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1 : 사장편 - 장사를 하려면 경영학 책은 버려라 장사 교과서 1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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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손재환 대표는 이미 규모의 면에서 소박한 장사의 사이즈를 넘어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정체성을 ‘장사’로 표현하기에 일말의 주저함이 없다. 그 자신감과 그를 장사 고수의 경지에 이르게 한 원동력이 바로 이 책 『장사 교과서』(① 사장편)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본래의 가치에 충실한 장사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업(業)의 생명을 길게 이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모든 것이 이 책을 비롯해 앞으로 『장사 교과서』(② 사장편, ③ 고객편, ④ 직원편)에 자세하게 담기게 되리라 기대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내 것만 바라본다. 그런데 직책이 올라갈수록 내것만 신경쓰면 안 된다. 주위의 것들을 다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장사하는 사장에게 필요한 자질이기도 하다. 타고나길 장사의 ‘끼’를 갖고 있다면 모를까 이것은 하루아침에 갖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장사의 기본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책에서는 배울 수가 없다. 장사에는 경우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장사의 고수에게 찾아가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다.

--- p.73


장사하는 사람에게 무기가 되는 친절함이 바로 내면의 꼴을 보여주는 예시다. 대신 그 친절함에는 연속성이 담보가 돼야 한다. 조금만 느슨해지면 고객은 그걸 불친절로 느낄 수 있다. 맨날 챙겨주던 사장이 조금만 소홀하면 섭섭해한다. “사장이 변했어. 배가 불렀나 봐.” 이런 뒷말이 들리면 그 매장은 위험하다. 진짜 장사의 고수들은 그걸 알기 때문에 힘들어도 매장을 굳건히 지킨다. 사장이 없을 때는 직원이 조금만 잘못해도 이런 말이 나온다. “사장이 돈 좀 벌었네. 내가 팔아줄 필요가 없겠어.”

--- p.109






어느 낱 누군가 말했다. "사람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보살이고, 또 하나는 군자보살이다. 일반적인 보살은 나의 고생을 보상받기를 원하고 이반하면 내 인생을 즐기면서 맛있는것이였고 여행 다니고 편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군자보살은 내가 이룬 성공을 나 혼자에 만족하지 않고 람은 사람들에게 성공할 수있는 방범과 노하우를 공유해서 타인의 성공을 도와주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이 맡을 듣는 순간 나는 앞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겠다는 희열을 느꼈다. 나도 뭔가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군자보살이 되어야겠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도와야겠다. 그러면 무엇을 할 수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가만히 보니 장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책에 담아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내가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것을 이처럼 행동으로 옮겼다.


장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보통 장사를 쉽게 생각한다.


장사 그거 아무나 할 수 있잖아?


그냥 물건 잘 만들어서 팔면 되겠지.'라고 너무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장사를 해보면 참으로 어렵다.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한 게임을 반복하는 것 같다.

가장 혼한 착각 중하나는 장사와 사업을 혼동하는 것이다. 장사와 사업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장사와 사업을 같은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장사와 사업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장사는 아주 깊은 것이고 사업은 넓은 것이다.


장사에서의 사장은 매장에 항상 있으면서 아주 깊이 숨어 있는 고객의 마음을 읽이내야 한다. 하지만 사업에서의 사장은 밖으로 많이 다니면서 인맥도 넓히고 비즈니스 영역도 넓혀가야 하기 때문에 사무실에 항상 머물러 있지 않아도 된다.


어떻게 보면 사업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장사라 할 수 있다. 장사는 참으로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고객의 마음을 하나하나 헤아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아주 사소한 말 하

나, 행동 하나에 갑자기 순식간에 변해버린다. 그 변화는 다채로우며, 그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아주 힘들고, 그 변화에 대응하는것은 엄청 어려운 일이다. 이것을 풀어내는 것은 보통 머리로는 할 수 없다. 장사머리와 공부머리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 또한 30년간 장사하면서 내린 결론 역시 그렇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유명한 스타강사에게 배우듯이 장사도 반드시 유능한 사장에게 배워야 한다. 그래야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장사는 사실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장사도 공부처럼 체계적으로 배워서 해야 한다고 나는 항상 주장한다. 그런데 막상 배우려 해도 장사를 가르쳐주는 곳이 별로 없다. 있다 해도 깊이 있는 내용을 찾기가 힘들고 그저 성공을 위해 롱런하는 장


사 방법이 아닌 아이디어로 단기간 매출을 올리는 장사의 스킬

을담은 책을 구함수 있는 정도인 것 같다. 나 또한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을 때마다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고 배우고 싶었다. 답답하면 서점에 가곤 했는데 경영 책이나 해외 저자가 써놓은책들을 보면서 나에게 적용해보곤 했다. 그러다가 '한국에는 오래된 실전 경험을 가지고 배움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내가 30년간 경험한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표 장사 이론을 세워야겠다.그렇게 마음먹고 내 생각을 적어보기로 했다.


장사라는 일이 성립하려면 장사를 결심하고 운영할 '사장'이있어야 하고, 장사할 공간으로 '매장'이 있어야 하고, 구매를 해줄 고객'이 있어야 하고, 고객을 응대할 '직원'이 있어야 한다.


이 네 가지 구성요소가 어우러져 잘 되는 장사 집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네가지 주제를 가지고 30년 장사 통해 깨달은 경험과 노하우를 4권의 책으로 정리해 보았고, 장사의 본질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장사의 본질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예전이나 지금이나, 해외나 국내나 다르지 않고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이책을 책을 통해 장사의 본질을 잘 깨우치고 변화의 흐름에 잘 적응할수있는 사고방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 


이게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한숨 쉬머 고민이 많은 현재 사장님께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나 해외에서의 장사 또한 조건이 다를 뿐 장사의 본질은 같으니,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장사를 계획하거나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하나하나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힘들고 어렵고 외로울 때 장사하는 사람들이 나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한 이 책들을 통해 들여다보고 위안을 받고 영감을 얻어 힘들어도 다시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그런 용기와 행동이 반복되면 장사에도 내공이 생겨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만약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장사에 성공한다면 매출만 바라보지 말고 이 책을 처음 선택했을 때의 심정으로 '나는 주변 사람들, 고객에게 무엇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나는 이 세상을 살아가며 조건 없이 무엇을 공유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장사하는 마음도 생기길 바란다.


충족해야 할 요건이 많아서 어렵다 보니까 많은 젊은 안경사들이 안경업을 떠나는 경우가 자주발생한다. 나 역시 이런 안경업을 30년 동안 해오는 것이 쉬지는 않았다. 포기하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고 고객 때문에 화가 나는 경우도 있었고 여러가지 많은 변수들 속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까지 왔다. 한두 시간 동안 고객 웅대를 했는데 가격 때문에 그냥 나가버

리면 정말 속이 많이 상한다. 장사를 당장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런 장사를 내가 30년 넘게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러고 노력했던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것같다.


결국 장사는사람의 마음을 만족시켜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나도 어느 정도 장사의 프로가 되어 홍정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는다. 이 경지에 오르기까지 30년이 걸

렸다. 이제는 스트레스라기보다는 홍정이 재미로 느꺼진다. 흥정이 힘들다 보니까 가끔은 홍정 없이 장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떻게 생각헤보면 정찰제 장사를 하면 금방 싫증이 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사람 사는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홍정 뒤에 나의 마음속에는 항상 웃음이 있는것 같다. 홍정 뒤에 고객들의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나 또한 기분이 좋아진다



사장은 예민함을 갈고닦아야 하고, 아주 디테일한 부분을 볼수 있는 순간적인 캐치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디테일은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장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집중해서 예

민함을 지니고 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적웅하면서 없어지기도한다. 사장은 예민함을 항상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테, 다른 말로 하면 '촉'이다. 미래에 대한 변화의 촉도 있어야 하고, 고객에 대한 촉도 있어야 하고, 직원에 대한 촉도 있어야 한다. 그걸 농치면 경쟁력이 점점 멸어진다. 촉은 감각적인 것이라 안 쓰면 둔해진다 . 그래서 사장은 항상 현장에 있어야한다



사람들은 장사꾼의 말은 안 믿는다. 아무리 손해 보고 판다고 해도 안 믿는다. 장사꾼이란 발 속에는 신뢰가 없다. 공까로 서비스를 줘도 '이상한 재고상품 주는 거 아냐라고 생각한다.


안경원에 오는 손님들이 자꾸 "비싸다"고 발하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

다. "예, 많이 남습니다. 근테 많이 나갑니다. 공간이 커서 집세도 많이 나가죠. 세금 나가죠.




전기세 나가죠. 직원들 월급도 줘야 됩니다. 남아야 이걸다 해결하죠.

이러면 고객들도 수긍하고 부정적인 애기는 안 한다. "그냥 좀 잘해줘요" 정도에서 대답한다. "우리 이거 안 남아요"'라고 말해봐야 믿지 않는다. 오히려 당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불안해한

. 이미 손님들이 비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자꾸 부정하고 설득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습관의 한자(곱)를 살펴보면 '4(깃 우)와 '터(원 백)'이 합해진 조

합이다. '습'은 원래는 '7 (해 일)'인데, 새가 하늘을 나는 모습울 표

현한 것이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

요됐을 것이다. 그래서 '협'자는 배우면서 익혔다는 의미다.

이 습(품)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면 새가 하늘을 마음껏 날아가

듯이 성공을 마음껏 요리할 수 있다. 그런테 이 습관을 만드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원래 우리 몸과 뇌에 박혀 있던 것은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없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먹기는 쉬

워도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서 행동으로 옮기기란 참으로 어

렵다. 장사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습관을 바꾸고 유지하기가

정말 어렵다.



사장들은 처음에 초심으로 성실하게 일한다. 열심히 일하다

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그때부터 대개가 그렇듯이 편

한 것을 찾고, 나도 이제 좀'이라는 생각을 하며 서서히 자기도

모르게 변한다. 그런데 사장은 위에서 누가 통제하는 사람이 없

으니 스스로 행동을 관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처음의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학교 다닐 때처럼 선샘님이

라도 붙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을러지는 길 미연에

방지하려면 좋은 습관을 뿌리내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좋은 습관을 잘 만들어놓으면 모든 일이 쉬워진다.




이책은 장사를 잘하는사장은 어떻게 .어떤 마인드로 일하는지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디테일하게 써주면서 모든 노하우를 소집하고 만들어서 소장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장사하시는 분들 뿐만아니라 영업을 하는분들한테도 꼭 필요하고 도움되는 책입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쓰게 됬습니다. 


좋은책 추천 감사합니다. 


#손재환 #장사교과서 주문하기 폭주 ~~~

#장사교과서 #경영학 #영업 #사장 #장사의법칙 #장사의본질 #사장님 

#라온북 #출판사 #고객경험 #컨설팅 #마케팅 #장사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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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
고미야 노보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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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지금이라도 읽을수 있는건 나한테는 행운인것 같다. 

내나이 딱 40대 , 무엇이든 추억이라고 버리지 못하고 아깝지 않은걸 아까워 하면서 살고있다. 


그 무엇에도,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가오는 내일이 두렵다.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홀로 고립되어 외롭다. 

인생이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을뿐더러 무슨 일을 해도 막다른 골목에 몰린 느낌이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이런 생각과 감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 이유도, 그것을 해결할 열쇠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절망과 무기력에 빠진다. 우리는 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에 사로잡히는 걸까?




P. 67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가만히 느끼다 보면

지금까지 줄곧 억누르고 무시해왔던

감정이 솟구치는 경우가 있다. - 


P. 82 자기 내면의 소리를 경청하고,

그 소리에 따라 살아

가야 한다.

하지만 내며의 소리를 이따금씩

틀리게 해석할 때가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법에

대해 좀 더 깊게 살펴 보도록 하자.




‘내려놓음’은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정말 소중한 것을 남기는 기술이다. 심리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 중 하나이며,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능력, 더 좋은 삶을 위한 도구를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는 내려놓음을 포기나 실패로 오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설령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자신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일지라도 말이다. 


불필요한 것들까지 버리지 않고 끌어안으려다 그것들에 잠식되며, 그런 일은 나이가 들수록 비일비재해진다. 수많은 카운슬러를 육성한 심리학 교수이자 공인심리치료사, 임상심리사로 사람들의 마음의 집을 고쳐온 고미야 노보루 박사는 지난 30년간 내려놓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


 내려놓음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내려놓음의 본질도, 방법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보루 박사는 내려놓음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그동안 사람들을 심리 상담하며 축적한 내려놓음의 지식과 기술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는 법부터 내면의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법,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을 버리고 내면을 안정된 상태로 만드는 법,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을 찾아내 얻는 법까지, 내려놓음에 대한 핵심 지식과 실용적인 심리 활동을 제공한다. 이 책은 감정의 세계를 탐험하고, 그것을 이해하며, 필요 없는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주 편안하고 정직하게

자신을 직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일이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때 그 일(사람)만 없었더라면⋯.’

 ‘처음부터 선택을 잘못한 게 아닐까?’ 

두려움, 불안, 분노, 슬픔, 후회는 우리 삶의 일부이지만 그러한 생각과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거나 방해할 때는 그것들을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꽉 막히고 어질러진 공간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듯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으로 가득 찬 상태로는 원하는 삶을 향한 걸음을 내디딜 수 없기 때문이다.






30년 넘게 미국, 뉴질랜드, 일본에서 심리학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집을 고쳐온 고미야 노보루 박사. 그는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잠식되는 이유가 내면의 소리를 경청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내면이 안정된 상태’이며, 그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억만장자이자 저명한 명상가 마이클 싱어 역시 ‘아주 편안하고 정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의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정말 중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 아닌 다른 것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경청(傾聽)’이라고 하며,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을 ‘내성(內省)’이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타인의 소리는 주의 깊게 들으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의 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마주하고, 집중하고, 내려놓을수록

당신 안의 위대함이 되살아난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

감정과 생각의 파도가 우리에게 유용한 신호나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를 덮치고 압도할 때, 우리는 그것들을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려놓음이란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능력, 더 좋은 삶을 위한 도구를 의미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생각이나 감정처럼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정말 소중한 것을 남기려면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내려놓음의 지식과 기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머지않아 죽는다는 사실을 마주한다

먼저 자신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럼으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인생이 소중한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유한한 삶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죽음이라는 숙명을 건설적으로 직시하도록 돕는 심리 활동을 알려준다.


2. 내면의 소리에 집중한다

다음으로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우리는 살면서 반드시 무언가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내려놓지 않아야 할까. 그 선택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감정, 감각에 민감해져야 한다. 그를 위해 주의할 점들을 설명한다.


3. 마음을 안정된 상태로 만든다

하지만 불안, 분노, 후회를 느끼는 마음으로는 좀처럼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우선은 마음이 안정된 상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마음을 안정된 상태로 이끄는 심리 활동을 소개한다.


4. ‘정말 중요한 것’을 명확히 한다

자신에게 가치를 느끼며 충실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정말 소중한 것을 생활의 중심에 두고 매진하며 살아가는 일, 그것을 통해 타인에게 공헌하는 일. 이 두 가지를 이룰 때 인생이 의미 있고 충실하게 변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시크릿』의 대가이자 뛰어난 치료사, 철학자인 존 F. 디마티니 박사가 개발한 ‘밸류 팩터’를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최우선 가치를 찾아낼 수 있게 도와준다.


5. 감사하며 살아간다

현재에 대해서도, 과거에 대해서도 감사하며 살아갈수록 자신에게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을 내려놓고, ‘정말 중요한 것’을 생활의 중심에 둘 수 있다. 그때 자신이 바라던 더 좋은 삶으로 나아갈 기회가 찾아온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나한테 정말 중요하고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 

-내려놓음을 알고 모든것을 명확히 한다. 

내가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매일 허둥지둥 살고있지만 내면에 정말 내가 하고싶은건 무엇인지.원하는게 무엇인지.

가장 도움되는것을 하는것이라는걸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나한테 오지않을것 같은 40대도 오고 이제 생각하게 되더라도 늦지않다. 

이책이 저한테 오는것은 정말 감사하고 뜻깊은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내려놓을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지 .

정말 소중한것을 찾아서 내면에 소리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되어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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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 - 코칭의 대가가 알려주는 의미 있는 대화
마샤 레이놀즈 지음, 박정영 외 옮김 / 이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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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코칭 대화란 무엇인가
1장. 사람을 코칭한다는 것이 그토록 강력한 이유는 무엇일까?
2장. 코칭에 대한 잘못된 믿음

2부. 다섯 가지 핵심 실천 방법
3장. 집중해야 할 것: 문제가 아닌, 사람을 코칭하기
4장. 적극적 재생: 리뷰를 위해 중요한 부분 재생하기
5장. 뇌 해킹: 상자 안에서 보물 발견하기
6장. 골텐딩: 코스를 이탈하지 말고 지키기
7장. 새로움 그리고 다음: 통찰력과 약속으로 코칭하기

3부. 세 가지 멘탈 습관
8장. 뇌를 조율하라
9장. 그냥 듣지만 말고, 받아들여라
10장. 판단을 알아차리고 놓아주어라



이 책은 코칭의 대가가 알려주는 의미있는 대화이다 .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다보면 중요한 결정을 위한 올바른 기준과 다음 단계의 행동이 명확해질것이다


코칭은 보통 지원하거나 격려하는것을 주로 하지만 불편함이나 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해석에 도전하고 가정을 시험하고 감정적 변화를 인지하도록 해 .고객이 이미 가지고 있던 생각을 재배열하는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것을 깨달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제가 아닌 사람에게 주목하기 -위한 세가지 팁

1.코칭에 대한 기대치를 설정해야 한다

2.고객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늘 상기해야 한다.

3.문제를 명확히 하는것에서 사람을 코칭하는것으로 전환하는 적절한 시기를 알아야 한다.





이책의 추천사


“내게 있어 마샤 레이놀즈는 코칭의 미스테리를 파헤치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는 방법을 보여준 영웅 같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코치라면,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를 읽어야 할 것이다.”


- 마이클 번게이 스타니어, 코칭 전문가이자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좋은 리더가 되고 싶습니까?』의 저자.



“마샤 레이놀즈는 직설적이고 뛰어난 표현을 통해 복잡한 것을 우리에게 간단하게 설명해줍니다. 

그녀의 차별화된 코칭 가이드를 따라가면 획기적인 코칭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매들린 호만 블랜차드(MCC), 블랜차드 코칭 서비스의 공동창립자이자 『조직 코칭』의 저자.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


1. 코칭 대화법이 궁금한 사람들

2. 코칭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들


3. 팀장, 리더 등 위치에 있는 사람들

4. 코칭 업계에 있는 사람들


5. 의미 있는 대화의 비밀이 궁금한 사람들

마샤 레이놀즈 Mareia Reynolds <MCC,

다른 사람들이 더 나은 삶울 살기 위해 변화률 이끄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꾼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말하는 것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레이놀즈 박사는 코칭을 발견하면서 자신의 답울 찾았다. 이후 코칭의 과학을 이해하는데 집중하여 왔다. 


왜 코칭이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는 데 강력한지, 효과적으로 코칭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전념해 왔다. 그녀는 자신이 배운 것을 전 세계의 코치와 리더들에게 가르치는 데 열정적이다. 

또한 코칭이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식으로 하나로 모이게 하여,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레이놀즈 박사는 코칭 분야의 선구자로서 국제코치연맹(2020년 국제코칭연맹으로 변경됨)의 다섯 번째 회장을 역임했으며, 

오랜 기간 동안 글로벌 코칭 커뮤니티에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국제코치연맹의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현재 저자는 전 세계 조직에서 코칭 스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구루들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5명의 코치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

다. 저자는코칭을 통해 변화를 블러 일으키는 것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고객과 함께 존재하며 요약하기summarizing, 환언하기Paraphrasing, 구벌해 주기oraving Distinctions 와 같은

반영적 진술Refiective Statement 을 사용하는 것이 마법같은 질문을 찾는 것보다 휠씬 더 강력하고 쉬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담지 꽃인다.

고치가 반잉한 후 던진 진문은, 그지 외위서 화는 질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호기심에서 우러나온 질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닫힌 질문도 생각의 중대한 발건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코칭은 질문의 연속이 아니라 탐구의 과정이어야 한다.

탐구 활동의 목적은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생각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탐구 활동은 코칭 고객들이 논리의 차이를 식별하고, 자신들의 신념을 평가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두려움과 욕망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각이 재배얼되고 화장된 매, 비로소 해결책이 나온다. 우리의 생각을 들여다보게 해 주는 말은 거울과도 같다. 그리고 그것은 성찰을 유발한다.


 반영적 진술은 재포장하기Recappns, 라벨링하기Labeling,  은유를 사용하기, 핵심이나 갈등 요소 확인하기ldentifyving,

감정 변화 알아차리기 등을 포함하며, 탐구 활동은 이러한 반영적 진술과질문의 결합이다. 질문은 답을 찾고 탐구 활동은 통찰을 불러일으킨다.




"고객의 생각과 감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요. 고객들은 나의 전문지식을 원해요. 

고객들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공감해 주거나 정신이 번객 들케 해줘야 해요라고 했다.

그것이 고객들이 필요로 했던 짓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코칭이아니다. 그것은 때리는 맨토링에 가깝다. 

나는 조언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에 의해 코칭이리는 단어가 희석될 때, 유사영역과 구별된 전문분야로서 코칭을 잃게 되는 것이 두럽다. 

코칭은 사람들이 생각을 빠르게 재구성하고, 관점을 전환하고, 자신과 상황을 재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기술이다. 

코치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인식 속에 같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생각 파트너Thiking partner의 역할을 한다.




코치들은 고객들이 맹목적인 두려움, 물려받은 신념, 가능한 행동을 제한하는 어설폰 가정 등을 님어 스스로 더 넓게 생각한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 고객들은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하고, 회피해왔던 방법을 행동으로 옮기고, 지시를 받았을 때보다 장기적인 변화를 위한 실행의지를 더 자주 악속한다. 코칭의 목표는 고객이 자신의 관점을 제한하는 생각과 행동을 멈추게 하고, 질문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반영적 실천 방법들은 고객의 이야기를 주관적으로 보여줘서 고객 스스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런 다움 이어지는 질문들은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신님과 행동 페턴을 식별하는데 도움이된다




 코칭하는 리더들은 여전히 사람들이 피드백을 원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의 직속 부하들을 인터뷰해 보면, 

개선은 하고 싶지만 피드백은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초점을 맞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이꿀어내고 더 큰가능성에 눈을 뜨게 하는 양방향 대화플 바란다. 안타깝게도 피드백을 주는 것과 코칭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피드백이 잘 수용된다고 하더라도, 이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버린다면, 무엇을 달리 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결정하도록 하는

코칭을 한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진정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조언을 구하지 않는 한, 피드백은 사람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보이게 하거나 순응하도록 하

게 한다. 즉 피드백은 사람들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방해하는것이다


코칭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데 유용한 방법으로서, 코칭은 도전적이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스스로 더 넓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명료함과 방향을 제공한다.




이 믿음의 진실은 무엇인가

생각하는 습관음 바꾸는 테는 시간이 걸린다. 경험의 많고 적음 상관없이 코치라면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 유용하다고 느끼기를 원하기 때문에, 

백락과 장애물을 탐구하기 전에 해결책부터 찾으려고 한다. 대안으로 바로 뛰어가는 경향을 바꾸는 것은 의도적인 연습과 인내력이 필요한 일이다. 

답을 알지 못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감수할 수 있어야만, 편하게 호기심을 가질 수있다. 바로 이것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수백 시간의 

코칭 경험이 필요한 이유다.


코칭 능력을 순식간에 슈득할 수 있는 마법의 비약 같은 것은 없다. 연습이 필요하다. 마스터의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코칭하고, 

멘토 코치의 도움을 반아 성장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코칭을 시작한 이래로 나는 매년 더 나은 코치가 되어 가고 있다.

몇 년 전에 좋은 코치었을지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코칭하고, 가르치

고, 벤토링을 하면서 나의 코칭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마스터가 되

는것은 끝이 없는 여정이다.


멈추고 당신의 감정상태를 인식하라

당신이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라

출처 입력

대화에서 나를 내려놓기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모두는 거대한 판단기계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으로서 더 넓은 관점을 가질수도 있다. 나는 편견 너머 보기를 선택한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을 바라며

여러분도 .나도 그럴수 있길 바란다.


코칭을 하는 사람으로서 코칭대가의 책을 읽고 배울수 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코칭의 의미를 해석하고 책을 통해서 질문이 아니라 사람에게 다가서는 법을 배웠습니다.

좋은책 출간 추카드리고 감사합니다. 잘 적용해보겠습니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진행했습니다.


읽고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 감사합니다.


#문제가아니라사람에주목하라 #대화 #코치 #사람 #감정

#이콘 #이콘출판사 #컨설팅 #코칭 #유나리치 #조유나 #조유나의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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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생활자
황보름 지음 / 열림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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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복잡한 일상속 사람들 관계속 얽히고 얽혀살면서 

모든게 싫어질때가 있다. 그때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단순하게 생활해보자 .사실 그게 잘 안된다. 


생각처럼 잘되지않아서 단순 생활자 제목을 봤을때 

단순한 느낌을 대신 살아가는 작가님한테 관심이 간다. 

누구나 누군가 옆에있고 .일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옆에 있어 우리는 눈치를 보면서 살고있다. 


사회적 관계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나와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 함께 노는것도 재미있지만 혼자 노는 게 더 재미있어 열심히 혼자있으려는 사람. 

관계에서 모든 의미를 찾기보다, 혼자 무언가를 하고 그 성취를 맛보는 데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

내가 생각하는 '명랑한 은둔자'는 이런 사람이다.


 은문자라는 말이 너무 어두침침하게 느껴진다면 집순이라 해도 좋다. 


나는, 명랑한 집순이. 어쩌면, 당신도?







대한 고민과 감정에서 벗어나 나를 단순하게 바라볼 수있게 뇌어 좋았다. 

나도 그저 집에서 책이나 읽고 콜이나 쓰는 게 좋은 사람일 뿐이라고. 

단지 그것뿐이라고,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도 가벼워지고 생각도 정리됐다. 

좋아하는 일이나 계속 좋아하면 되겠다고, 


그때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나는 여전히 단출한 관게 속에서 살고있다. 

떨어져나간 관게의 잔가지들은 흔적만 희미하고, 그 주변으로 굵은 가지 몇 개가 시원하게 뻗어 있으며, 운 좋게 새로운 가지가 몇 개쯤 자라나고 있기도 하다. 나의 굵은 가지 친구들이 말하길, 그들의 삶에도 지나간 인연 뒤로 새롭게 시작되는 인연과 공고한 인연이 한 손, 또는 양손에 꼽을 만큼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친구를 말을 들으니, 내가 글을 쓰는 삶을 택해 관계가 단출해진 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다 보면 누구나 주변을 가볍게 정리하게 되는 건지도.모르겠다.

단출한 관게는 변합없지만, 그사이 나는 조금 변했다.

크라스누힌처럼 한껏 힘이 들어갔던 몸에선 힘이 많이 빠졌다



세계 최고의 자산가나 리더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전세계 조간신문을 훑으며 누군가는 평생을 가도 얻지 못할 통찰을 한 시간 만에 얻는 것도 모자라, 느긋한 아침 식사와 명상, 운동까지 8시 전에 끝낸다고 하지만, 그건 내삶이 아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그 사람이기 때문. 



그리고 수천 권의 인세에 버금가는 월급을 포기해놓고서는, 고작 두 시간을 더 자고 일어나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 떠들 수 있는 건 내가 나이기 때문. 그러니 다시 답해보겠다. 내가 생각하는 전업작가 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아침을 내 몸이 원하는 리듬으로 시작하는 것에 있다. 침대에서 억지로 몸을 일으킬 필요 없고, 헐레벌떡 뛰어나갈 필요 없다. 7시 30분 알람이 울리면 10분에서 20분 정도 팅굴거리다 일어날 수도 있고, 만약 다시 잠든다면 8시 알람을 들고 다시 정신 차리는 시

간을 보낸다. 몸과 영혼이 적담히 타협해 함께 침대에서 내려오면, 하루가 시작된다.



의자에 않았는데 왜인지 마음이 불편해졌다. 머릿속에 방금 떠나온 거실의 상태가 떠울랐다.

테이블에 아무렇게나 올려진 물건들, 바닥에 대충 던저놓은 택배 상자와가위, 거기에 더해 아침 뒤처리를 못 한 부억까지. 마치 주변이 정리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산만해졌다. 


어쩔수 없이 서재를 나와 청소를 시작했다. 그렇게 한 시간이 흘렸다.

도대체 왜, 나는 서재에 앉아 거실의 청소 상태까지 참견을 하는 걸까. 추측을 해보면, 예전엔 방 하나만 나의 공간이었다면 독립 후엔 집 전체가 나의 공간으로 인식되어서인 게 아닐까 싶다

이쯤 되니 청소는 단지 청소가 아닌 게 되었다. 직업상 중요한 과업이 된 것이다. 거실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컵을 치우는 건, 단지 컵을 치우는 행위가 아니라 글을 쓰기 위한 루틴을 수행하는 과정인 셉이다. 원치 않던 루틴을 하루에도 몇 번씩 수행하게 된 건데, 이렇게 루틴을 수행하다 가족을 맞으면 가족의 눈은 휘둥그레졌고, 엄마는 내가 이렇게 깔끔할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편안한마음으로 서서히 무드를  끌어올리다가 싫어할 새도 없이 글을 쓰기 위해. 작가의

이런 노력이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 없이 글을 쓰게 되는 정우도 드물다.

글 하나를 쓰기 위해 한 시간의 산책이 필요하다면,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선 그보다 더긴 시간이 필요하리라


책을 써야 하는 나는, 그래서 기다리기로 했다. 나를 찾아올 흐름을. 그러니 역시 괴테의 말이 맞다. 서두르지 말라. 그리고 그가 무게중심을 두 번째에 둔 말도 맞다. 쉬지도 말라. 나는 쉬는 대신 나만의 나뭇가지 밟기를 해보기로 했다. 투둑, 투둑, 투둑. 발아래에서 소리가 올라올때마다 내 몸이 조금씩 흐름에 가까워지길 고대하며. 그날부터 나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의식하며 일

상을 단조롭게 보냈다. 늘어지지도 게으르지도 않게, 조급하지도 바쁘지도 않게. 내게 필요한 전 새로운 자극이나 경험이 아니었다. 나는 몸과 마음을 편하게 놓아두는데 주력했다. 어떤 입박이 없는 상태에서 자언스럽게 하루를 보내길 바랐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일상을 순조룹게 보내는데 필요한 일밖에 없었다




비밀스럽게 살아가기

장 그르니에는 철학 에세이 섭-에서 비밀스러운 삶'을 꼽는다.

 "오직 나만의 삶을 갖는다는 즐거움을 위"해서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그가 견지하는 태도는 이렇다.



 자신을 드러내는 말을 하지 않는다. 타인과 이야기를 해야한다면 실제보다 더 보잘것없는 사람인 척한다. 가본 나라에 관해서도 안 가본 나라인 듯 군다. 잘 알고 있는 사상을 누가 이야기하면 처음 듣는 듯 행동한다. 누가 유식한 척해도 토 달지 않는다. 사회적 지위마저 낯춘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자기 자신보다 더 괜찮은 사람인 척하기 위해 가슴을 부풀리는

사람들에게 싫증이났던 터라 나는 장 그르니에가 꿈꾸는 비밀스리운 삶이 마음에 들었다.


책에는 데카르트가 비밀스러운 삶을 영위하는 전략도 나와 있었다. 데카르트는 대도시 암스테르탑에 살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훤히 노출시킨다. 자주 만나는 수위에게는 먼저 말을 걸고, 수위가 호기십을 발동시키기전에 선수를 쳐 자신에 관해 미주알고주알 털어놓는다. 



이땐,꼭 매우 디테일하고 솔직하게 속 얘기를 털어놓아야 의심을 사지 않는다. 여기서 신경 써야 할 건,속 애기를 털어놓는 분야는 데카르트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은 분야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실컷 충족시켜주고 나서야 데카르트는 <정신은 자기만의 것으로

간직할 수 있었다" 책을 읽은 후부터 나도 <비밀스러운 삶'을 지키기위해

은밀히 매진해왔다. 원래도 이미지 관리하듯 두리뭉실 얘기하는 데는 재주가 없있지만, 솔직합의 한계엔 늘 신경을 쓴다. 속 애기를 틸어놓고 싶어도 조금은 남겨두고 디테일에 더 힘을주고싶어도 결국은 힘을뺀다



이건 마치 배우자가 있는 누군가가 다양한 형태의 이별 후에 올 외로룸을 미리 걱정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 누군가가 눈앞의 배우자와 충만한 오늘과 내일을 누리려 노력하듯, 나 역시 내게 주어진 것틀로 충만한 오늘과 내일을 도모하고 있다. 더더군다나 미래를 미리부터격정해서 뭐하나, 하면서 산 지 오래됐다. 걱정에 대해서 만큼은 근시안적 인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글로는 두 문단이 할애됐지만 현실에선 글쎄, 하며 5초 정도 생각해본 후 나는 지인에게 대답했다.



 지금은 별로 외롭지 않고, 나중에 외로울 걸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고. 지인은 그러냐는 듯 열게 미소를 지었다. 순간 지인이 좀 얄미워졌다. 혹시 나 혼자라고 외롭게 보는 거? 

얄밉긴 했지만 이게 일반적인 시선이므로 뭐라 할 수도 없었다. 우리는 대개 자기 문제가 아니면 일반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보니까. 지인도 배우자가 있다고 외롭지 않을 만큼 세상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걸 알고 있을 터였다. 그저 가볍게 물은 걸지도. 일반적으로, 가법게.



  자기만의 약속을 지켜나가며 차근차근 하루를 가꾸는 삶들에선 여유가 느껴졌다.

 자기 삶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에서 과감히 고개를 돌린 후, 해야 할 짓들에만 관심을

둔 삶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황보름 작가님 책을 보면서 덩달아 단순한 느낌을 받고 책표지도 가을에 딱 맞는 표지라 너무 이쁜것같아요. 


단순.심플. 라이프. 등 소소한 행복을 엿보는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썼습니다. 


#단순생활자 #황보름 #열림원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조유나의톡톡 #유나리치 

#서평 #좋은책 #에세이 #열림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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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마르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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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프랑스드라마페스티벌ㅡ대표작



원작소설을 책으로 만나서 너무 감사합니다 ^^​















책을 보면서 아빠와의 추억을 돌이키게하는 책입니다 .



아빠 돌아가신지 9년차~



몇일전 동갑이신 어머니 칠순잔치를 해드리면서



아빠생각이 더 생각납니다 ~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어떻게 잘살고 계신지~



7살 딸아이 말로는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봐주신다고



합니다 .그동안 보고싶은 아빠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는데 감동입니다 ^^











자상한 아빠와 딸 그리고 부러원 그들만에 시간여행



함께 있는듯한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ㅡ​​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로 내 인생이다.”







마르크 레비는 무척 가족적인 작가다. 그는 고리타분한 설교 없이 아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소설을 가장 먼저 읽는 독자는,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였다. 그렇기에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에서 마르크 레비가 한 부녀의 조심스러운 관계에 특별한 관심을 쏟은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 꿈인 마르크 레비. “소설의 장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작품에 “지나가는 사랑, 행복, 그리고 미처 잡지 못한 기회에 대한 성찰까지” 덧붙이며, 어른이 된 우리에게 “부모님이 하셨던 말씀들, 그리고 들은 적이 없다고 믿어왔던 말들”을 돌이켜보게 한다. 너무 늦은 뒤에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며…….​













“줄리아는 숨을 죽이고 리모컨을 손에 꽉 쥐었다. 과연 누굴까, 주변인물 모두를 샅샅이 다 찾아보았다. 그때마다 떠오르는 단 한 사람. 이런 시나리오와 연출을 할 만한 유일한 사람의 이름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 줄리아가 리모컨의 버튼을 눌렀다. 곧이어 딸각 하는 소리가 났고, 밀랍인형의 눈꺼풀이 스르르 올라갔다. 이제 밀랍인형은 더 이상 인형이 아니었다.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인형 아닌 인형이 아버지의 목소리로 물었다.



“벌써 내가 그리워진 거니?” _본문 중에서











약혼자 아담과 결혼식을 며칠 앞둔 줄리아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그녀의 아버지 안토니 왈슈의 비서로부터였다. 일이 바빠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전화이겠거니라고 지레짐작하는 줄리아에게 비서는 아버지가 죽었다고. 아버지를 탓하는 줄리아에게 이미 부녀관계를 암시하면서, 한편의 영화처럼 기막히게 전개되는 이야기의 서막은 이렇게 시작한다.

















어쩌겠나, 아무리 제멋대로인 아버지이지만 그가 죽었다는데, 장례를 치러야지, 뒤로 밀쳐진 결혼식, 아버지 시신은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오고, 세관 공무원이 줄리아에게 넘겨준 봉투 속에는 공문서 몇 장과 손목시계, 여권, 여권 안에는 아버지 안토니의 마지막 몇 달을 기억하는 비자가 붙어있다. 홍콩, 봄베이, 사이공, 시드니, 아버지와 함께 여행하고 싶었던 수많은 나라들...















장례식 뒷날 줄리아 앞으로 배달된 특대형 소포, 아버지를 닮은 밀랍인형이다. 상자에 들어있는 리모컨을 켜라는 메모, 줄리아가 리모컨을 켜자 아버지처럼 말하는 인형, 줄리아는 인형에게 묻는다. 왜 이런 거 만들었냐고, 아버지를 쏙 빼닮은 인형은 아버지의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운 사람과 며칠을 함께 있도록 하기 위해서지, 영원으로부터 잠깐 시간을 빌려와서 말이야. 너와 내가 차마 나누지 못한 말들을 함께 얘기하고 들어보기 위하여. 죽음을 예견한 것인지, 죽기 전에 미리 준비한 것인가,









​​








밀랍인형에 자신의 기억하는 모든 것을 담아, 사후에 그의 딸 줄리아에게 보낸 안토니는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딸에게 차마 못 한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그녀의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을까, 엿새 후면 안드로이드 배터리가 다 되어, 기억이 지워진다. 그리고 영원히 죽음으로. 이 기발한 생각은 어디에서 왔을까,















넌 내가 받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야. 그리고 늘 그렇게 남아 있을 거야. 너에게 글을 쓰면서,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 또 한 번 깨달았어. 널 곧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 어쨌든 넌 그 자리에, 늘 그렇게 있을 거야. 네가 어딘가에서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 p.237















“자꾸 앞일을 생각하지 마라, 줄리아. 다시 붙여야 할 깨진 화분은 없어. 그냥 살아가면 되는 거야. 그리고 삶이란 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아. 단, 너에게 한 가지만은 일러두고 싶구나. 삶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버려. 지금 이 방에서 나와 뭘 하고 있는 거냐? 어서 가라. 가서 네 추억 속을 걷는 거야.”



--- p.391~392















“듣고 있니, 줄리아? 단 한 번도! 함께 생을 보내기로 한 우리의 선택을, 너에게 쏟아붓는 우리의 사랑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어. 네 엄마의 마음을 얻고,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의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었다. 가장 아름다운 선택이었어. 비록 너에게 가장 정확한 말로 설명하기 위해 수많은 온 단어를 찾아야 했다만…….”











줄리아는 꿈처럼, 이곳저곳으로 아버지와 함께한 여행,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다가와 이제는 떠날 시간이다. 안토니는 딸 에게 편지를 남겼다. 난 최선을 다했단다. 네가 원하는 만큼 너와 함께 있어 주질 못했지. 너와 비밀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난 네 아버지일 뿐이야,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거야. 딱 한 가지만 부탁할 께 “제발 행복하겠다고 약속해 주렴”이라고 적혀있었다.



​​



















인형으로 나타난 아버지, 마치, 1990년 영화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의 <사랑과 영혼>'과 겹쳐지는 이 소설, 줄리아는 누구를 사랑하는가, 약혼자 아담에게 그녀가 진실을 말하도록 도왔다는 안토니,







한 편의 영화처럼 흘러가는 이 소설, 누군가를 잃고 그제야 후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늦기 전에 일깨워주는 따뜻한 손길….















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언제라도 죽을 수 있음을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겠지 하면서 흘려보낸 시간, 그때 이야기했더라면, 그렇게 아쉽지도 후회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그런 이야기들을 지금 바로 여기서 해보면 어떨까, 마지막까지 남는 여운이 남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제공했습니다







추억이고 좋은날 선물해준거 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저자
마르크 레비
출판
열림원
발매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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