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마사노리의 감정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법
간다 마사노리 지음, 최윤경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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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의 팬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한 번 온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만드는
ㅡ간다 마사노리만의ㅡ 고객 감동 프로그램

고객은 구매를 결심하고 지갑을 연 순간.
가장 고객 충성도가 높다.
하지만 사자마자 고객의 후회가 시작된다.

아무리 훌륭한 상품을 샀더라도 들뜬 시간은 길어야 3주다. 3주 후면 일상으로 돌아가버린다.

어떻게 하면 고객이 당신의 회사에 호의를 품는 시간을 늘릴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21일 고객 감동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21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들자!
고객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회사는 앞으로 90일 안에 돈을 더 많이 벌게 될 것이다!


고객이 모인다는 것은 고객이 당신 회사의 팬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팬이 늘어날 때, 비즈니스는 정말로 즐겁다. 쾌감이 느껴진다

"집객'은 그저 유명하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돈을 많이 들인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돈은 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지혜를 짜낸다.

라이벌 기업보다 눈에 띄는 부스를 만든다. 흥미를 끌 수 있는 전단을 만든다. 그렇게 해서 전시장 안을 지나다니는 사람의 감정의 방 아쇠를 잡아당긴다.

그 결과, 라이벌이 질투할 정도로 고객이 모인다.
당신도 라이벌을 질 투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가?
대기업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가?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고객을 유치하겠는 것이다.
고객 유치라는 것 자체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으면 안된 다. 그런데 고객이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이론을 신봉하고 있는 회사가 많다.

좋은 상품이면 언젠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주문을 외우고 있다. 물론, 언젠가는 법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돈을 벌 때까지가 정신적으로 힘들다.


핑크색 표지의 비즈니스서라니, 실패했다면 분명 놀림감이 되었을 것 이다. 하지만 나는 무명 작가다. '멋있는 척해봤자 의미 없잖아?'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감정 마케팅을 실천했다. 그렇다.
책을 팔기 위해서 저자 는 이 책에 쓰인 방법을 응용했다. 그 결과, 잘 팔렸다. 무명 작가인 내가 썼음에도 팔렸다. 이처럼 감정 마케팅은 유명하지 않아도 홈런을 날 릴 수 있는 방법이다.

브랜드가 없다. 회사가 작다. 인맥이 없다.
게다가 경험도 없다. 돈도 없다. 비즈니스에서의 핸디캡인 이러한 불편한 조건을 가진 회사라도 성공할 수 있는 도구, 이것이 감정 마케팅이다. 감정 마케팅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고객의 감정을 당신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고객은 이성으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다.
고객은 감정으로 물건을 산다.
감정이 움직이지 않는 한 고객은 지갑을 열지 않는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는다.

고객은 감정으로 구매를 결정하고 이성으로 정당 화한다. 그러므로 고객의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유명하지 않 더라도 책은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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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 피부 -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아름다움의 전략을 찾아라
남수현 지음 / 라온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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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인상은 3초만에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첫인상은 3초 이내에 형성된다. 이는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상대방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을 크게 좌우할 수 있 다. 그렇기에 외모뿐만 아니라 자세, 표정, 태도 등이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최초의 느낌이 오랫동안 그 사람의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특히 첫인상에서 시각적인 요소가 87% 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기도 하다.
현대 사회에서는 외모가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

매력적인 피부를 가지기 위한 자존감 올리는 5가지 법칙
ㅡ나의 자존감은 나의 피부에서부터 시작된다 ㅡ

피부관리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자존감 올리는 5가지 법칙

1.지금 현재 내 주위에 사람 환경을 점검해 보자 말이 씨가 된다고 했다 부정적인 말을 내 뱉는 사람은 최대한 멀리하라 .사랑을 받을 수록 자존감은 높아진다

2.사람을 가려서 사귈수록 내 자존감은 높아진다.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도움되는
사람을 만나라 .인연을 억지로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다 .
주위 사람을 바꿔라 .

3.자신에게 투자하라 .
아름다운 피부 그리고 몸매와 체형을 가질 수록
내 자존감은 올라간다 .
살을 빼고 싶다면 먼저 해야할 일은 식단조절이다

4.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라.
내 인생의 우선순위는 나 자신이다 .
나 스스로에게 집중 할때 자존감은 현저히 높아진다 .
자기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거울을 계속 보게 된다면 나의 결점들이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객관적으로 보일 것이다 .

5.남과 마지막 남은 나와 다른 존재이다.
남과 비교하는 순간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열심히 하는 것보다 반복적인 습관이 중요하다

6.자존감을 올리면 나의 매력이 되고 무기가 된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자존감을 회복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미소도 아름다워 진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다. 나 자신의 인상은 곧 나의 자존감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소설 미디 어의 발달과 함께 외모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고, 많은 사람 이 자기 외모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특히 젊 은 세대들은 매력적인 외모를 추구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 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 이외에도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자기 피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적절한 관리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부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 이 있으며, 이는 종종 자신의 자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피부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우리는 피부를 단순 히 외모의 일부분으로만 보지 않고, 우리의 건강과 자아에 큰 영 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해야 한다. 피부를 제대로 관리 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신 감과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을 통하여 피부에 대한 기본 구조와 각자의 피부에 맞는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누구나 실천만 한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방법을 터득할 것이다

저자는 20년 동안 5,000명 이상의 사람을 케어해 주는 경험을 통하여 매력적인 피부와 인상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쌓게 되었다. 비수술윤곽성형 피부관리전문가로 활동하며 비법 을 전수해 주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아직도 많은 사람이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세이노 카네기는 외모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것은 대인 관계와 자신감을 향상하기 위해 외모를 가 꾸어야 한다는 말로 요약된다. 외모의 중요성은 각자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며, 성공에 있어서는 다양한 요소가 작용한다. 피부 상태 역시 개인의 외모와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매력적인 피부 역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ㅡ피부는 전반적인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말해준다ㅡ

우리의 피부는 우리 몸의 큰 기관 중 하나로,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피부는 우리가 외부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주요 장벽이며, 건강한 피부는 우리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피부의 상태를 관찰하고 유지하는 것은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피부 상태는 건강한 신체의 표상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건강한 피부는 보송하고 촉촉하며 탄력이 있다. 그러나 건 강하지 않은 피부는 건조하고 가럽거나 붓고, 여드름이나 다양 한 피부 질환으로 인해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피부가 건강하지 않은 경우 이는 몸 전체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피부는 우리 몸의 건강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
영양 부족, 스트레스, 환경 오염 등이 피부에 영향을 미치며 피부 상태는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각자 서로 다른 피부를 가지고 있다. 피 부는 우리의 생활 습관, 환경,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에 영 향을 받아 그 특성이 형성된다. 때로는 피부가 건강하고 아름답 게 보이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피부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를 통해 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피부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관리 방법을 전달하고자 한다.

뷰티 메타인지를 통해 자기 피부의 정체성을 찾고, 스스로가 자신의 피부 컨디션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자기 피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책을 통해 건강하 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방법을 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매력적인 피부관리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자기 계발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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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슛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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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보낸 건 여신이지만, 그 행운을 활용하는 건 오롯이 인간의 몫이다. ---책속에서-

레디 슛
치매 노인의 수천억 유산을 빼돌리기 위한 스탠바이 - 고호 장편소설

고사리를 아는가?
봄철에 고사리를 꺾고 나면 꺾은 그 자리에서 아홉 번 다시 돋아난다.
고호 작가의 샘솟는 상상력은 마치 그것과 닮았다.
이전 작품의 실감 나는 북한 사투리가 평양으로, 또 노비 문서를 들추며 독자들을 조선시대까지 데리고 갔던
그녀가 이번에는 독자들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급 연기를 펼치는 교도소와 인천으로 무대를 옮겼다.

교도소 감방에서 혜수가 만난 왕언니는 전신에 새겨진 문신만큼이나 비호감인 인물로 5세 여아 살해 및 사체 유기로 복역 중이었다. 왕언니는 인천의 유명 기업 신건 그룹의 손녀 살해를 사주받았던 것. 신건 가의 이야기는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외아들 내외의 교통사고, 연이은 김 회장의 죽음까지 비극적 사건과 얽혀있었다. 설상가상 왕언니의 의문사까지. 주인공 혜수는 마치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주인 없는 유산에서 풍기는 강렬한 돈 냄새에 곧장 새 시나리오를 구상한다.

그런데 얼마 후. 나머지 수고비를 받기 위해 출소한다던 왕언니가 돌연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애도의 마음보다 탐욕이 먼저 고개를 들었다. 훌륭한 배우는 남이 놓친 기회를 놓치지 않는 법. 치매 노인을 구워삶아 돈을 가로채는 것쯤은 승산 있는 게임이다. 연기, 그중에서도 사기극이야말로 이쪽의 전공이니까. 이 계획에 혜수는 알고 지내던 동생인 옥녀도 끌어들였다.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Ready- Shoot을 외치기만 하면 된다.


“명심해. 우린 완벽한 세트장에서 완벽한 연기를 해야 해.”

허구를 진실처럼 보이게 하는 것, 그것이 연기의 매력이고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 본문 중에서

혜수는 출소하자마자 요양보호사로 위장하고 홍 여사의 집으로 출근한다.
물론 평소 연기에 일가견이 있던 그녀답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급 연기를 펼치는데… 운 좋게 홍 여사는 눈마저 어두워진 모양이다.

교도소에 복역하던 혜수. 같은 방에 있던 언니에게 귀가 솔깃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옛날에 졸부 하나가 제 아이를 가진 첩을 버렸는데, 30년만에 복수를 하러 나타났다.
자신은 졸부의 손녀를 죽이라는 사주를 받았었다고 했다. 나머지 수고비를 받기 위해 출소한다고 좋아했던 언니였는데,
그녀가 돌연 사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허나, 첩이었던 노인은 치매까지 앓게 되었고, 그녀의 아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혜수는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세상의 모든것은 무대요
모든 사람은 배우이니
각자의 출구와 입구가 있고
한사람은 한꺼번에 많은 역할을 맡는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좋을대로 하시던지 ]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초반부에 피가 나오면 꼭 끝에 가서는 누군가가 진짜 피를 흘리기 마련이다. --- p.102

혜수는 할 수만 있다면 그 작고 쪼글쪼글한 얼굴에 쓰고 있는 가면을 벗기고 싶었다. --- p.172

“조심해요. 아줌마도 죽기 싫으면!” --- p.194

요양 보호사를 가장하고 노인의 집을 드나들던 혜수는 노인이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보다 일이 쉬워질 거라 생각했지만, 이 노인도 그리 호락하지는 않다. 매사에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노인인데, 스마트폰에는 도로 씨씨티비를 볼 수 있는 앱이 깔려 있었다. 정말 노인은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일까. 그녀를 돕는 조력자는 누구일까. 과연 혜수는 계획대로 노인의 재산을 가로챌 수 있을까.

고호 작가의 이번 이야기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반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누군가 한명은 가짜를 연기하고 있다!"라고 하는말 때문에, 어느쪽이 연기를 하는가 주의깊게 봤었는데,
전혀 생각지도 않은 부분으로 일이 진행되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허를 찌르는 고호 작가의 이야기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 별거 없어. 저 봐. 세상에 올 때만 해도 둘인데, 갈 땐 다 혼자잖아.” --- p.9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얻는 지혜라는 게 있다. 길에서 마주쳐도 아는 척해선 안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걸. --- p.20


한마디로
인간 세상 모든일들을
전적으로 어리석음의 무대라고 하겠습니다.
-에라스무스 [우신예찬]

* 이책은 컬쳐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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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말들 - 시간 부자로 살기 위하여 문장 시리즈
조현구 지음 / 유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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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이다
"잘 지내?"라는 말은 가장 흔한 인사법이다.
그물음에 "잘 지내" 라고 대답하는 것은 내일을 향해 시간을 잘 새기고 있다는 말과 한 통속일 것이다.

물리적인 시간이 됐든 심리적인 시간이 됐든 찾아온 시간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뜻일 게다 우리는 매일같이 시간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내 삶의 태도가 느슨했을 때, 그 이별은 영 꺼림칙했다.

시간이 찾아와도 제대로 맞이하지 못하니 시간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쑥 쑥 빠져나갔다. 당시엔 그런 줄도 몰랐다. 누군가가 "잘 지내?" 라고 물으면, "그냥, 그럭저럭"이라고 얼버무릴 따름이었다. 하 지만 요즘은 "잘 지내"라고, 시간과 잘 만나다 헤어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누구는 평탄한 시간에 만족하라 했고, 누구는 평탄한 시간을 극복하라 했다. 누구 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깨우치라 했고, 누구는 다른 사람과 시간을 가지며 소통하라 했다. 누구는 선지자의 깊은 시간을 따 르라 했고, 누구는 거친 길이라도 아무도 손대지 않은 시간을 가 라 했다. 그러나 공통분모가 있었다. 어떤 시간을 맞든 시간을 잃지 말라는 간절한 충고였다

그 충고를 저자는 글로 옮겨 갔다. 그 러나 그 시간은, 시간에 대한 나의 생각과 실천을 새롭게 해 주었 다. 무엇보다 시간이 달라 보였다. 버릴 것 하나 없이 매 순간 빛 나 보였다. 시간이 이런 것이었나?

그동안 별 욕심 없이 흘려보 낸 것이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과욕하고 탐욕했다. 일할 때도 먹고 마실 때도 놀고 쉴 때도 시간을 간수했다. 흘린 시간을 주어 담았고 도망치려는 시간을 돌려세웠다. 시간을 마음껏 가졌다 .

이 책에는 이와 같은 시간을 향한 욕심이 잔뜩 담겨 있다. 그 러니까 이 책은 일종의 '시간 저축 지침서'라 할 수 있겠다. 물론 그 저축의 가르침을 내가 제시하지 않는다. 나는 시계 바늘처럼 그 가르침을 가리킬 뿐. 책에서, 영화에서, 노래에서 그 가르침 을 찾았다.

창작자들이 그들만의 직관력과 통찰력, 그리고 육화 된 교양으로 전해 주는 시간을 잃지 않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 삶 의 기술, 호시탐탐 시간을 도둑질해 가려는 나태함으로부터 인 생의 유한한 시간을 지켜 주는 파수꾼이 될 것이다

시간을 '보내는 것'과 시간을 '갖는 것'. 분명 차이가 있어 보 인다.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그저 물리적으로 시간을 흘려보내 는 것이지만,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그 흐름 속에서 의미와 성 찰을 건져 내 소유로 만드는 것일 테니까. 카페의 학생들은 시간 을 흘려보내지 않고 잘 가졌을까? 그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 을까?
그런데 남 걱정할 때가 아니었다.

시간은 보내는 것'(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갖는 것'(축적하는 것)이어 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다니 자신감이 급 무너졌다. 그렇다고 잘못된 원고에 계속 시간 을 낭비할 수 없었다. '슬기롭게 시간 보내기'에서 '슬기롭게 시 간 갖기'로 방향을 선회하고 다시 '시간의 말들'을 찾아 나섰다. 그 말들에 관한 의견과 해석은 저마다 달랐다.

한 분야에서 시간을 쌓는다는 것은 오랜 노력으로 빛어낸 진 정성을 쌓는다는 것. 그 시나리오 작가와 나의 차이는 결국 진심 의 차이였다. 영화판을 잠시 흘깃거린 내가 그의 진정성 가득한 시간을 이기기란 애당초 불가능했다. 깨끗이 포기했다. 그렇다 고 주눅 들지는 않았다. 누구라도 그만이 쌓아 온 진실된 시간이 있는 거니까. 그렇게 믿었다
만화뿐 아니다. 인생에서도 캐릭터는 하루아침에 쌓을 수 없다. 매일매일 관계망 속에서 무수히 축적해 온 시간이 그사람 의 캐릭터를 형성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캐릭터로 각 인돼 있을까? 문득 궁금해 물어보면 대부분 단번에 대답을 못 한 다. 아마도 캐릭터가 불분명한 게 나의 캐릭터인 탓이리라. 나는 주위 사람들과 잘 섞이는 편이다.
이유는 딱 하나. 잘 섞여 있어 야 티가 안 나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의 시간을 주어와 술어로만 정리한다면, 그것은 메모다. 그러나 거기에 목적어와 수식어까지 더해진다면. 그것 은 일기다. 하루의 시간이 낱말이 되고 단락이 되고 문장이 되는 일, 인생의 기록을 넘어 인생의 맥락이 되는 일. 그것이 곧 일기 다. 그러니까 하루의 시간에 의심을 갖지 않는다면 굳이 일기가 필요 없다. 메모로 사실만 열거하면 된다. 하지만 하루의 시간에 의심을 품고 대안을 찾는다면 일기가 필요하다. 일기는 쓰기 편하다. 문장이 서툴러도 상관없다. 표현이 서 툴러도 상관없다. 독자가 나 혼자인 까닭이다. 하지만 일기는 쓰 기 힘들다. 비록 하나뿐인 독자지만 나의 모든 시간을 살살이 꿰 뚫어 보고 있는 까닭이다. 그래서 일기에 핑계 따위는 없다. 핑 계는 남한테 대는 것이지 나한테 대는 것이 아니니까.

일기는 그 냥있는 그대로 쓰면 된다, 이렇게. "오늘도패했다. 이런 솔직함은 나를 다짐하게 만든다. 더 이상 실수 안 하는 내가 되기로 한다. 그런데 그게 가능한가? 또다시 실언하고 실 책하고 실망하고, 급기야 주저앉고. 그러다 이 모든 것을 일기에 고백하며 바닥을 딛고 일어서고. 결국 일기란 실수로 움츠러든 나의 몸을 다독이고 다시 펴 주는, 아주 든든한 또 다른 나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같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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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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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

@you.na.rich1004
@younarich521
@younarich

유나리치 책을 읽기 좋아하는 조유나입니다 .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 책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을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첫눈에 본 책은 느낌이
아. 이쁘다 ^^
그리고 작고 아담해서 가지고 다니기 참 좋다
그리고 표지 느낌은 다른 책표지랑 다르게 고급진 느낌을 확 느껴서 너무 기분좋았다 .

책을 읽으면서 요즘 일상을 뒤돌아보게 되고 철학을 다시 느끼면서 고전의 깊은 뜻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

그냥 해

저 높은 곳은 어떻게 올라가야 하는 거지?"

당신은 지금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시간이 많은 건가

아니면 고통을 감수하기 전에

마음가짐을 가질 시간이 필요하다는

핑계를 대는 것인가?

모든 생각을 멈추고 움직여라

그리고 오르기 시작하라

ㅡ니체ㅡ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you.na.rich1004
@you.na.rich1004

💓💓💓💓💓
적당한 거리
내 행복한 모습이 친구에게 지나치게 가까우면
그의 마음속에 불안과 시기를 일으킬 수 있다.
자기 일처럼 진심으로 기뻐해 주길 바라는 것은
상대방의 감정조차 소유하려는
나의 이기심일 뿐일 테니
소중히 여기는 친구일수록
모든 것을 다 드러낼 필요는 없다
그를 위해서 또 나를 위해서.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독자들에게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적극적으로 자아를 실현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도록 도와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의 나를 완전히 죽여야 ‘내일의 나’가 태어난다.‘새로운 나’로 변하려면 기존의 나를 완전히 버려야 한다.”
니체의 말처럼, 지금 내 삶을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내는 게 최우선이다.

승리는 그에게 자신감을 주어 더 큰 도전에 맞서게 하며, 실패의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든다.
그 결과, 그는 더 큰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_「Chapter 2. 깊은 질문에 답하다

그의 행동 뒤에 있는 숨겨진 동기는 때로는 그가 보여주는 명백한 이유와 다를 수 있으며,
이는 그의 복잡한 인간성을 보여준다.

자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면, 때로는 자신을 잃을 줄도 알아야 한다.
_「Chapter 4. 우리, 이해받지 못하는 자들의 삶

💓💓💓💓💓💓💓

고통은 쾌락만큼이나 지혜가 많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고통은 오래전에 사라졌을 것이다.
고통은 생존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우리에게 중요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이를 통해 우리는 에너지를 줄이고,
위험을 예방해야 할 때를 안다
._ . 우리, 이해받지 못하는 자들의 삶ㅡ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독자들에게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적극적으로 자아를 실현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세 가지 큰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현대사회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엄선했다.
둘째, 니체 원문의 느낌과 의미를 최대한 살리면서 개인적 해석이나 표현을 최소화했다.
셋째,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현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했다.

이 책은 니체가 전하는 메시지를 현대적 맥락으로 재해석하여 독자들이 니체의 메시지를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따라서 삶 속 모든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항상 희망의 빛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의 여정이 이 책을 통해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니체는 인내와 투쟁을 통해 어떤 장벽도 무너뜨릴수 있다고 우리에게 가르친다. 그의 말은 우리를 위한 전투의 함성이다.그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존재의 위기를 한참이나 앞서서 보고 온 것만 같다. 책속에서 니체의 철학을 엿보고 배우고 삶을 깊이 있게 볼수 있어 특별함을 더해준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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