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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서영은 산티아고 순례기
서영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서영은작가의 소설을 읽어보지 못해 뭐라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제 알아버린(혹은 알아버렸다 라고 생각하던 무어든) 사람을 볼 때마다

나는 두렵고 무섭다.  

그리고 슬프다. 그냥 종교 산문으로 하나 장르를 만들어서 분류하지 그랬나. 

어떻게 책을 내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마케팅도, 내용도, 나는 너무 슬퍼서 더 못쓰겠다. 쓰기도 싫고.  

부디.. 라는 말로 뒤에 내 말을 덧붙이고 싶지도 않다.  

그냥, 나는 나대로 슬퍼하며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며 지낼랜다.   

건널 수 없는 강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눈빛 하나 띄우는 것, 그 하나 뿐이니.

 

뜬금없지만, 갑자기 이승우 작가가 불현듯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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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5-16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늙어서 노망 나신건가... 저도 소설을 못읽어봐서 모르겠지만, 그리 말씀하셨다 이거죠. ;;;;

風流男兒 2010-05-17 19:02   좋아요 0 | URL
뭐 사실 개인적으로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출간물로 만나니 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굿바이 2010-05-18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널 수 없는 강 앞에서 눈빛이라도 띄우는 그대가 아름답소!!!

風流男兒 2010-05-18 16:27   좋아요 0 | URL
어흑, 이건 누나가 너무 잘 봐주셔서 그런거에요 아름답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