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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국가 - 군사기술혁명 시대의 기술안보
스티븐 브라이엔 지음, 조용호 옮김 / 드러커마인드 / 2024년 10월
평점 :
전쟁의 최전선!! 「기술과 국가」 군사기술혁명 시대의 기술 안보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853912274568817.jpg)
스티븐 브아이엔(지음)/ 드러커마인드 (펴냄)
당신은 전쟁이 관심이 없을지 몰라도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난 이 책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흑백 사진은 늘 묘한 여운을 준다. 불과 60여 년 전 사진엠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들처럼 시공간이 주는 묘한 거리감은 무척 설렌다.
사진에서 기계 앞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여성들이다.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여성 수학자'들의 노력 ( 그 이전 세대에 정밀하고 섬세한 특성의 여성들은 매우 정확한 계산력으로 계산기 대신 사용됐다.) 영국 수학자 에이아 러브레이스(1815~1852)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 (분석 엔진)을 만들었고, 영국의 생화학자 로잘린드 프랭클린은 DNA 구조 발견하는 데 공로를 끼침, 아프리카계 미국인 수학자 캐서린 존슨은 NASA의 첫 번째 인간 우주 비행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외에도 여기 다 쓸 수 없을 만큼 먼진 여성 엔지니어, 지구 화학자, 물리학자, 컴퓨터 과학자들이 있다.
▶▷전쟁사 좋아하는 게 이상한가....?!?!?!
전쟁에 대해 많이 알수록 전쟁의 가능성과 피해는 줄어든다고 한다. ★
트럼프 2기 초대 안보라인의 경우 1기와 비교했을 때 무엇이 다를까? 1기 백전노장 장군들, 전쟁 유경험자들
vs 2기는 방위군 소속 영관장교 + 아프간, 이라크 실전 참전자 소수라고 한다. ( 이에 비교한 우리 정부의 안보라인.....?)
☆ 이 책 「기술과 국가」 국사 기술혁명 시대의 기술 안보에서 책의 저자는 미국정부와 국민들의 기술에 대한 무지를 언급하면서 또
전쟁의 시대, 그 모든 전쟁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강조한다고 전쟁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전쟁사를 좋아하는 것과 전쟁을 좋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은 기술 우위에 있었던 미국은 그 기술적 우위, 국방력을 낭비하고 미국의 힘을 실질적으로 약화시킨 점, 이로 인해 경제적, 정치적 약화가 초래되었다는 관점이다. 성서에서 가나안과 블레셋 사람들을 인용함으로써 고대에도 이미 기술과 국력의 연결고리는 강했음을 언급한다. 또한 미국이 일으킨? 전쟁을 하나씩 분석하고 각 전쟁에서 국방부의 잘못한 지점을 언급한다. 실제로 미국은 우리 독자들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전쟁을 했다.( 일으켰다? 치렀다? 어느 쪽인지는 개인차가 있을 듯 )
현대로 넘어오면서 사이버 테러, 사이버전이 일상이 되는데 이는 1973년에 제정된 전쟁 권한법을 바꾸게 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853912274568818.jpg)
어느 시대 어느 나라나 국방 기술력에서 우위에 서려고 한다.
냉전 시절 소련과 미국의 스파이 활동, 731부대의 생화학 실험, 한국전쟁에서 한국군과 군사작전이 언급되어 있다. 한국의 경우, 평화 유지와 기술 유출 사이 양날의 검....
미국인 저자의 시각을 넘어 유럽인들의 전쟁에 대한 냉철한 관점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어떤 대안이 필요할까? 우리 국민들은? 평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무엇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평화적인 노력은 역시 대화가 아닐까.... 기술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 필요해보인다.
★ 덧: 수수께끼 같은 죽음들 가운데, 죽음 이면에 숨겨진 비밀 『클론』 문정 작가님!!
소설은 80년 5월을 언급하더니 이내 한 의원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근데 초반부터 좀 야하다.....
긴장감 상승!!
암호화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는 여동생이 여러분의 일기장을 읽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부가 읽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P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