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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 정신과는 처음이라 -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정신과 사용 설명서
닥터 온실(신준영)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9월
평점 :
『 이번 생에 정신과는 처음이라 』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멘탈 관리
닥터 온실 (지음)/ 두드림미디어 (펴냄)
불안의 시대, 현대인들에게 각종 질환이 찾아온다. 사람들의 편견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정신과를 방문을 꺼리는 분들이 많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 질환, 마음의 병은 우울증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더 세분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sns 시대가 불러오는 폐해가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흔히, 정신건강의학에서 말하기를 주기적으로 산책을 하고 사람을 만나라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내향적인 사람뿐 아니라, 외향적인 사람들도 모두들 집 안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것이 일시적인 가벼운 우울 증상이 아닌 지속적으로 삶을 파고드는 우울증인지 스스로 진단하기 어렵다. 정신과 진료에 대한 부담감, 책을 통해 해결해 보고 싶었다. 나아가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그 어디 검색에서도 상세히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책을 통해 만나본다.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질문은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이다.
내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아닌지 본인 스스로 잘 모른다. 먼저 정신과 의원을 나누는 부류, 입원을 하게 되는 정신병원, 대학 병원까지 각 병원의 역할 그리고 정신과에 내원하게 되면 의사는 나의 무엇을 판단하고 처방하는지도 상세히 설명된다. 다소 차갑게 느껴지는 정신과 의사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의사들이 절제의 원칙과 익명성의 원칙으로 인해 선을 지키기 때문. 내면에서 해소되지 않는 감정들이 쌓여서 ㅈ주로 정신과적인 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아하! 그래서 스트레스 해결의 중요성을 언급하는군.
공황장애, 우울 장애, 불면 장애, 불안 장애, ADHD 등 동네 정신과에서 주로 다루게 되는 것 외에도 조현병이나 망상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알 수 있었다. 대부분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몰랐던 내용이다. 책에서 내 생활에 접목해 보고 싶은 부분은 꿈 일기 쓰기다. 나도 꿈을 많이 꾸는 편이다. 자다가 자꾸 깨고 또 가능하면 다시 잠들려고 노력해야 잘 수 있기 때문에 꿈 일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쓰도록.
결론적으로 저자는 말한다. 내 감정을 잘 읽고 잘 돌봐주라고.
흔한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천을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내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최근 마음이 아픈 분들을 너무 많이 본다. 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멘탈 관리 일일 체크리스트 꼭 실천해 보자! 행복은 내 가까이 있다.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