이 많다.

우리 가족에게 힘든 순간에

우리 가족이 함께 있었던 것도 

고양이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에게도

고양이들이 정말 힘이 되어주고

서로 아끼고 사랑한다는

웹툰 컷에서 애정이 느껴져

읽고 읽어도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정말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

책임지겠다 하고 가족이라고

아이라고 생각하고 

키우라는 작가님의 이야기에

절절히 감동하고 공감하며 책을 덮었다~


뽀짜툰은 정말 계속되어야 한다~

이번권도 정말 너무 알차고

감동적이다...


너무 울었다... 이러면 되는데

다들 보시기를!!!



게다가 이번 단행본 선물에 포비 책갈피도 있어서~

너무 귀엽다!!! 우리애 밥먹는데 함께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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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엑스 마키나 - 인류의 종말인가, 진화의 확장인가
베른트 클라이네궁크.슈테판 로렌츠 조르크너 지음, 박제헌 옮김 / 와이즈베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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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F 소설 읽는 좋아한다. 

약간 어두운 미래라던가 정말 미래에 너무나 다른 세상의 이야기 

혹은 근미래의 이야기까지 요즘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SF 접하기 좋다. 

그리고 정말 흥미로운 것이 상상 속의 세상은 금방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내가 좋아하는 엔더의 게임은 1950년도 쓰인 이야기인데

속에서 지금 내가 쓰고 있는 패드 워치 같은 형태의 제품이 나온다.

내가 소설을 읽은 것은 이미 아이패드를 쓰고 있어서

이게 뭐야 패드보다 어설픈데 하고 있다가 쓰인 연도를 보고

소름이 돋아 말을 잃었었다. 


이번에 읽게 호모 엑스 마키나는 한마디로

미래 인가의 미래에 관한 책이었다.

우선 SF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책을 읽는 것은 속에서도 많은 SF 작가들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내가 읽어왔던 이야기들이 현실 속에서 지금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고

앞으로 이런 식으로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읽을 있어서

완전 세상 이야기라기 보다 상상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을 브리핑 받는 느낌으로 읽게 되었다.



두꺼운 책과 어려울 것만 같은 주제에 조금 경직하고

책을 들었을 내가 만난 것은 친근하고 반가운 

소재와 이야기들 그리고 흥미로운 현실이었다


책은 5장으로 구성된다.


나는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1,2,3 장이었다. 

물론 4,5장도 재미있고 흥미로웠지만 내가 궁금했던 것들과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서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던 것들의 현재 상황을 있어서

집중해서 보게 같다.



1장에서는 트랜스 휴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무엇이 트랜스 휴머니즘인지 이것이 시작된 것부터 

현재 트랜스 휴머니즘의 최전방에 있는 인물들의 일생과 비전을 통해서 

인류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재미있는 IT 벤처의 머니가 이곳으로 많이 흘러들어간 같다는 부분이었다. 

또한 인터넷에서 자주 있는 인물들의 이름을 통해서 

사건으로 보던 이나 머스크의 일대기와 관점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서 

그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며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관점이 궁금해지기도 하는 장이었다.

또한 트랜스휴머니즘이 정치이념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이야기하는 작가의 대담에서는

지금 트랜스휴머니즘의 인식에 대해서 이해할 있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새로운 사이비 종교나 종파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죠.

우리는 종교 관습이나 기도, 신화가 아닌 과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p90


2장에서는 생명 연장 수명연장 노화 방지 등을 이야기한다. 

생각해 보면 나도 주름이 생길까 아이크림을 바르고 항상화제를 먹고 

비타민을 먹는 노화를 늦추고자 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의 급직적 생명 연장은 이상이라는 것을 있는 장이다.

급진적 수명연장이 무엇인지 현재 노화 방지를 위한 기술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다.

냉동 보존 기술은 정말 sf 단골 소재인데 이것이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읽을 있었다. 아직 다시 살아날 있다는 정확한 확신이 없음에도 

서비스를 구매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게 받아들일 있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트랜스휴머니스트가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냉각 탱크를 벗어나 부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도 만에 하나

살아날 가능성을 포기하고 알코어와 계약하지 않을 수도 없다. p130



3 신체 강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장으로 

읽다 보니 동생도 엄마도 눈에 렌즈를 삽입하거나 깎아내서 

신체 강화를 받은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체 강화라는 것은 단어만 생각하면 엄청난 같은데 

책을 읽다 보면 은근히 삶에 이미 침투한 기술 같기도 했다.

게다가 요즘 하버드생은 먹는다는 머리 좋아지는 약이 있다던데

그런 것도 이런 것의 연장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sf 소설, 영화, 드라마 단골 소재 두뇌 강화의 현실과 미래 유전자 조작에 관한

기술의 현주소는 생각보다 앞서있었다. 

단편적으로 나노기술 dna 튜닝 가능할까 다양한 주제로 

우리가 신체 강화라고 생각도 의학의 발달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나아가는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장이었다. 


다시 말해 특이점의 등장은 인류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포스트 휴먼 시대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현재 인간에게 미래에 어떤 일이 가능할지 설명하는 일은,

이제 진화를 시작한 개미에게 

언젠가 호모 사피엔스가 살게 세상을 설명하는 일과 비슷하다.

p248


4장은 조금 생각이 복잡해지는 장이었다.

트랜스 휴머니즘과 미래를 위한 논의란 장으로 

트랜스 휴머니즘에 대한 오해 유전공학을 통한 인간에 대한

생명경시 생명윤리에 관한 이야기 기계와 인류의 융합

인공지능의 자유의지 미래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일어날 있는

흔히 소설 아포칼립스 엔딩을 이루게 하는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이었다. 

읽으면서 인류가 발을 끗만 내디뎌도 인류의 종말을 마주할 있을

이야기들이기에 읽으면서 마음이 복잡해지는 장이기도 했다.

특히 지금 지구가 한계에 다다름과 자연 파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로 나아가려는 생각을 하는 것등 인류의 현실을 있는 장이었다.


트랜스 휴머니즘에서 주장하는 모든 환상적인 해결책에도 불구하고

지구는 언젠가 더는 인간이 거주할 없는 곳이 것이다.

늦어도 50 후에는 태양이 눈에 띄게 팽창하여 지구를 집어삼킬 것이다.

p 376


마지막 5장에서는 트랜스 휴머니즘의 예술로의 확장을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말했듯이 소설을 통해 인류는 미래를 꿈꾸고 그것을 따라 나아가

현재에 이르렀다. 과장 속에 예술과 융합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한다.

ai 그리는 그림 무엇이 원작인지에 대한 논의 

미래로 가는 길에 예술에서도 트랜스 휴머니즘의 논의는 생겨나는 보인다.

트랜스 휴머니즘의 소재 자체가 소설과 영화 드라마 속에 들어가 있기에 

정말 떼려야 없는 관계 이미 우리 일상에 침투해 있다.


영화 산업은 특히 트랜스 휴머니즘의 모티브를 가공하는 제격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p418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미래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현실 속에

일상 속에 녹아있음을 느낄 있어다.

또한 우리의 미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나아가고 있는지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또한 고민하게 된다.

책을 읽는 도중 그래서 이렇게 나아가는 인간이 잘하고 있는 건가

이것으로 인해 지구는 죽어가고 있고 우리는 살아갈 터전을 잃고 있는데

인간으로서 삶의 포기하고 전기 속으로 들아가고

기계화하며 우주로 가려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저자들이 하고 싶었던 것은

독자들이 책을 읽고 공포에 휩싸이는 것을 원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하나의 선택에 달려있는 미래를 위해 신중하게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 고민하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설과 영화 드라 속에서 미래가 이제 손에 잡힐 같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나의 미래임을 인지하고

제대로 인류의 선택할 있게 마음의 준비를 해야 같다.


아니면 진짜 터미네이터적 미래

매드맥스적 미래가 나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겠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새로운 사이비 종교나 종파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우리는 종교 관습이나 기도, 신화가 아닌 과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P90

그럼에도 대부분의 트랜스휴머니스트가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냉각 탱크를 벗어나 부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도 만에 하나 살아날 가능성을 포기하고 알코어와 계약하지 않을 수도 없다. - P130

다시 말해 특이점의 등장은 인류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포스트 휴먼 시대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현재 인간에게 미래에 어떤 일이 가능할지 설명하는 일은,이제 막 진화를 시작한 개미에게 언젠가 호모 사피엔스가 살게 될 세상을 설명하는 일과 비슷하다. - P248

트랜스 휴머니즘에서 주장하는 모든 환상적인 해결책에도 불구하고 지구는 언젠가 더는 인간이 거주할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다. 늦어도 50억 년 후에는 태양이 눈에 띄게 팽창하여 지구를 집어삼킬 것이다. - P378

영화 산업은 특히 트랜스 휴머니즘의 모티브를 가공하는 데 제격이며,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 P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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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1962-1985 - 생명의 씨앗 프랭크 허버트 단편 걸작선
프랭크 허버트 지음, 유혜인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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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SF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것은 3 수능을 보고 원서와 모든 일을 하고 하릴없이 보내던 시기에 도서관에서 SF 소설들을 읽게 되면서였다. 듄은 권수가 많아서 보고 단편들만 보다가 용기를 내어서 1권을 빌려서 집에 왔는데 다음날 쉬는 시간에 학교 건너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다음권을 빌리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난다.


물론 뒤에 가서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자 읽다 말았지만 듄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후로 보라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녀서 친구들이 그만하라고 했었던 적도 있다.

요즘은 재밌는 추천해달라는 사람은 전혀 없고 유튜브 보냐 ott 보냐 물어보는데

딱히 보는 없어서 말이 없다. 최근에는 내가 사랑하는 듄이 영화로 개봉해서

지인들에게 봤냐고 물어보고 볼래? 친한 친구들에게 예매해 준다고 하고 다니고 있는데

듄의 작가님 프랭크 허버트 님의 단편집 1,2권이 나왔다!!!

무려 내가 읽은 단편집 생명의 씨앗에는 18편이나 수록되어 있었다.




비록 한편이 2페이지만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내용이니 편을 소중하게

아껴서 봤다!!!


작가님의 글은 정말 스무드 하게 읽힌다. 번역가님도 힘내주셨는지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다.

특히나 SF 작품들 새로운 단어나 과학 용어 같은 것을 어렵게 풀어주셔서 읽으면서 ??? 물음표만 잔뜩 띄우게 되는 책들도 있는데 이번에 단편집을 읽으면서 딱히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던 같다.


단편집을 가장 읽고 싶었던 하나의 이유가 듄과 관련된 한편의 단편이 실려있다는 소문을 들어서였는데

책이 오자마자 이것부터 포장을 뜯고 바로 읽었다. 

유일하게 삽화가 있으며 책을 읽는 내내 듄으로 관광을 떠나는듯한 기분을 느끼며 이곳저곳을 보고 기분이 들었다. 듄에 순례자가 되어 무앗딥과 그의 추종자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듯 경건한 마음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궁전을 돌고 무앗딥의 오니솝터를 보고 오고 성지순례, 혹은 덕후의 마음을 가득 담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어떻게 이런 글을 생각을 했을까? 40 전에도 덕심을 저격하는 글을 써낸 작가님의 통찰력에 감명을 받았다.

정말 듄에 있다면 무앗딥이 갔던 길을 답사할 있다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은 짧고 강렬한 단편이었고. 듄을 이미 읽은 독자들에게 눈에 선한 마음속에 있던 고향을 돌아보고 온듯한 아쉬움과 쓸쓸함은 물론 흐뭇함도 느끼게 해주는 짧은 선물 같은 단편이었다.


가장 읽고 싶었던 단편을 먼저 읽고 제목을 훑어보면서 제목이 끌리는 데로 편씩 읽어나갔다.


정신의 장은 읽으면서 누가 선이고 악인지 계속 보면서 헷갈려가며 읽다가 그걸 나누는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용이 이어지는 내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면서 계속 읽으면서 마지막에 이렇게 끝난다고라고 생각을 하는데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즐거웠던 소설이었다. 거기다가 안에서 여러 불교에 관련된 것들과 폭력 우리의 미래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내용이 있었다. 요즘 세상을 보면 소설이 소설로 끝나지 않을 같다는 생각도 했는데 나는 어떤 형태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 단편이었다. 



눈치 빠른 사보 추어도 제목에 끌려서 읽었는데 재밌었다. 아니 우주시대에도 법정싸움은 재미있구나. 또박또박 이어지는 대화의 재미와 특유의 유머가 재미있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던 단편이었다. 

마지막 문장

"하지만 매키 같은 통찰력이 없는 사람들은 법정 안에서 궁금해할 뿐이었다. 말이 무슨 뜻일까?"

이걸 보면서 마지막에 이렇게 말하면내가 생가가한거랑 다른게 있나 하면서 다시 앞쪽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었다. 단편이 재미있으면 아쉽다. 이렇게 끝내지 말고 얘기해 주지 그래서 다음은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좋은 단편이란 뜻이 아닐까?



GM효과는 획기적이었다. 내용은 듄에도 영향력을 끼쳤을거라 생각하고 

내용을 읽는 내내 조금 슬프기도 하고 혹은 진실이라고도 생각되었다.

이걸 생각한 작가님도 정말 짖궂지만 재미있다는 생각도 했다.

이것도 시간여행에 속하는걸까? 이것의 생각에서 이어진게 폴이 미래를 보고

과거를 보고 모든것을 보는것이 이어지는 걸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읽었고 짧게 이어짐에 아쉬움마져 드는 단편이었다.


이렇게 읽고 나서 아쉬운 단편들이 가득했다. 원시인도 인상적이었고 벼룩의 벼룩도 좋았다. 


그리고 진짜 짧지만 정말 유쾌하게 개구리와 과학자로 아까도 언급했지만 작가님의 유머에 2페이지인데 보는 내내 실실거리면서 단편이었다. 이것도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2페이지 짜리로 우리가 아닌 다른 생명체의 눈으로 이상한 지구인 시리즈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뒤틀은 유머가 유쾌했다.


규정 제일주의도 재미있었다. 잉은 영웅이다. 과학적인 내용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안에서 영웅의 서사가 나온다. 조력자도 있고 절망과 희망 그리고 이런 내용과 설정을 작가님은 천재이구나 청소기를 이용하다니... 영웅의 내면을 같다. 내가 해내야만 이걸 읽으면서 듄의 폴도 조금 생각났다~


표제 소설 생명의 씨앗도 좋았다.덤덤하게 어려운 환경에서 나아가 적응하려 노력을 하지만 결과는 실패로 정해져잇는 현실에 실패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였다. 고요한 나아감을 묘사하는데 모든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데도 읽고 나면 희망이 연상되는 이야기라 읽고 나선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작가님의 글이라는 느껴져서 이래서 표제 소설로 뽑힌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이라 마음에 남았다. 


단편집은 정말 다양한 소재와 인간이 아닌 여러 생명체들이 살아가며 나아가며 싸우면서 진행되는 온갖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인간이 주인공이 아닌 이야기들이지만 인간적인 면들이 가득해 보면서 가슴 깊이 두근거리고 재미있었다.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서 자꾸 책을 읽으면서도 이게 뭘까 하고 생각하고 고뇌하게 되는 같았는데 이런게 다른 소설을 읽을 때와 달라서 재미있었던 같다. 또한 요즘 날씨등을 보면 지구가 자꾸만 망할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세계 전쟁을 생각하면 작가님이 상상한 현실이 같다는 무서운 생각마저 들게 하는 단편집이었다. 


독특하고 재미있고 솔직히 취향은 아니었지만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이런 관점도 있구나 하면서 모든 이야기에 감탄한 사실이다. 짧은 이야기라 줄거리를 이야기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 아니라 세상을 다양한 각도와 시야로 뱡항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보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집이라 보는 내내 그래 이게 SF 단편집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작가가 건데도 독특하고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접할 있었지만 작가의 숨결과 호흡이 느껴지는 단편들이었다. 


읽고 나니 너무 아쉽지만 권의 다른 단편집 #오래된방랑하는집 읽을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는다. 


그리고 듄이 장편이기에 안에서 이야기한 종교 사상 환경 우주 그것들의 그림자 잔재 이야기들의 씨앗과 파편을 마주할 있는 단편들도 권에 들어있었다. 


프랭크 허버트 작가를 이전에 만났던 이들도 처음 마주한 이들에게도 단편집은 즐거운 선물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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