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 제대로 알고 확실히 예방하는 법
오상우 지음 / 청림Life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동시다발성을 고려하여 서로 연관성이 높은 질병들을 한데 모아서 정립한 개념이 대사증후군이다. 복부비만, 혈압상승,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혈당 상승의 5가지 증상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 본문 18p 발췌-

 

 

대사증후군이란 이렇게 지방조직, 근육, 간과 같은 주요 장기가 인슐린저항성과 염증성 변화를 일으키고, 지방세포의 병적인 변화, 지방조직 이외의 장기에 지방 축정 등의 다양한 변화가 겹쳐져 생기는 우리 몸의 이상현상이다.

- 본문 35p 발췌 -

 

 

 

 

한동안 건강관련서적에 관심을 두지 못했는데, 대사증후군이라는 단어에 경각심이 느껴졌다. 의무감이 먼저 생겼다고 할수 있는데, 그 이유를 책에서 함께 풀어가는 느낌이다.

본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질병의 치료에 앞선 대사증후군을 중심으로한 예방책에 관하여 이론을 자세히 읽어볼 것을 당부하며 책은 시작된다.

유전자 검사가 아닌 현재의 상황에서 미래질병예측 도구의 측면에서의 대사증후군은 같은 맥락이지만 다른 시각에서의 의미를 부여한다. 건강진단시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것이 이제는 몸무게 다음으로 LDL, HDL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다. 대사증후군을 결정짓는 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공복혈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고 보면 대사증후군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멀게 느꼈던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연세 있으신 부모님의 경우 대사로 인한 당뇨병등의 징후가 있었음을 알수 있고, 또한 집에서 부모님들이 드시는 약을 보면 대사증후군의 범위안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마음으로는 조심해야지 생각하면서도 저염식, 고단백의 식단을 모르쇠하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대사증후군의 바른 이해를 도왔고 그동안 여기저기서 들었던 건강상식들을 재정비하도록 만들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포만감 유발 정도부터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고, 대사증후군의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는 인슐린저항성, 지방세포, 오메가3, 트랜스지방, 마른비만, 복부비만, 혈중중성지방 점점 단어에 조금이나마 이해를 넓힐수 있었다.

겨우내 찌운살을 빼야지 생각하면서도 확실하게 살을 빼지는 못한 상태다.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술자리에서 안주에 더 손이 가는 편이고, 운동을 해야지 하면서도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밸런스를 맞추기 보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것에 머물렀다.

외식메뉴를 논하기 앞서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과 조리방법에서도 시간이 가면서 별 생각없이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무증상으로 병을 키우고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이상 늦출순 없을것 같다. 몸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해하는 만큼 식사속도,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의 비만요인 또한 잊지 말고 습관화시켜 가족 모두 좀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심장 수호 7계명(대한심장병학회)

1. 동맥경화의 위험요소(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흡연 등)를 잘 조절한다.

2. 음식 중 소금, 당분,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인다.

3. 채소류, 해조류, 과일 등을 즐겨 먹는다.

4. 일정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표준체중을 유지한다.

5. 적절한 신체활동으로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6. 금연, 금주를 한다.

7.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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