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선사의 전심법요·완릉록 해설
황벽 지음, 나영석 해설 / 하움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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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의 인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우리 인간은 항상 위와 같은 진리와 깨달음을 추구해 왔는데, 인류가 이렇게 끊임없이 추구해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일종의 귀소본능'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남으로써 육체를 가진 개인적인 나라는 에고의 마음을 나로 여기고 살고 있지만, 우리 인간의 본체와 본성은 태어나기 전에도 이미 존재하는
절대의 식(수의식)인 한마음입니다.

이 책 『황벽선사의 전심법요 완릉록』은 재가 수행자인 저자 나영석이 한문 경전인 황벽선사의 『전심법요(傳心法要)』와 『완릉록(宛陵錄)』을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하고 해설한 해설서이다. 특이하게도 이 두 어록과 연관이 있는 저자 자신의 수행법과 최근 5년 동안의 수행 중에 진전이 있을 때마다 그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간간이 기록한 수행 일지를 뒷부분에 첨부하여 수록했다. 

그러므로 그 개인적인 나라는 에고의 마음은 자신이 그림자와도 같은 허망한 것임을 어럽풋하게나마 느끼고 있으므로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 항상 참된 나인 일심, 즉 한마음을 추구하기되어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일심(한마음)인 절대의식이 진정한 나임을 알게 되면, 다시 말해 깨닫게 되면 죽음이 없는 영생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영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현재의 삶인 현생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고 삶의 여유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유에서 예수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신 것이며, [카타 우파니샤드J 에서는 "자신의 내면에 머물고 있는 그 유일한 이 책 『황벽선사의 전심법요 완릉록』은 재가 수행자인 저자 나영석이 한문 경전인 황벽선사의 『전심법요(傳心法要)』와 『완릉록(宛陵錄)』을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하고 해설한 해설서이다. 특이하게도 이 두 어록과 연관이 있는 저자 자신의 수행법과 최근 5년 동안의 수행 중에 진전이 있을 때마다 그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간간이 기록한 수행 일지를 뒷부분에 첨부하여 수록했다.  자아를 보는 사람
은 영원한 평화를 누린다." 한 것입니다.

세 번째는 만약에 성불의 단계인 육체의 나라는 에고의 마음이 사라지고 항상 일심(한마음), 즉 절대의식의 상태에 머무른다면 그것은 바로 이 현생의 삶에서 지복(꿈이지 않는 행북감과 평화로움)을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황벽선사님의 [전심법요J와 [완릉록 에대한 번역 및 해설서이기 때문에 이 책의 몸통은 어디까지나 [전심법요J 와 [완록이며, 책을 펴낸 목적은 올바른 번역과 해설이다.

깨달음이란 자신이 누구라는 것, 혹은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견성성불(탄 )이라고 할 때, 견성은 위와 같이 자신의 본성인 일심, 즉 절대의식을 깨달아 아는 것이고, 성불이란 육체를 가진 나라는 에고의 마음을 없애버림으로써 항상 자신의 본성인 일심(한마음),
즉 절대의식으로 머무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깨달음이나 깨달음의 지혜를 진리라고 합니다

진리는 상대적 진리와 절대적 진리로 나뉩니다.
상대적 진리는 "해는 동쪽에서 떠오른다."와 같이 어느 특정한 명제 하에서만 참인 것인 반면에, 절대적 진리는 그 어떠한 명제 하에서도 참인 진리를 가리집니다. 그
리고 절대적 진리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전지전능의 절대성 어디에나 그리고 모든 곳에 존재하는 편재성, 영속성을 가져서 영원불변하는 영원불변성의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고대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이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진리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만 붓다나 예수님, 라마 크리슈나 그리고 황벽선사와 같은 깨달은 극소수의 사람
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패했었습니다.

생각을 움직이면 곧 타는(유한의 세계에 떨어지는) 것이니 마치 허공과도 같아 변제(시간과 공간 바위에서 더는 없는 한계)가 있지 않아서 측정할 수도 없다.
오직 순수한 의식만이 존재할 때 그것을 바로 한마음이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을 움직인다는 것은 바다에서 물거품이 일어나듯 순수의식인 한마음 안에서 개인의 의식인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다.

'탄다'는 의미는 순수의식인 한마음 안에서 개인의 의식인 나라는 에고의 마음이 일어남으로써 윤회의 세계에 들어온다는 의미이다.

" 마치 허공과도 같아 변제(시간과 공간 따위에서 더는 없는 한계)가 있지 않아서 측정할 수도 없다는 말은, 한마음은 물질인 우주를 내포하고는 있지만 만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결정코 일체의 법은 본래 있는 것도 없으며 또한
얻는 것도 없어서 의지할 것도, 머무를 것도 없으며 주체(주관)도 없고 객체(객관)도 없다는 것
을 알아야 한다. 망념에 움직이지(흔들리지) 않으면 깨달음을 증득한 것이다.

유위법에 근거한 그 어떠한 법이나 한마음에 대한 그 어떠한 묘사도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일체의 법은 본래 없다고 한 것이며, 한마음은 모든것을 포함한 절대의 일체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무, 얻는 것, 의지할 것, 머
무를 것, 주체와 객관도 있을 수 없다.

망념에 움직이지(흔들리지) 않으면 깨달음을 증득한 것이다. 이 말은 자칫하면 오해하여 잘못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이다. 사실은 망념에 움직이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여 전부 깨달음을 증득한 것은 아니다.

책을 통해서 전심법요에 대해 좀더 알게되는 계기가 됬습니다 ~^^~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youna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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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 모든 판단의 순간에 가장 나답게 기준을 세우는 철학
히라오 마사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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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 도덕이나 윤리를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만, 무의식중에 그것을 따르고 있고 다른 사람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믿기 때문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살아가기 조차 어렵습니다.⠀


생각한 적이 없고 의식한 적이 없었을 뿐, 우리는 항상 무언가의 규범을 따르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윤리나 도덕이 전혀 없는 세계를 우리는 상상할 수도 없을것입니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는 윤리 철학의 핵심 원리를 ‘사회의 정의’, ‘개인의 자유’, ‘친밀한 관계와의 사랑’이라는 세가지 기둥으로 명쾌하게 설명하며, ⠀
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세상 모든 일의 질서를 마법처럼 해독하고, 그 안에서 가장 나다운 선택이 무엇이며,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이끈다.⠀


답이 있는 문제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문제까지⠀
윤리학 입문서의 종류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어려운 문제일수록 투지가 막 끓어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유형의 입문서를 읽으면, 역시나 윤리 문제는 정확하게⠀
정해진 답이 없다는 잘못된 선입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윤리학에서 다루는 문제 중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단순한 상식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제시한 후, 포기하지 않고 일부러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들어서 재미를 유도하는 유형의 입문서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과 통찰을 기반으로 답을 정해나가며 삶에 대한 특정한 메시지나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의 근본을 지탱하는 질서가 어떤 원리를 통해 만들어졌고, 그 안에 인간들의 어떤 믿음과 약속이 있고, 우리의 권리와 인간다움을 어떻게 지켜주고 있는지 차근차근 보여준다는 것이다.⠀


윤리학을 배우는 이유는 여러 가지 문제의 답을 스스로 찾아내기 위함이고, 그걸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특히 철학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이런 유형이 익숙하고 재미있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을 철학자로 만들어줄 세 가지 기둥⠀
사회의 정의, 개인의 자유, 친밀한 관계와의 사랑⠀


윤리 철학에서 다루는 것은 대부분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거나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라는 등,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이런 것들을 배운다. ‘인간관계’에 주목하는 건 윤리 철학의 첫 시작인 것이다⠀


동물은 본능이 있으니까 고민하지 않지만,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우리가 고민하는 상황은 다양하고 모두 다릅니다. 만약 일정한 규칙이나 기준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매번 고민하지 않아도 될 텐데요. 그래서 윤리가 생긴 것입니다.⠀


행위하는 존재 .⠀
인간은 단순히 존재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행위'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윤리적이거나 비윤리적이거나, 선하거나 악하거나 하는 것은 사람이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어떤 행위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선악이 생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인간이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서 가치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가치는 물건의 가격이 아니고 선하고 악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윤리학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선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소크라테스식으로 말하면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것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삶과 상황에 딱 맞는, 나를 대변하는 책을 찾다가 평생을 허비할 것인가? 진부한 말이지만 어떻게든 스스로 고심하고 따져본 삶의 기준만이 당신을 구원한다.

이 책은 답을 주지 않는다. 내 생각의 근원부터 인간 사회 전체의 질서까지 폭넓게 살피며, 거대한 생각의 틀을 선사한다. 인간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파악하고, 나에게 일어나는 상황의 원인을 이해하여, 모든 판단의 순간에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판단을 한 이유를 나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갖추도록 이끈다.
나 자신이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가 되는 것이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youna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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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 - 과거를 끌어안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법
샤를 페팽 지음, 이세진 옮김 / 푸른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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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과거를 떨치고 나아가는 단호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함께 현재를 잘 사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이따금 떠오를 때마다 쓰린 과거의 기억도 우리가 그걸 포용하고 재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오늘의 기쁨을 더욱 진하게 누리게 하는 감미료가 될 수 있다!

인간의 기억은 마치 신대륙 같다. 매혹적인 발견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과거는 포용해야 할 운명이자 재가공해야 할 재료다. 추억은 객관적 데이터라기보다 창의적 재구성에 더 가깝다.

책은 총ㅡ3부로 과거와
현존하기ㅡ마주하기ㅡ나아가기로 나눠진다
ლ(╹◡╹ლ)

어제가 과거에만 속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를 이루는 것은 현재보다 과거의 지분이 더 크다.
우리가 체험하는 매 순간은 부리나케 과거에 합류하고 바람에 떠밀려 뒤로 가는 배처럼 달아난다. 그러므로 과거와 잘 지내면서도 적절한 거리를 두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자신을 좀 더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물려받은 것을 파악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과거를 끝없이 곱씹으면서 살지 않기 위해서. 이따금 회한에 매몰되어 과거와 더불어' 사는게 아니라 과거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과거는 행복했든 불행했든 어김없이 돌아온다. 고집스럽게 현재에 끼어들어 우리의 직장에서. 거리에서. 집에서 불쑥 스치듯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그 느낌에 조금 매달려보면 개인사의 모호한 언저리에서 오만가지 추억이 물밀듯 밀려와 달콤한 노스탤지어 혹은 쓰라린 멜랑콜리에 빠지게 될 것이다. 때로는 과거가 격렬하게, 덮치듯이 우리를 공락하기도 한다.

우리를 뒤혼드는 오래된 트라우마가 번득 떠오르면 눈에 보는 게 없어진다. 하필 우리가 제일 안 종을 때 그러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지.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기억, 차라리 잊고 싶은 상처는 끊임없이 되살아나고 그럴 때면 그 장면을 영원히 다시 사는 것 같다.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에서는 이 특별한 뇌 속 여행의
도움을 받아 고대의 지혜를 재발견하고 이 시대에도 얼마나 유효한지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프리드리히 니체. 앙리 베르그송. 한나아렌트처럼 시대적으로 우리와 좀 더 가까운 철학자들의 사유도 살펴볼 것이다.

그들은 기억이-그리고 망각도-인격의 발달, 행위의 달성.
그리고 행복에 얼마나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지 이해했다. 이를 통해 기억에 기댈 뿐 아니라 기억을 밑거름 삼아 과거와 잘 살아가는 법도 배우게 된다.

우리가 지나온 인생이 '진짜 삶"이다
어떻게 과거를 미래로 나아갈 힘으로 삼을 것인가?
지나온 삶과 더불어잘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 사유

어제가 과거에만 속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과거는 가버리지 않는다. 우리를 이루는 것은 현재보다 과거의 지분이 더 크다. 우리가 체험하는 매순간은 부리나케 과거에 합류하고 바람에 떠밀려 뒤로 가는 배처럼 달아난다.

현재는 통과만 할수 있다. 삶속에서 나아갈수록 경험은 풍부해진다. 그러므로 과거와 잘 지내면서도 적절한 거리를 두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지나온 인생이 “진짜 삶”이다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단 한 줄로 축약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아가라’가 아닐까. 이렇게만 하면 당신도 성공할 거라 부르짖는 온갖 자기계발서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을 이룬 누군가의 인터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어디 말처럼 쉽게 과거를 뒤로한 채 전진할 수 있을까. 어제의 추억, 자라온 방식, 우리를 변화시킨 기쁨 혹은 시련 등 우리의 과거는 결코 잊힐 수 없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아름답게 늙어가지 못하는 이유를 과거와 ‘함께’ 살지 못하고 과거 ‘속에서’ 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는 통상 ‘과거’를 떨쳐내고 싶은 괴로운 기억이나 꽃다운 시절로만 머문 어제로 바라보곤 하는 우리의 시야를 전환하고, 삶에 자양이 될 과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때론 우리를 힘겹게 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된다. 어린 시절의 상처나 실패의 흔적만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건 아니다.

“과거에는 행복했던 시간, 충만감이나 흥분되는 발견의 순간, 관조의 기쁨도 가득하다.”그러니 우리는 그저 “그 순간들을 불러내고 다시 연결되어” 현재를 살면 된다. 저자는 하르트무트 로자의 말을 빌려, 아름다운 기억을 다시 불러낼 “공명”의 순간을 일상에서 자주 만들어내자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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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켓, 매출 100억 비밀 노트 - 24년 차 이커머스 MD가 말하는
김태영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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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차 이커머스 MD가 말하는
100억 매출의 비밀

저자는 24년 차 이커머스(E Commerce) 영역 MD(Merchandiser상품기획자)다. 가전, 리빙, 식품 등 상품 전반에서 활동하는 온라인 셀러(Seller, 판매자)들과 소통하며 매일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의 매출 실적, 구매 수량, 구매 후기 등을 확인한다. 하루에 매출 1억원을 내는 업체부터 한 달에 10억 원 이상, 연간 100억 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내는 온라인 셀러들과 직간접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매일어떤 상품이잘팔리는지 분석하고 수집한다.
저자는 지금 이 시기에 어떤 상품이 가장 잘 팔리고 있고, 고객들이 어떤 점에 가장 흥미로워하며, 어떤 부분을 싫어하는지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수있다.

이 책은 온라인 셀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향성을 담으려고 애썼다. 팔려고 하는 상품에 대한 고민이 많은 온라인 셀러들에게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어떻게 판매를 시작하고, 누구를 경쟁 상대로 삼아야 할지, 그리고 얼마의 시간을 들여야 할지. 어느 정도 자리매김을 할지 등에 대한 전략을 담았다.

온라인 셀러, 제2의 인생을 꿈꾸는이들에게 지금 당장 실무 활용할수있는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온라인 유통 시장을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로 최대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담으려고 애썼다. 이 책을 차분히 읽으면, 생생한 현장감을 피부로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온라인 셀러가 별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또 새로운 도전의 시작도 가능하다.

상대의 이야기 잘듣는법
당장 불편하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적이라면 되레 더 가까이하자. 불편하기 때문에 알아서 나를 긴장하게 해주고 또 항상 예기치 못할 상황에 대비하게 해준다. 그런 이가 적이 아니라, 되레 나를 성장시켜주는 스승일 수 있다. 나 자신을 조심하게 하고, 또 더 성실히 노력하게 자극해주는 그런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고마운 존재다. 그러므로 경쟁자나 적을 마냥 미워만 하지는 말자.

경쟁자, 라이벌이 스승과 같이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항상 두려워하고 거리를 두되, 의식해야 한다. 그리고 누구도 함부로 믿지 말고, 항상 좋은 의미에서 의심하고 직접 확인한다 어떤 상황이든, 사람이든 점검하고 살피는 자세가필요하다. 영원한 아군과 적군은 없기 때문에, 누구에게든 열린 마음을 보인다. 그래야 험난한 세상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ㅡ책속에서ㅡ

브랜드 상품의 첫 체크 포인트
내가 판매할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시장 조사는 가장 먼저 해야 할 단계다. 상품을 잘 선정하기 위해서는 상품, 트렌드, 채널, 고객시도라는 5가지 키워드로 접근한다.

첫째, 내가 팔려는 상품의 군집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정한다.해당 상품군의 시장 규모, 채널 별 시장 규모, 채널별 성장 여부 매출 상품의 현황, 출시된 상품들의 이름, 가격. 기능들을 조사한다.그리고 내가 비집고 들어갈 튜이 있는지 살펴본다

둘째, 상품군의 트렌드를 파악한다. 어떤 새로운 수요가 있는지,그리고 어떤 트렌드가 쇠퇴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 상품군에서 출시되는 새로운 상품들은 어핀 투쟁이 있는지도 본다. 새 상품의 매출은 어떻고, 고객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살핀다.

셋째, 온라인 유통 채널별로도 본다. 채널벌로 상품 구성이 다를수 있다. 더 깊이 조사하다 보면 분명 다른 접도 보인다. 이렇게 가격대를 살피다 보면 내 브랜드, 내 상품의 가격을 얼마로 하면 좋을지도 구상할 수 있다.

넷째, 고객들의 반응도 살핀다.고객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다 보면 내 브랜드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상품을 소싱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온라인유퉁 채널의 MD에게 의건을 묻는다. 그들의 의견을 잘 참고해서 시장에 뛰어드는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은 24년차 이커머스 md가 말하는 온라인 마케팅 매출 100억 비밀 노트 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전쟁터는 양 자리 잡는 약 떠나는 야 지금 당장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줄 생생한 조언을 알려 준다 .온라인 셀러들과 이커머스 md들을 위한 매출 급상승 노하우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현직 md가 쓴 사실적인 지침서를 이 책을 꼭 참고 하시길 바란다 .

*이책은 리앤프리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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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지 말아요, 이별도 당신을 떠날 거예요
이승재 지음 / 좋은땅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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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가볍다고 그럼에도 슬퍼하지 말라고 한다.
그 가벼운 이별.책속은 어떤 이별이 있을까?

시인은 뒤돌아본 삶이 아름답게 보인다면 그건 아마 당신에게도 저항해보지 못한 슬픔이 있어서라고 말한다. 슬픔이 있음은 소중했다는 의미다. 슬픔이 사라진 세상에는 행복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별을, 슬픔을, 죽음을 기억하자.
펑펑 울고 가슴 아파하자.
언젠가는 그 이별과도 헤어질 날이 올 것이다.
그렇게 당신의 슬픔도 지나갈 것이다.

빈공간

네가 있던 자리는
이제 햇벌이 닿지 않아서

아무도 오지를 않아
살고 싶었던 아이가
죽고 싶었던 아이에게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떠나

그이후
비어있는 공간이
대답하지 않는 의미를
니는 아직 모르겠어
ㅡㅡㅡ

우리는 이별한다.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다.
무너지고, 엉망인 마음을 감추고, 아무 일 없는 듯 숨을 쉬며 또다시 일상을 버텨낸다. 내 모두를 상실한 거 같은 이별부터 매일 다니는 길 위에서조차 죽음과 얽히어 헤어지는 작고 작은 존재까지, 시집 ‘슬퍼하지 말아요, 이별도 당신을 떠날 거예요’는 매일같이 우리 주변을 맴도는 이별에 대해 묻고 있다.
‘이별이 다가오네요. 당신의 생각은 착하기만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하실 거예요?’

특히 이 시집에서 주로 다루는 이별은 ‘약자의 죽음, 희생’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길고양이’다. ‘별이 된 흰둥이와 삼색냥이’, ‘길냥이의 하루’, ‘세상의 모든 나비들에게’ 등의 시에서 길고양이는 소리 없이 쓰러져가는 생명, 안타까운 희생을 대변한다.

힘도 없고 구조를 요청할 언어도 쓰지 못하는 작은 생명들은 취객이 던지는 돌, 무섭게 달리는 자동차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그리고 똑같은 죽음인데 인간은 반듯한 묘비가 세워진 곳에 묻히고, 길고양이는 쓰레기봉투에 버려져야 한다. 화자가 맞아 죽은 새끼고양이를 쓰레기봉투에서 꺼내 풀숲에 묻어주자 내내 울던 형제 고양이는 그제야 자리를 떠난다.

어제는 분명 비가 있는데
오늘은 왜 햇살이 비추는지
모르겠어요

당신이 없는 정원에
피를 꽃은
왜 피어난 것인지

ㅡㅡㅡㅡㅡ
죽음, 이별을 불편하다고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화자는 기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버림받고 상처받은 이들을 기억함으로써 생명과 지금 곁에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알록달록하게 빛나던 밤이었다
세상에 내려오는 것을 망설여하듯
풀벌레같이 우는 생명들이
유난히 반짝거리던 밤이었다.

좋은책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이책은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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