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밖에 있다 - 문제 해결의 고수들이 생각하는 법
이상협 지음 / 쌤앤파커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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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사람은 한 방울의 물에서

대서양이나 나이아가라 폭포의 가능성을 추리해 낼 수 있다.

... 인생 전체는 하나의 사슬이 되고,

우리는 그 사슬의 일부를 보고 전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주홍색 연구> 중에서, 셜록 홈즈  - p 130 -

논리적 사고로 상황을 풀어나가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으려 하고, 나름대로는 논리적으로 사고하려 하지만 생각에 갇혀 이도저도 아닌 결론을 내릴 때가 많았다.  그럴때면 차라리 감정적이어서 어떤쪽으로든 선택을 하면 좋으련만, 결론을 내지 못해 답답했다.  그런 내게 '답은 밖에 있다'는  결론으로 이끄는 13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유익했다.  추리와 문제해결의 대가들의 출연, 특히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명탐정 셜록 홈즈의 캐릭터에 잠깐이나마 빠져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13가지 논리적 사고로 답을 찾아라.

보이지 않는 사실을 유추해 나가는 논리적 사고력이란, 다방면의 해박한 지식이 바탕이 되어 있지 않다면 어려운 일이다.  관찰력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생물숙제로 날마다 작성했던 관찰노트를 떠올렸다.  처음에는 좀 어렵게 생각했는데, 매일 써나가니 주변의 작는 나뭇잎, 과일까지도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 습성이 생겼다.  그외에도 관심있는 일에는 누구나 관찰력이 동원되지 않을까 싶다.     

가끔 미스테리 영화나 추리소설을 보면서 직관인지 모를 답이 보이기도 했지만, 실은 직관이 아니라 작가가 의도하는 방향 혹은 짜여진 트릭에서였을지 모른다.  현실에서의 직관력은 간단하지 않다.  아주 짧은 시간에 결론에 도달하는 일이지만, 즉흥적으로 보이는것과는 달리 일련의 사고 프로세스를 순식간에 처리하는 능력으로 관련분야의 해박함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설명하고 있다.   좋아하는 분야의 연구 노력으로 얻어진 '포스트잇' 스토리 등은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냉정하고 논리적인 성향의 사람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자신만의 사고의 오류에 빠질때가 있다고 했다.  이런 경우 제로베이스 사고가 필요한데, 욕심을 가지고 학습된 기억, 선입견 등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오류속에 빠진다면 곤란한 일이 되어 버릴것같다.   열린사고로 겸손해야 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해야하는 부분에서 주요하다.

그외에 겹치는 것도 빠지는것도 없게 촘촘히 생각하는 MECE, 복잡한 문제를 구조화 하는 로직트리와 이슈트리, 예측할수 없는 상황을 대비하는 시나리오분석 등 생소하면서도 중요한 사고의 원리를 실전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효율적인 지침을 얘기하고 있다.  나의 한계를 탓하기보다 체계적 문제해결 능력의 필요, 효율성을 인식해야 하는점이 포인트다.

 

'Why?'를 되뇌어라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항상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며 갈등하는 선택의 연속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문제에서 사업상의 크고 작은 상황에 이르기까지 해결과 자신만의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조금씩 성숙해지고 발전되는 것이 긍극적인 미래라 여기지만, 풀어야 할 그 대상이 무엇이든 책 제목처럼 답은 분명 있으니, 답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하기보다 긍정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끈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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