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앳홈 - 홍대, 가로수길 카페 집에서 만나다
이지애 지음 / 미디어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보통의 작은 카페에서 커피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카라멜마끼아등 5~9가지 종류다. 차도 홍차(얼그레이, 다즐링,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자스민피얼스), 스무디(요거트, 키위, 바나나, 레몬), 레몬차(ice에이드), 오렌지(ice에이드), 핫 초콜릿(아이스 코코아)등 10여종, 사이드 메뉴 쿠키에 런치 메뉴로 베이글, 샌드위치등에 기본 커피나 음료를 세트메뉴로 구성하고 있다. 도전하기 힘든 종목들이라 여겨져 멀게만 느껴졌는데, 그런 거리감을 없애주는 책으로 나만의 카페를 만들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관심과 흥미가 많았던 내게 눈에 띄는 책이었다. 마음에 드는 메뉴, 만들어 주고 싶은 메뉴들이 많았다. 그러고 보니 집이야 말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데 새로운 메뉴의 활용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얼마전 읽은 여행에세이에서 두꺼운 바나나 팬케잌을 아주 맛있게 먹는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에 꽂혀있었는데, 책에 핫케잌을 보는 순간 좀 더 연구를 해볼 요량이 생겼다. 팬케잌을 두껍게 만들어 아이스크림과 과일이나 아몬드칩으로 장식해도 괜찮을것 같다. 음료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것 같다. 특히 과일을 재료로한 스무디는 여름철에 인기있는 메뉴가 될것이니, 약간의 노고로 새로운 메뉴를 탄생시키는 순간이다. 누룽지 아이스크림샌드를 들어본적이 있으신가? 책에서 보면서 참 멋진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도 좋을것 같고 누룽지가 그립기도 하다. 그리고 와인펀치 등 칵테일 음료를 접할수 있어서 반가웠다.   



 

 

 

 

 







요즘처럼 흐린 주말에 나가기도 그렇고 왠지 끈적한 느낌에 집에서 시원하게 보내고 싶을때, 더위를 피해 멋진 카페를 찾아 가듯이 집에서 그런 연출이 가능하다면 정말 근사할 것같다. 부모님과 조카들까지 온가족을 만족시킬만한 근사한 메뉴들를 보고 반할수 밖에 없었다. 부모님은 단호박라떼&와인에이드도 좋아하실것 같고, 조카들의 바나나파인애플스무디에 샌드위치까지 맞춤이다. 이 책 '카페 앳 홈'은 기존 저자의 카페 레시피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노력과 관심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나만의 카페 메뉴로 구성할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tip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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