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살지 마라 - 좋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52가지 태도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장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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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 입니다-

이렇게만 살면 망할수있다! 이런책이있다면 읽어볼것같나요?
저는 읽을거 같고 읽어버렸습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살지마라'라는 제목부터 호기심 뿜뿜이었던 책을 이제야 다읽고나니 은근히 제가 하고있는 수 많은 습관들이 제 인생을 망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놀라고 반성 많이했습니다.

이게 그렇게까지? 싶은것들도 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참 안일했고 그 행동을 하며 살아온 시간이있어서 그게 독이되었다는게 느껴졌어요.

이번에 읽은 책은 4~5페이지의 짧은 글 속에 당연하지만 내가 인식하지않고 있던것들과 순응하거나 별 생각없이 행하던 나쁜 습관과 생각이 어째서 내 인생에 걸림돌이 되고 있었는지 적절한 예시와 함께 유머러스하면서도 냉정하게 쓰여있었습니다.

총 52가지의 내용이었는데요. 차례에서 목록만 봐도 흥미진진하다. 솔직히 차례만보면 다 아는 내용같스버다.
소셜 미디어에 빠져라, 벼락 부자를 꿈꿔라, 피상적으로 일해라, 콘텐츠의 홍수에 빠져라 등등 에이~ 나는 아니야 하면서도 글을 읽다보면 나 진짜 아니였나 혹시 내가 하는 생각이드는것들이 많았어요.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숏츠몇개보고 알고리즘따라 한두개 더보면 1~2시간은 금방이잖아요. 웹툰한두개 봐야지했는데 보다보면 2~3시간은 금방이고 쉰다고했는데 몸이 더 피곤해지죠.

이렇게 일상적으로 우리를 살살 갉아먹는 작은 현실과 나의 행동들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으로 처음에는 목차를 보고 재밌어 보이는거 한두개를 먼저읽었는데요. 읽다보니 어… 이게 웃고는있는데 웃을때가아닌거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양의 저자이기때문에 우리나라와 약간 정서적으로 좀 어색한 것도 없잖아 있었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맥락에서 모두에게 해가되는것들이여서 진지하게 생각하며 읽어보게되었어요.

다 읽고나서는 동생과 아버지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다들 뭐 이런건 다 알지 하면서도 꽤 열심히 읽은것같고 책도 좋았다는 얘기도 하더라구요.

사람은 참 똑똑한것 같으면서도 어리석은것같습니다.
정답을 알면서도 못하기도하고 완전히 바보같은 일들을 계속해오기도 하니까요.

충만한 삶에서 약간씩 벗어나거나 벗어나려는 우리 삶에 이정표가 되어주고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이 피곤하거나 뭔가 잘못되었는지 모를때 읽는다면 이책이 자신이 엇나간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줄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찔리는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나여서 고치려고 필기도 잘 해두었어요.

결론은 이렇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인격을 관리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이고, 당신을 이끌 가장 선명한 나침반이다. p78


가슴 아프게도 실패는 스스로를 이성적이라고 믿는 데서 시작된다. 내가 이성적이라는 착각은 끊임없이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맹목적으로 믿게 만든다. 이런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눈을 가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말의 불합리한 '이유'를 내세우며 불편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밀어낸다.p183

감정을 날씨처럼 대해보자. 구름은 언젠가 걷히고, 비도 언젠가는 그친다. 우리는 날씨를 통제할 수 없듯 감정도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감정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말고, 자신과 동일시하지도 말자. 감정은 일시적이며, 나의 정체성을 형성하지도 않는다. 내게 속한 것도 아니다. p245



작가의 맺음말 중 내가 크게 공감한 문장이 있었는데요.
'우리는 보통 하루아침에 불행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소한 어리석은 행동 하나가 두 번째, 세 번째 행동으로 이어진다. 작디작은 아둔함이 점점 쌓이고 쌓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눈사태처럼 우리를 휩쓸고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트린다.'
맞아요… 그리고 이걸 작가의 이야기처럼 반전하면 좋은 생각 좋은 행동이 이어져 내 삶을 멋지게 변화시킬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이제부터 더 멋진 삶을 위해 나의 생각과 행동에 조금 더 변화를 주려고해요. 다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변화를 주는건 어떠실지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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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살지 마라 - 좋은 삶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52가지 태도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장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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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망치는 법에서 인생 제대로 사는법을 배운다. 의미심장 적절한 일러스트보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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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기기 갖고싶어서 고민중이었는데 생일인 달에 출시되어서 셀프 선물했습니다~
내장512라서 고민했고 지금도 만화책이 많은사람이라서 메모리 확장이 안되는게 아쉽긴해요..
그래도 속도도 이만하면 빠르고 만화책보기도 좋고 뒤에가 한쪽은 얇고 한쪽은 두꺼워서 처음엔 좀 놀랐는데 지금은 손에착 감기고 좋습니다~

지금은 적응이되어서 다른전자책이 어색할정도예요~ ㅎㅎ

컬러감은 좀어두워서 밝게쓰고 라이트를 쓰니 베터리가 빨리닳기는 합니다~ 특히 블루투스랑 같이쓰면 배로빨리나가는거같구요.


처음에 좀 문제가되던것도 업데이트로 많이좋아지긴했는데요~
앞으로 업데이트많이부탁드려요~
메뉴쪽 앱 앞으로 빼도 나중에 설치한게 뒤페이지가있어서 계속옮겨야하는건 너무 귀찮네요~

만화책볼때 컬러보이는건 정말좋고 사진은 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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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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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자유롭게 쓴 글 입니다.

제발트 라는 작가를 아시나요?
저는 예전에 노벨문학상이 살아있는 작가에게만 수상한다는걸 이 작가님때문에 알게되었어요.

이분이 후보에 올랐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셔서 후보가될수없었다는 이야기로 알게된 사실이었거든요.

그래서 작가님 이름을 기억하고 후보로 공론화된 책 제목 아우스터리츠를 기억해놨다가 책을 사놓기까지 하고는 여태 읽지는 않고 모셔만 둔 사람이예요.



이번에 기억의 유령을 읽으면서 제발트 라는 사람을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책이 재밌었었던건 보통 작가에 대한 인상이나 감각은 작가가 쓴 글을통해 처음 접하곤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 기억의 유령은 작가가 쓴 글이아닌 작가에대한 인터뷰 잡지의 글을 통해 제발트라는 작가 그 자체를 만나는듯한 기분이들었고 그를 먼저 접한 에세이스트들을 통해 제발트를 소개받는 것 같은 감각이 먼저다가와서 신선했던거같아요.

제발트는 진보랄지 개혁이랄지 하는 그 어떤 낙관적 관념 없이, 그 확인 행위 자체를 보전하기 위해, 오래 지속될 언어로 상실된 것을 부활시키는 만족감을 위해 그 일을 했다. p53

사냥꾼에서 제발트의 글에서 나타나는 우연과 그 우연이 우연이아닌것을 이야기하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발트 문학이 지닌 유혹의 요소들은 어리석은 행동들이 부르는 친밀함과 달리 파괴적이지 않은 친밀함을 성취하고자 한다. 사냥꾼의 칼처럼 파괴적이고 직접적이고 우연한 만남과는 다른 무엇. 이것이야말로 진정 "가장 분별 있는 광기'다.


저자는 제발트의 얌전하고 평범하지않은광기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이런글을 보면 당연히 이 작가가 궁금하지 않을 독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유령 사냥꾼 이란 제목의 인터뷰 에서 저는 제발트라는 작가가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어요. 그런그가 쓴 글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지식인으로 자신의 문화 나라 환경의 더러운면을 직면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에 그것을 이야기하는건 쉽지않으니까요.

온갖 결함과 추악한 면이 있더라도 그 점을 못 본 체하고 지나친다면 자신의 성장기를 이루는 문화환경을 이해하고 싶어도,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습니다만,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앞서 모의된 침묵에 대해 제 고향을 예로 들었죠. 열아홉 살에 대학교를 갔을때 저는 물론 상황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죠. 모의된 침묵은 1960년대 독일의 대학교들을 확실히 지배하고 있었어요. p98


제발트라는 사람은 이제 세상에 없지만 그의 글이 남아있고 그가 했던 인터뷰와 그의 글을 읽었던이들의 에세이가 남아 계속되는 잔상으로 남아 그의 생각을 곱씹고 그의 글을 되될아보게 만드는데서 제발트의 특별함과 의의가 있음을 이 책에서 두번 세번 아니 매 챕터를 읽을 때마다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모르는 작가도 많고 사상도 이론도 많다는것에 오랜만에 머리에 쥐가나게 고민하면서 책을 읽는감각이 오랜만이라 짜릿하기도 했던책이라 추천하고싶어요. 사실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인 근현대사에 사상철학쪽도 연관이있어서 더 그랬던거같은데 인터뷰들을 보면서 제발트이 생각에 긍정적인 느낌을 받아서 더 알고싶어지는게 많아서 메모나 체크도 많이 한 책이었습니다.

잡지의 글 에세이 인터뷰내용이 꽤 다양하게 들어가있고 시기가 책이나온시점에따라 달라서 인터뷰를 통해서 저자의 작품들에대한 해석과 공식적인 입장을 볼 수있는게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특히나 인터뷰어들이 유명한 사람들이 많아서 질문의 질이 높아서 그런지 제발트의 대답과 해석이 진지하고 깊어서 보는내내 책을 읽어보고싶어지는 내용이 많았어요. 제발트 저자의 책을 먼저 읽은 독자에게는 자신의 해석과 저자의 의도를 비교해볼 수 있고 저처럼 아직 제발트의 작품을 많이 접하지못한 사람은 어떤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르는 기준을 삼을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아우스터리츠만 사놨어서 토성의 고리와 공중전과 문학이 궁금해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어요~

이 책의 구성도 참 좋았던게 특히나… 인터뷰도중에 나왔던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과 카프카의 글이 마지막에 수록되어서 온전히 이 책을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목차를 먼저보고 호기심에 맨마지막 두글을 먼저읽고 왜이런게나온거지 의아해하면서 본문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이해하고 다시 읽으니 완전히 다른기분이 들어서 아는만큼 보인다의 의미를 다시금 되세기는 기분이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제발트의 글쓰기어록은 한문장 한문장이 다 인상적이였지만

하나는 여기에 적으며 마무리 합니다~

문학과는 관련이 없는 책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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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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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트라는 작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있다면 그에대해 책을 읽는것 이상으로 관심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궁금한걸 읽을수도있고 작가에대한 다른이들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다른이의 감정도 느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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